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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납니다 사라집니다
초록개구리 | 3-4학년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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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가로세로그림책 12권. 인간이 쉬지 않고 만들어내는 것과 그로 인해 멸종되어 가는 동식물을 한 장면, 한 장면 대비해 보여 줌으로써 환경문제를 또렷이 전한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은 지금처럼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 삶이 지속된다면 지구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다채로운 생명들을 박물관에서나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책에 글을 쓴 유미희 작가는 다수의 동시집을 내고 동시문학상을 수상한 동시 작가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을 가까이하며 살아온 작가는 그동안 동시를 통해 자연 속 작은 생명들의 아름다움을 말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꿔 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단순한 문장을 점층적이면서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강한 충격과 여운을 남긴다. 인간의 세계를 뒤덮은 물질문명과 영문도 모른 채 삶터에서 밀려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생명들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다. 작가는 묻는다. 새 떠난 산에서, 물고기 놀지 않는 강에서, 풀벌레 노랫소리 끊긴 숲에서, 인간이 누구와 함께할 수 있을지.

사람들이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에는 ‘태어난다’는 말로 생명을 부여하고 생명을 가진 동식물은 ‘사라진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인간이 물질과 생명 어디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지 상징한다.

  출판사 리뷰

• 우리는 왜 온종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을까?
《태어납니다 사라집니다》라는 제목을 보고 누군가는 이 책이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표지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나면 곧 이 책이 말하려는 건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태어납니다’라는 글자 쪽에는 컴퓨터, 자동차, 빌딩이, ‘사라집니다’라는 글자 쪽에는 코뿔소, 부엉이, 사막여우가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를 태어나게도 하고, 사라지게도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지구’라는 한정적 자원을 점령해 가고 있다. 인간이 ‘개발’과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쉴 새 없이 만들고 쉽게 버리는 각종 제품은 지구의 땅과 바다, 대기를 점점 오염시켰고, 결국 야생동물의 터전까지 침범했다. 올해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바이러스는 이 지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생태계 파괴로 인간과 야생동물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면서 야생동물 전염병이 인간에게 전파되었으니 말이다.
표지에서 일회용 컵을 든 채 동물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는 인류를 대변한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적 대재앙을 마주한 지금, 부끄럽지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이에게 솔직히 말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만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지킬 수 있으니 말이다.

• 인간이 만들어낸 것과 그로 인해 사라지는 것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는 약 500년, 비닐 봉지가 썩는 데는 약 100년, 합성섬유로 만든 옷이 썩는 데는 약 40년이 걸린다. 인간이 편의를 위해 탄생시킨 이것들은 잠시 쓰였다가 쓰레기 상태로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을 지낸다.
반면 지구의 주인이었던 여러 생물은 이미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에서는 구상나무·야자나무·맹그로브 나무가, 강에서는 청개구리·열목어·긴꼬리수달이, 숲에서는 붉은점모시나비·수리부엉이·참호박뒤영벌이, 바다에서는 털줄왼손집게·대왕조개·푸른바다거북이, 들판에는 광릉요강꽃·선제비꽃·날개하늘나리가, 초원에서는 사막여우·흰코뿔소·긴팔원숭이가…….
이 책은 인간이 쉬지 않고 만들어내는 것과 그로 인해 멸종되어 가는 동식물을 한 장면, 한 장면 대비해 보여 줌으로써 환경문제를 또렷이 전한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은 지금처럼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 삶이 지속된다면 지구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다채로운 생명들을 박물관에서나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 시처럼 간결한 언어에 담긴 빛나는 통찰력
이 책에 글을 쓴 유미희 작가는 다수의 동시집을 내고 동시문학상을 수상한 동시 작가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을 가까이하며 살아온 작가는 그동안 동시를 통해 자연 속 작은 생명들의 아름다움을 말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꿔 왔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단순한 문장을 점층적이면서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강한 충격과 여운을 남긴다. 인간의 세계를 뒤덮은 물질문명과 영문도 모른 채 삶터에서 밀려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생명들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다. 작가는 묻는다. 새 떠난 산에서, 물고기 놀지 않는 강에서, 풀벌레 노랫소리 끊긴 숲에서, 인간이 누구와 함께할 수 있을지.
사람들이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에는 ‘태어난다’는 말로 생명을 부여하고 생명을 가진 동식물은 ‘사라진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인간이 물질과 생명 어디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지 상징한다.

• 반복과 점층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그림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그림은 대부분 무채색으로 그려진 인간 세상과 다채로운 색으로 그려진 자연의 대비이다. 그림을 그린 장선환 작가는 인간 세상은 검은색 선을 중심으로 그려 냈다. 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인간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일회용 컵, 옷, 컴퓨터, 에어컨, 컴퓨터, 자동차, 아파트를 보여 주며, 이것들은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화면을 가득 메운다.
반면 생물들은 풍성한 컬러로 그려져 생명력이 느껴진다. 첫 장면에 가득 차 있던 생물들은 책장을 넘길수록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무력하게 삶터와 생명을 빼앗기는 생물들은 박제된 듯 무표정하다. 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더 극대화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미희
도서관과 학교에서 시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연필시 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제41회 한국동시문학상, 서울문화재단 창작 지원금, 대산문화재단 창작 지원금 등을 받았어요.지은 책으로 동시집 《뭘 그렇게 재니?》, 《오빤 닭머리다!》, 《내 맘도 모르는 게》, 《고시랑거리는 개구리》, 《짝꿍이 다 봤대요》, 그림책 《메뚜기 탈출 사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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