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년 가까이 55만 명이 넘는 엄마와 아이들을 상담해온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교수의 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서. 2004년 출간 이후 10만 명의 엄마들에게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법을 일깨워준 스테디셀러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의 개정판이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상담실에 찾아온 아이들의 진료 기록과 문제 많은 두 아들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양육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 없는 아이, 시험 공포증에 시달리는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매사에 부정적이고 투덜대는 아이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등학생 부모라면 매일 겪을 수밖에 없는 아이의 학습 문제와 정서 발달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들려준다. “왜 우리 아이는 잘하는 게 없을까?” “왜 말을 안 들을까?”, “왜 공부하기를 싫어할까?” 걱정하는 이 세상 모든 초등학생 부모들에게 현명한 자녀교육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 때 아이가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 나는 이때 아이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가히 ‘쇼크’ 수준이라고 본다. 왜 아니겠는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참아야 하고, 하기 싫은 글씨 쓰기와 책상 줄 맞추기를 매일 일정하게 해야 하고, 수업 시간 내내 꼼짝 않고 앉아 있어야 하는 일이 겨우 여덟 살인 아이들에게 어떻게 쉬울 수 있겠는가.
누가 나에게 “초등학생에게 꼭 가르쳐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일까?”를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세상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라고 말할 것이다. 그 세상은 친구, 가족, 선생님은 물론 공부도 아우른 세상이다.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아, 세상은 참 재미있고 좋은 곳이구나’를 느낀 아이와 ‘아,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재미없지’를 느낀 아이는 인생 자체가 달라진다. 세상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이 할 일을 개척해 나간다.
작가 소개
저자 : 신의진
연세의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994년 소아정신과에 뛰어든 이후 20년 동안 55만 명이 넘는 엄마와 아이들을 상담해 온, 대한민국 엄마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의사이자 22살, 18살 두 아이를 둔 일하는 엄마다. 지난 20년간 일하는 엄마로 고단하게 살아왔기에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 일하는 엄마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 일하랴 아이 키우랴 바쁘고 힘들게 살고 있는 일하는 엄마들과, 언젠간 일하는 엄마로 살게 될 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2010년에 나영이 주치의로서 아동 성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시리즈』(전 5권)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