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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 일기 1
푸른놀이터 | 3-4학년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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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린 친구들이 읽고 재독 삼독하며 친구나 부모님께 권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약 20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문선이 작가는 첫 작품 집필 전에 좋은 문학 작품은 감동(느낌)과 재미는 기본이지만 동화는 특히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비로소 성공한 작품이 된다고 생각했다.

어린이의 특성상 어른들이 보아 아무리 감동을 주는 것이라 해도 거기에 재미가 없으면 끝까지 읽어낼 수 없기에 내 책을 어린 친구들이 한 번 잡으면 신나게 놀이처럼 끝까지 빠져들게 하는 글을 쓰자고 결심했다. 동화에 감동 느낌은 있지만 흥미가 빠진 것은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일 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정화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첫눈에 사귀고 싶은 친구로 미희를 점찍었다. 하지만 유행을 선도하며 반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양미희와는 친구가 되기 힘들 듯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양파에 합류하게 된 정화. 양파 아이들과 인기 최고인 미희가 결성한 '양파'.

양파는 모두가 합류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어울리면서 알게 되는 놀라운 사실들. 급기야 정선이가 따돌림으로 전학을 가게 되자 충격과 갈등에 휩싸인다. 정화는 이 상황을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내가 왕따로 심각하게 아파보지 않는 한 왕따의 심각성을 바로 인식하기는 참 힘듭니다. 학교는 지식을 주입만 하는 곳만이 아니라 어린이가 인간답게 성장하기 위한 모든 것의 기본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하죠. 오늘날 왕따 문제가 초등학교 교실 내에서부터 심각하게 자행되는 것은 인간도 동물 범주에 들어가므로, 어릴수록 사회적 경험 등이 부족해 동물의 왕국에 발동하는 그 본능이 더 강하게 발동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우리 어른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한몫하고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라는 단순한 옛 사고의 잘못된 발상. 가해 현상을 보고도 그냥 한때 장난으로 치부해 버리는 심각한 오류. 그것이 피해 학생이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지어는 죽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힘들어하는 일이라면 그건 이미 장난이 아닌 거겠죠.
학교 폭력 가해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장난이 36% 이유 없음 20% 이게 현주소입니다.

학교 내 왕따 양상은 피해자 상당수가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 양상도 날로 다양해지고 확산하고 있지요. 왕따는 학교라는 환경적 특성상 일회성인 경우보다 한 학기 이상 지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한 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교폭력은 일부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가 같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즉, 학교의 힘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가정과 사회의 교육적 역할 강화가 같이 중요하다는 거죠.
왕따 피해자들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자기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거였습니다. 의외로 부모님하고 소통을 잘할 것 같지만 부모님은 공부해라 이런 잔소리만 주로 하시고, 평소 자녀들 애기는 경청하지 않아서 정작 힘들 때는 부모를 찾지 않고 외면하는 겁니다. 자녀얘기를 늘 잘 들어주는 것 여기서부터 모든 문제의 반 이상이 해결된다고 봅니다. 일상에서 자녀와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 부모라면 아이가 왕따로 힘들 때 혼자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부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겁니다. 아이 스스로가 부모와 소통하고 얘기할 수 있도록 친밀한 관계를 유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양파의 왕따 일기]를 부모님들께서도 같이 읽으신 뒤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왕따 문제는 피해자들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왕따 피해를 본 어린 친구들은 그것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적절한 심적 치유를 받지 못한 이들은 은둔형 외톨이로 남거나 묻지마식 범죄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죠. 결국 그 피해는 우리 사회 구성원 중 누구든 그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니 바로 우리 모두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독서가 좋은 것 중 하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직면하게 되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입도 되고 그러면서 우리 어린 친구들의 공감 능력도 향상해 주어 우리 사회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깍두기님 독자 서평 일부)
초등교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동화는 놀라우리만치 아이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다.
여기서 묘사하는 왕따 사건은 우리 반, 내 옆 반에서 올해, 또는 작년에 벌어졌을 만한 일들이며
등장인물의 심리나 행동묘사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주인공 정화의 심리를 따라가는 작가의 정확한 시선이 감탄스러웠다.
아이들의 심리를 정말 잘 아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정선이가 마지막 순간에 나를 바라봤는데도 난 제대로 눈인사도 못 하고 정선이를 떠나보냈다.
언젠가 이모가 한 말이 떠올랐다.
“정화야, 정말 마음이 아픈 게 어떤 건지 알아?”
“슬프고 마음이 아픈 거.”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정말 마음이 아픈 건 그냥 슬픈 게 아니고, 가슴에 통증이 생길 만큼 진짜로 아픈 게 느껴지는 거야. 여기가 바늘에 쿡쿡 찔리는 것처럼 말이야.”
그때 이모는 가슴을 가리키며 말했었다. 난 이제야 이모가 한 말의 뜻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정선이가 날 바라보는 순간 난 가슴이 무언가에 찔린 것처럼 아팠다. 이모 말대로 그렇게 통증이 정말로 느껴졌다. 정선이가 나가고 닫힌 교실 문을 바라보는데 내 눈가에 눈물이 다시 맺혔다. 난 얼른 눈물을 손등으로 훔쳤다. 그리고 누가 볼까 봐 얼굴을 책상 밑으로 넣고 일부러 무언갈 찾는 척했다.
온종일 우울했다. 모든 게 다 정선이를 지켜주지 못한 나 때문인 것 같아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정선이를 이젠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어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문선이
문화일보 신춘문예와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MBC 창작동화대상에 《나의 비밀일기장》,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에 《지엠오 아이》가 당선되었습니다. 한 어린이의 호기심이 평생 가려면 그것을 함께해 줄 한 사람의 어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 어린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물음표와 느낌표를 전해 주는 그 한 사람의 어른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제키의 지구여행》《벌레 구멍 속으로》《엄마의 마지막 선물》《딱친구 강만기》《내 친구 고슴도치》《마두의 말씨앗》《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수민이의 왕따 탈출기》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사귀고 싶은 친구
2. 체육 시간
3. 따로국밥인 내 마음
4. 신고식
5. 정선아, 미안해
6. 미희의 눈물
7. 풀뿌리 우정
8. 텔레비전에 나온 우리 아빠
9. 미희의 음모
10. 전학 가는 정선이
11. 생일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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