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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나무처럼(알펍) | 청소년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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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위대한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소로가 살던 당시 소로의 고향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의 존재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죽은 지 150년이 가까운 지금, 그가 남긴 방대한 일기와 작품이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다. 그의 2년 2개월에 걸친 숲 속 생활을 그린 <월든>은 미국문학의 최고봉으로 인정받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로 퍼져 나갔다.

'세상을 빛낸 위대한 영웅' 시리즈 첫번째 책으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전기이다. 소박한 삶을 지향하며 자연을 탐닉하며 소요한 은자 소로는 온 마음으로 자연을 호흡하고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추구한 사람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 빛을 발한 그의 사상은 내가 나를 지키고 사랑할 줄 아는 것이다. 소로 철학을 담은 전기와 그의 명저 '시민 불복종' 전문을 함께 실었다.

  출판사 리뷰

헨리 데이비드 소로 (1817. 7. 12~1862. 5. 6)

- 미국 수필문학의 최고봉
소로가 살던 당시 소로의 고향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의 존재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죽은 지 150년이 가까운 지금, 그가 남긴 방대한 일기와 작품이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다. 그의 2년 2개월에 걸친 숲 속 생활을 그린 『월든』은 미국문학의 최고봉으로 인정받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로 퍼져 나갔다. 국내에도 그 인기는 대단하다. 또 다른 그의 역작 『시민 불복종』은 모한다스 간디와 마틴 루서 킹 주니어와 같은 지도자들의 사고와 행동을 형성하는 모태가 되어 이후 시민 운동권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자연의 경고
‘편리’와 ‘개발’ 그리고 ‘수익’과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마구잡이로 남용되고 파헤쳐지는 지구는 신종 전염병, 기상이변 같은 증상을 보이며 경고하고 가쁘게 신음하지만 놀랍게도 돈에 눈먼 인간들은 아직도 그 어리석은 개발 논리를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여러 번 들어봤을 이 빤한 경고에 대부분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 자연의 반대말
이미 150여 년 이전에 소로는 이런 현실을 두려워했다. 자연의 소중함과 경이로움 그리고 그 놀라운 가치를 전하고 싶었던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에서 2년여를 지내며 자연이 주는 풍요함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도시는 자연의 반대말임을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이다.

- 소로의 교훈
소로의 인생은 자연의 가치와 삶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소로는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게 살고자 하면 일주일에 단 하루만 일하고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만 욕망의 노예가 된다면 일주일을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절대로 행복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소로는 우리가 사는 이 호기심 많은 세상은 편리하기보다는 경이로운 곳이며, 이 지구는 유용하다기보다는 아름다운 곳이고 사용하는 것보다 경탄하고 즐기는 곳이라면서…


이 지구는 사용하기보다는 경탄하고 즐기는 곳입니다.

H Biography Series 01

출간 의의

지금 대다수 청소년은 즐비하게 많은 스타를 흠모하고 열광한다. 그리고 닮고 싶은 롤모델 역시 꽤 많다. 그리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 일지감치 학업을 포기하고 꿈을 향해 도전한다.
그 용기 있는 선택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겠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 한 구석은 허전하다.
그것은 삶의 자세가 적극적으로 달라지고 행복의 기준을 명확히 지닌 것은 좋지만 자칫 모든 가치와 행복의 기준을 ‘성공’으로만 귀결시키는 사회 시스템에 물들었기 때문이다.
물질이 만능인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 없다. 그것은 영웅보다 스타의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H시리즈<세상을 빛낸 위대한 영웅>의 첫 번째 타이틀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전기이다.
소박한 삶을 지향하고 소요한 은자(隱者)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온몸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인간의 가치를 추구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 빛을 발한 그의 사상은 나를 지키고 스스로 사랑할 줄 아는 것이다.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보다는 내 삶의 여유와 행복을 지키고 찾을 줄 아는 것이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한 그는 외적인 화려함이 성공의 본질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평화와 만족이 더 중요하며 그것은 스스로 자연의 일부임을 깨달았을 때 가장 극대화한다고 믿었다. 소로 철학을 담은 전기는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준다. 여기 함께 실은 그의 명저 『시민 불복종』은 바르게 사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음도 보여주지만 정신의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서문]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살던 당시 소로의 고향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소로는 책을 두 권이나 출간했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죽은 지 150년이 지난 지금, 그가 남긴 방대한 일기와 작품이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 『월든』은 미국 문학사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의 또 다른 책 『시민 불복종』은 모한다스 간디와 마틴 루서 킹 주니어와 같은 지도자들의 사고와 행동을 형성하는 모태가 되었다.
하지만 소로가 살던 시절에 사람들은 소로를 허황한 생각에 사로잡혀 시간을 보내는 ‘게으름뱅이’쯤으로 여겼다. 진정 그는 게으름뱅이였을까? 이 책을 읽어보면 소로가 농부로, 정원사로, 페인트공으로, 목수로, 벽돌공으로, 측량사로, 연필제조업자로, 일용직 노동자로, 교사로 강연자로, 자연주의자로, 그리고 작가로 열심히 일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소로는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고 근면했지만 그 이유와 삶의 방식은 다른 사람과는 매우 달랐다. 물질을 추구하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서도 아니고, 부와 성공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은 더구나 아니었다.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이 마냥 행복했기에 그는 숲 속 오두막에 혼자 있어도 외로울 틈조차 없었다. 정신의 자유와 행복에 절대 가치를 둔 그의 자연주의적 삶은 현대인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시간을 절약하다 못해 경영해도 살기 팍팍한 현대인에게 소로의 삶은 교훈을 넘어 경외이다. 그는 욕심내지 않고 소박하게 살려고만 한다면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고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많은 사람에게 소로는 묻는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행복한 삶인지?

  작가 소개

저자 : 밀턴 멜처
청소년 책을 100여 권 넘게 저술했다. 멜처는 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과 가톨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레지나 메달을 받았다. 그의 수많은 책은 미국도서관협회와 전국교사협회, 미국사회과학교육협의회, 뉴욕국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청소년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북에 목록을 올렸다. 또 여러 번 걸쳐 내셔널북어워드 후보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칼 샌드버그』 『월터 화이트맨』 『애드거 앨런 포』 『허먼 멜빌』 『에밀리 디킨슨』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1장. 자연의 친구들
2장. 하버드 생활
3장. 에머슨과의 만남
4장. 소로의 일기
5장. 사랑과 이별
6장. 너대니엘 호손과의 만남
7장. 연필 공장
8장. 월든 호숫가의 오두막
9장. 구치소에서의 하룻밤
10장. 시민 불복종
11장. 측량과 강연
12장. 콩코드와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
13장. 인디언과의 교감
14장. 도망 노예
15장. 월든
16장. 운명적 만남
17장. 존 브라운의 죽음
18장. 마지막 여행

부록
시민의 불복종(전문 수록)
소로의 일기(일부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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