도서 소개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시리즈 4권. 무슨 일이든 스피커에 대고 왕왕 떠들 듯, 동네 사람들에게 말해 버리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 때문에 늘 화가 나 있는 손녀 윤서의 유쾌한 소동을 그렸다. 유쾌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 유머와 감동,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엉뚱한 할머니와 깍쟁이 손녀의 관계를 귀엽게 묘사하며, 비밀 항아리를 통해 할머니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 윤서가 투명인간이 되어 한 집안의 며느리이자 옛날의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윤서는 여기저기 비밀을 퍼트리고 다니는 할머니 때문에 창피하다. 윤서는 그런 할머니에게 ‘왕 스피커’란 별명을 지어 준다. 사소한 일도 스피커에 대고 말하듯 동네 사람들에게 소문을 퍼트리기 때문이다. 어느 날 윤서는 베란다에서 할머니가 아끼는 빛바랜 항아리를 발견하고, 그 항아리를 열어 보다가 웅성웅성 말소리에 이끌려 항아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우리 할머니 입은 너무 가벼워!”
말 많은 할머니 때문에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소동과
그 사이에 피어나는 따듯한 가족애! 누군가 나만 간직한 소중한 비밀을 생각 없이 밝히면 기분이 어떨까? 그 사람이 나와 가까운 가족이라면? 《할머니는 왕 스피커!》는 무슨 일이든 스피커에 대고 왕왕 떠들 듯, 동네 사람들에게 말해 버리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 때문에 늘 화가 나 있는 손녀 윤서의 유쾌한 소동을 그렸다. 말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듯이,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깊을 수도 있고, 그동안 쌓아 왔던 신뢰와 우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윤서 할머니는 말의 소중함을 알기는커녕 여기저기 소문을 퍼트리고 하나뿐인 손녀의 비밀도 가벼이 여긴다. 그런 할머니는 결국 말 실수 때문에 동네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게 된다.
이 작품은 유쾌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 유머와 감동,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엉뚱한 할머니와 깍쟁이 손녀의 관계를 귀엽게 묘사하며, 비밀 항아리를 통해 할머니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 윤서가 투명인간이 되어 한 집안의 며느리이자 옛날의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건 호랑새 우리 시아버지, 이건 꾸중새 우리 시어머니 그리고 이건 미련새 우리 신랑, 그리고 이건……나!”
열아홉 살의 할머니가 시집살이의 한을 담아 지푸라기 새를 만드는 만드는 모습은 할머니가 왜 나이가 들어 수다쟁이가 됐는지 이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무심코 Tm는 익명의 글이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장지혜
2008년 <아빠의 선물>로 5·18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2년 MBC 창작동화 대상을,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사자성어 폰의 비밀>, <할머니는 왕 스피커>, <내 친구 이름은 블루샤크>, <다 같이 하자, 환경 지킴이>, <그냥 포기하고 말까?>,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고마워, 살아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저씨네 피자 가게>,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 등이 있다. 작가는 <이 집 사람들>로 인천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목차
할머니는 못 말려!
항아리의 비밀
엉터리 소문
항아리 속으로 떨어지다.
깨진 항아리의 비밀
어린 시절, 할머니를 만나다
옛날 옛적에 우리 할머니는요!
지푸라기 새를 날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