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라임향기도서관 시리즈 3권.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을 간직한 엄마와, 그런 엄마를 통해 자신도 사랑을 깨닫게 되는 보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힘든 상황 설정,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소소한 고민들을 담고 있어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아이들의 감성에 맞는 수채화풍의 예쁜 삽화와 더불어, 곳곳에 유머가 가득 담긴 만화가 숨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여름휴가를 맞아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보라는 첫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뜨게 된다. 처음 경험하는 감정에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보라는 천천히 사랑의 감정을 배워 간다. 또한 엄마와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차츰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보라는 엄마 역시 자기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과, 엄마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엄마와 딸이 함께 부르는 첫사랑의 하모니!엄마와 친구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 보라는 혜성처럼 눈앞에 나타난 멋진 소년을 통해, 그리고 엄마의 진실한 고백을 통해 엄마의 첫사랑을 이해하게 됩니다.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을 간직한 엄마와, 그런 엄마를 통해 자신도 사랑을 깨닫게 되는 보라의 이야기입니다.
첫사랑은 성숙해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열병첫사랑은 어떤 의미일까요? 꼭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설레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고 있을까요?
보라는 유학 간 아빠를 대신해 밤낮 없이 바쁘게 일하느라 놀아 주지 않는 엄마가 원망스럽기만 하지요.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은 좋아하지만 남자 친구에게는 관심이 없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도 아직은 서툰 그런 소녀입니다.
여름휴가를 맞아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보라는 첫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뜹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같이 있으면 잘 보이려 생전 모르던 내숭까지 떨게 만드는 남학생이 나타난 거지요. 처음 경험하는 감정에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보라는 천천히 사랑의 감정을 배워 갑니다. 또한 엄마와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차츰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보라는 엄마 역시 자기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과, 엄마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엄마의 옛 남자 친구의 등장에 불안해하고 엄마와의 관계를 의심하던 보라가 자신이 겪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엄마의 첫사랑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보라와 엄마는 일상을 벗어나 마음을 열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하는, 여행이 주는 마법 같은 선물을 경험하며 더욱 친밀해집니다. 무조건 주고, 무조건 받기만 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관계가 된 것입니다. 바쁜 엄마를 원망하며 떼를 쓰고 투정만 부리던 보라가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한 뼘 자라는 것이지요.
책에서 보여 주는 세계는 매우 사실적입니다. 실제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 설정,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소소한 고민들을 담고 있어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동화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셈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감성에 맞는 수채화풍의 예쁜 삽화와 더불어, 곳곳에 유머가 가득 담긴 만화가 숨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엄마는 하나밖에 없는
딸의 맘도 몰라.
정말 심심해.
너무 바쁜 우리 엄마 정말 싫어.
여름 방학에 이렇게 방 구석에
틀어박혀 있어야 하다니.
방학의 끝을 부여잡고 애쓰는 나.
불쌍하다, 불쌍해.
-『너무 바쁜 우리 엄마』중에서
계곡에 발 담그고,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캠프파이어를 하며 친구들이랑 밤새 수다도 떨고.
이번 여행에선 정말 멋진 일이 생길 것 같아.
빨리 떠났으면 좋겠다.
-『여행 계획』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성
감수성 예민한 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쓰는 작가이다. 아이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이 담긴 어린이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멋진 인어공주들의 사랑의 하모니』,『오빠가 없었으면 좋겠어』,『반짝반짝 열한 살의 여행일기』,『엉터리 일기』,『비밀을 말해줘서 고마워』,『열두 살이란 말로는 어려워』,『과연,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어쩌면 날 좋아할지도 몰라』등이 있다.
목차
너무 바쁜 우리 엄마 8
어른들은 우리 맘을 몰라 17
엄마가 수상해 26
여행 계획 38
자, 출발이다 48
멋쟁이 아저씨 59
아빠가 보고 싶어 74
처음 떨어 보는 내숭 85
가슴이 콩닥콩닥 99
이루지 못한 엄마의 첫사랑 112
웃는 모습이 참 멋져 124
눈물이 날 것 같아 하늘만 봤어 136
나쁜 모습 보이기 싫은 거야 145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