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서고금의 지혜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서,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20편의 이야기들만을 골라서 엮었다.
출판사 리뷰
지혜와 슬기가 담겨있는 이야기
[지혜는 매일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쓰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이다. 게으름은 녹과 같다. 날마다 사용하지 않는 자물쇠에는 녹이 슬지만, 날마다 사용하는 자물쇠는 공채를 발한다.]
지혜롭게 사는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 플랭클린의 말입니다.
지혜는 자기만을 밝히는 등불이 아닙니다. 자기도 밝히고, 자기에게서 나는 불빛으로 남도 안전하게 밝혀 줍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겸손하고 소박하여, 인생의 길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처럼 안전하게 걷습니다. 지혜는 망망한 바다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지혜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서,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만을 골라서 엮은 것입니다. 읽어 나가는 중에 자기도 모르게 슬기가 몸에 배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지혜로운 20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그 곳을 지나가는 거미를 본 달팽이는 하소연을 했습니다.
“이 세상은 너무나 황폐해서 살 수가 없어.”
거미는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달팽이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그럼 이사를 해. 저기 보이는 언덕만 넘어가도 살기좋은 곳이 나오는데, 왜 굳이 이런 황폐한 곳에서 살면서 괴로워 하니?”
“언덕 너머에 다른 세상이 있다고?”
달팽이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영욱
시인.아동문학가1992년부터 1997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시 담맘 한국인 학교 교장을 지냈다. '봄날의 아이들'등의 작품을 발표하셨고, 소년조선일보의 '선생님이 꾸며 주는 토요 글마당'을 맡아 원고를 쓰고 있다.
목차
세 가지의 지혜
아들을 염려한 아버지의 배려
황제보다 현명한 대장장이
쿠닝왕의 영리한 선택
시냇물에 속은 개
전나무와 찔레 덩굴
두려워 하지 않는 증거
뛰는 임금 위에 나는 목동
진실과 거짓
랍비 히레르
어진 임금이 먼저!
거만한 학자와 사공
먹음직스러운 떡 때문에
달팽이의 이사
착한 양이 받은 축복
게와 두꺼비의 머리 싸움
사냥개와 집개
잉어가 사는 길
장님과 절름발이
새끼 고기의 아찔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