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73년 일본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170쇄 이상의 부수를 찍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사라진 101번째를 찾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엄마 개구리의 모습을 통해, 다른 무언가로 대체할 수 없는 사랑의 형태를 보여 준다.
엄마 개구리의 사랑은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들을 돌아보게 해주고, 101마리 올챙이가 보여 주는 형제애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옆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힘을 모으면 용기가 배가 된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한다.
출판사 리뷰
그림책의 고전! 가코 사토시 이야기책
화려한 자극에 길든 우리의 눈을 맑고 투명하게 씻어 주는 그림책
일본에서는 이 책을 읽고 자란 엄마들이, 이 책을 다시 아이들에게 읽어 줍니다이 책은 1973년 일본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170쇄 이상의 부수를 찍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30여 년 전에 이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어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 책을 다시 읽어 주고 있습니다. 아마존(amazon.co.jp)의 한 독자는, “소학교에 다니던 시절 정말 좋아했던 그림책인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고 싶어서 아이에게 사주었다. 그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얻게 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저자 가코 사토시는 화학을 전공한 연구자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어린이 운동을 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그림연극 등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에는 일본 문화계에서 다양한 업적을 쌓은 이들에게 수여하는 기쿠치 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가코 사토시의 책들은 이미 한국에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수채화풍의 수려한 그림체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이야기는 이제 일본을 넘어 한국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가 소중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너는 나에게 이 아니라 1이란다”서로들 닮았지만, 꼭 같지는 않은 101마리 올챙이. 엄마 개구리에게는 101마리나 되는 아기 올챙이들이 하나하나 소중하고,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입니다.
우리에게도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엄마의 사랑은 자녀의 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엄마 개구리가 101마리 올챙이에게 보내는 사랑은 101등분이 된 사랑이 아니라, 완전한 101가지의 사랑입니다. 이 책은 사라진 101번째를 찾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엄마 개구리의 모습을 통해, 다른 무언가로 대체할 수 없는 사랑의 형태를 보여 줍니다. 사랑이라는 말이 쉽게 무게를 잃는 오늘날, 엄마 개구리의 사랑은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101마리 올챙이가 보여 주는 형제애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옆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힘을 모으면 용기가 배가 된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이 어린이, 어른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개울가에 핀 민들레가
하얀 솜털에 싸이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저수지에 사는 개구리네 집에도
귀여운 아기 올챙이들이 태어났어요.
탱글탱글 토실토실한 아기 올챙이가
세상에! 101마리나 태어났네요.
“막내야! 백한 번째야!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어서 돌아오렴.”
엄마 개구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깊고 어두운 수풀 속으로
백한 번째를 찾으러 깊이깊이 들어갔어요.
작가 소개
저자 : 가코 사토시
1926년 후쿠이 현에서 태어났어요. 도쿄대학교 응용화학과를 졸업했고, 공학박사이자 아동문화 연구자이기도 해요. 작품으로는 ≪까마귀네 빵집≫, ≪까마귀네 야채 가게≫, ≪다루마 짱≫ 시리즈 등 600여 권이 있어요. 2008년에는 기쿠치칸상을, 2009년에는 일본화학회에서 주는 특별공로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