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직접 예측하고 자유롭게 상상해 보도록 돕는 시리즈다. 미래 연구 전문가가 정치·사회·경제·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핵심 경제활동 인구로 활동할 20~30년 뒤의 사회를 중점적으로 다루기에 미래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지식으로서 매우 주목할 만한 예측들이다.
한국미래전략연구소W는 미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연구 기관으로 어린이,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일반 대중에게 강연과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연구소에서 그간 1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사람에게 미래 교육을 해온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1권 ‘지속 가능한 자원과 경제’에는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전 지구적 환경 문제와 대안을, 2권 ‘초연결사회의 도시와 주거’에는 미래의 주거 환경과 생활공간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담았다. 3권 ‘가상현실 시대의 법과 정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전 세계의 다양한 법과 제도를 소개한다. 신재생에너지, 생물 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사회 교과목의 핵심 개념들은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생기는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들은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한 가지의 정해진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이 빈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로봇도 인간과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할까?’ 등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기에 토론과 논술을 준비하는 책으로서도 유용하다.
출판사 리뷰
2040년에는 어떤 에너지가 세상을 움직일까?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키우는 열두 가지 질문
굶는 사람이 줄어들고 식량이 풍성해질까?
숲이 없어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을까?
내가 산 물건이 세상에 이로울까?
어떤 기술이 세상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까?
《2040년이 보이는 미래 사회 설명서 1: 지속 가능한 자원과 경제》는 수십 년 후 인류가 어떤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를 고민한 책이다. 환경과 자원, 생태계와 지속 가능성, 경제와 공공성 등 세 가지 주제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나누어 비극적인 전망과 희망에 찬 가능성을 두루 살핀다. 각 장의 제목은 ‘지구의 온도를 내리고 사막화를 막을 수 있을까?’ ‘엉망이 된 바다는 살아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끔 이끈다. 여기에 수십 년 뒤의 미래 사회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가상의 뉴스가 더해져 상상력을 자극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이 책은 인류가 앞으로 맞닥뜨릴 수많은 문제점만을 나열하지 않고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인류는 바다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기계를 개발하고 미래를 위한 씨앗 보관소와 동물 없는 디지털 동물원을 만드는 등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만한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대안들의 공통점은 최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이끌어 갈 미래 사회에는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도 커다란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다양한 미래 사회를 상상해 보는 연습
저자는 다양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야 어떤 미래가 오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부록에서는 여러 가지 미래상을 단순히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 독자가 직접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려 준다. 최신 뉴스를 활용해 미래 시나리오 쓰기, 관심 분야의 전망을 사회·기술·경제·환경·정치의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누어 생각하기 등 미래를 예측하는 구체적인 연습 방법을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독자는 변화무쌍한 미래에 대비하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고기 1킬로그램이 식탁 위에 오르려면 1만 5,000리터가 넘는 물이 필요하죠. 사료를 생산하고, 배설물을 처리하고, 고기로 만드는 도축 과정까지, 소를 키우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물을 소비하고, 그만큼 많은 물이 오염되죠. 1998년 물 문제의 세계적 권위자 토니 앨런 교수는 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가상수(Vitual Water)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가상수는 농산물, 축산물, 공산품 등을 생산하는 데 드는 물의 양을 의미하는데, 이제는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이라는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연설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전 세계는 깨어나고 있습니다. 좋든 싫든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세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미래는 막연한 시간이 아닌 삶과 직결된 현실입니다. 어쩌면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미래를 살아갈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시애틀의 우드랜드파크 동물원은 세계 최초로 몰입전시(immersion exhibit)를 도입한 곳입니다. 《동물해방》이 출간된 1975년의 일이었죠. 몰입전시는 동물원의 환경을 자연 서식지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철창에 갇힌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에 서식하는 동물을 엿보는 체험을 하는 것이죠. 이 방식으로 동물들은 숨을 권리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윤하
한국미래전략연구소W의 대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의 연구원이었다. 지금은 사단법인 미래학회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등 1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을 해왔다. 영화 전문 팟캐스트 ‘창밖의 영화’의 팟캐스터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에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라고 말할 때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끄덕이곤 한다. 미래를 생각하며 걱정하는 모든 사람에게 미래 만들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꿈이 있다.
지은이 : 한국미래전략연구소W
미래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연구 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출신 대표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졸업생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경기도교육청, 한국잡월드 등 굵직한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직장인 등 일반 대중도 직접 미래를 예측하고 상상해 보도록 돕는 미래 교육을 활발하게 이어 오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 함께 청소년 미래직업 캠프를, 국회미래연구원과 함께 청소년 미래캠프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목차
들어가며: 미래를 만들기 위한 열두 가지 질문
1부 환경과 자원
누구나 하루에 한 번 샤워할 수 있을까?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21세기에도 해결하지 못한 물 문제|더 나은 미래를 위한 물 발자국
굶는 사람이 줄어들고 식량은 풍성해질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혼분식 장려 운동|넘쳐나는 식량, 줄지 않는 기아 인구|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
석유가 고갈되면 무엇이 세상을 움직일까?
고래 기름에서 석유의 시대로|석유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세계의 미래 에너지 전략
지구의 온도를 내리고 사막화를 막을 수 있을까?
지구의 온도가 6도 오른다면|생태학적 난민의 증가|기후변화에 대한 미래 세대의 요청
2부 생태계와 지속 가능성
엉망이 된 바다는 살아날 수 있을까?
가깝고도 먼 바다|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아진다면|바다를 복원할 수 있을까?
지구의 다양한 생물은 앞으로 얼마나 더 줄어들까?
조용한 쓰나미, 생물 다양성 감소|생물 다양성과 국제 분쟁|미래를 위한 씨앗의 방주
사람 아닌 존재와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인간이 침범한 동물의 세계|동물원의 탄생|동물 없는 동물원
숲이 없어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을까?
숲과 함께 살아온 인류|지구에서 숲이 사라진다면|숲이 전해 주는 지혜
3부 경제와 공공성
내가 산 물건이 세상에 이로울까?
세상을 바꾼 보이콧|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해시태그, 소비자의 선택
어떤 기술이 세상을 더 안전하고 평화롭게 만들까?
세계를 흔들어 놓은 과학기술|자율주행 기술의 딜레마|과학기술의 양면성
디지털 시대에는 독점이 없을까?
문자가 권력이었던 중세시대|종이 백과사전에서 위키피디아로|디지털 혁명과 빅 데이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신분제도와 직업|산업구조의 변화와 직업|미래의 직업 세계
부록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