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헛공약, 가짜권력 이대로 방치해야 되는가? 왜 한국 매니페스토를 설계했는가? 2006년 한국 최초로 매니페스토를 도입·설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간부 출신이 털어놓는 한국 매니페스토의 모든 것.
이 책은 신뢰사회와 책임정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매니페스토 탄생과 확산 일화, 한국적 매니페스토의 실용적인 이론, 그리고 성공적인 실천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선거에서 승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정당과 후보자,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뢰적 인간관계를 통해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통 프레임이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국 최초 매니페스토를 도입하고 설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관부 출신이 털어놓은
한국 매니페스토의 모든 것
“사람(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정책선거 기술!
매니페스토 전도사 서인덕이 털어놓는 한국 매니페스토의 모든 것”
21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대의민주주의는 정치 불신과 무관심의 증폭으로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실현가능성 없는 사탕발림 말 정치에서 비롯된 책임정치의 실종이 있다.” 이 시기, 이념적 진영논리 속 기득권 유지, 부패구조의 지속, 불법 선거운동 등 혼란 속에서 국민을 위한 약속과 실천, 그리고 역사를 담은 『매니페스토, 신뢰가 권력이다』가 출간됐다.
‘매니페스토’는 정당과 후보자가 선거에 당선된 후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식적으로 문서화하여 선거 기간 중에 공표하는 국민에 대한 정책서약서이다. “한마디로 선거 공약의 목표, 우선순위, 이행 기간, 이행 절차,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담겨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말한다.” 서인덕 작가는 대한민국 선거 사상 최초 매니페스토를 도입하고 설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실무책임자다. 정책 중심의 새로운 선거 문화를 선도해 일명 ‘매니페스토 전도사’로 불리기도 한다.
작가는 “선거를 거치면서 매니페스토에 대한 인지도나 실천력이 조금씩 높아지고 제도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의 자율적인 노력을 이끌어 내면서 ‘매니페스토는 좋은 것이고 매니페스토는 생산적인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퍼져가고 있지만 “아직도 후보자 선택의 기준”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다. 서인덕 작가는 그 원인을 크게 두 군데서 찾았다. “여전한 네거티브 선거문화의 잔존과 매니페스토 관련 제도의 미비 속 정당과 후보자의 소극적인 실천 노력”, “원형 매니페스토와 한국형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 부족”. 『매니페스토, 신뢰가 권력이다』는 작가 서인덕이 현장에서 “실무책임자로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도입하고 관장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대한 이론과 실무와 사견 등”이 담겨 있다. 현장에서 업무를 관장하면서 몸소 느꼈던 점들, 학계 전문가와 교류하면서 수집한 정보와 자료들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작가의 생각과 이론으로 재구성하고 정리했다.
선거 관계자들, 정치인들, 정치지망생들
잘 뽑고 싶은 국민들의 필독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운동의 최대 고비이자 매니페스토 운동을 확산해야 할 골든타임이다. “한국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이해 그리고 실천이 없다면 정책선거 운동은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매니페스토 관련 서적 대부분은 영국과 일본의 매니페스토에 대한 원론적인 해설에 중점을 둔 이론서에 가깝다. 이 책은 “정치인이나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한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의민주주의 위기의 중심에 실현가능성이 없는 사탕발림의 말 정치에서 비롯된 책임정치의 실종이 있다고 보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경세치용(經世致用)과 실사구시(實事求是)와 같은 정신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매니페스토의 확산과 실천을 그 해법으로 제시한다.
“이 책이 선거에서 선거공약과 정책으로 승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정당과 기성 정치인, 정치지망생은 물론 매니페스토 운동의 이해, 실천으로 신뢰사회를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거나 우리나라 선거문화 개선과 정치 발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선거관리위원회, 매니페스토를 만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상 처음 시도한 매니페스토(Manifesto) 운동을 추진하면서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에 시비·논란 등 잡음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갔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 매니페스토(Manifesto)를 기획하고 입안·추진했던 실무책임자로서 이러한 과정을 되돌아 보면 실타래와 같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매니페스토 캐스터(Caster)의 위촉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하면서 자기 집무실로 안내하여 의자에 앉아 눈을 빛내여 똑바로 필자를 보며 물었다. “제가 무엇을 해 드려야 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백지연 프리랜서가 중앙선관위 매니페스토 캐스터로 위촉되어 활동하기에 이르렀다. 필자도 보통 강심장이 아닌데 인기가 높았던 언론인으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괜스레 긴장되었다. 그동안 갈고닦은 언변을 최대한 활용해 승낙을 받았지만, 나올 때 필자의 몸은 굳어 있었다. 그동안 많은 정치인과 정당인, 연예인 등을 만나 보았지만 가장 긴장한 자리였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새로운 역사는 또 그렇게 시작되었다.
「매니페스토」가 아닌 「매니페스토 운동」으로 시작하다.
지방선거에서 매니페스토가 처음 도입될 때 「매니페스토」가 아니라 「매니페스토 운동(campaign)」이었다. 처음 도입시 일본식 매니페스토를 도입하였기 때문에 「Manifesto」는 「매니페스토」였다. 매니페스토의 모국인 영국에서 수입한 일본은 매니페스토를 「정권공약」으로 변역했다.(중략) 영국이나 일본에서 매니페스토는 매니페스토 그 자체였던 것이다. 매니페스토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영국과 일본식이 아닌 한국식 매니페스토가 되었다.(중략) 선거공약으로 지칭되던 매니페스토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유권자의 선택과 반영 과정을 거치면서 선거문화 개선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의 성격으로 전환된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인덕
대한민국 선거 사상 최초 매니페스토를 도입·설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실무책임자. 2006년 중앙선관위 초대 정책정당지원팀장을 맡았다. 정책 중심의 새로운 선거 문화를 선도해 일명 ‘매니페스토 전도사’로 불리기도 한다. 선거연수원과 대학, 정당, 시민단체 등 매니페스토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한 특강은 물론 국내외 선관위, 시민단체, 언론이 주최한 토론 및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매니페스토 운동을 직접 전개하는 등 매니페스토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선관위 사무처장,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장, 광주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1급 관리관)을 거쳐 현재는 (사)한국유권자총연맹 상임총재, 국민정책평가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조근정훈장」을 비롯, 선거유공 「대통령 표창」과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올해를 빛낸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E-mail : ssidk@hanmail.net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
PART1 매니페스토 도입: 정치개혁의 메스다
한국 최초, 매니페스토운동 탄생하다
한국형 매니페스토로 설계하다
매니페스토, 선거별 맞춤형으로 적용하다
공직선거에서 일상생활까지 매니페스토 확산되다
한국 매니페스토, 일본으로 역수출하다
PART2 매니페스토 협약: 정책선거를 견인하다
매니페스토 협약식 우여곡절 끝에 이뤄지다
매니페스토 협약문에 무엇을 담았는가
매니페스토, 협약사회로 가는 길이다
PART3 매니페스토 실천: 100퍼센트 가능하다
잘 만든 공약이 잘 팔린다
매니페스토 검증, 피할 수 없다
시민단체는 협업으로 파이를 키울 수 있다
매니페스토 운동, 어디까지인가
PART4 매니페스토 성공 :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하라
영국 토니블레어, 재집권에 성공하다
일본 마쯔자와 시게후미, 재선에 성공하다
한국 매니페스토 사례를 찾아서
일상생활에서 실천되는 매니페스토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