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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예배력에 따른 예수의 의미 마태복음
성서 문자주의는 이방인들의 이단
한국기독교연구소 | 부모님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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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 성공회 사제와 주교로 45년 동안 봉직하고 은퇴한 존 쉘비 스퐁 주교가 85세에 발표한 책으로, 공관복음서들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나 역사가 아니라, 놀랍게도 “예배 문서들”이라는 사실을 치밀하게 입증한다.

복음서들의 구성 원리가 유대인들의 회당 예배력이라는 뜻이다. 안식일마다 예배력에 따라 읽는 구약성서 본문들에 상응하여, 매주 예배를 통해 “예수의 길”을 따르기 위한 독창적인 “예배 문서들”을 만들어낸 복음서 저자들의 비상한 지혜와 수고만큼, 저자 역시 심혈을 기울여 복음서 저자들의 본래적인 예수 메시지를 회당 예배력 순서에 따라 세밀하게 발굴해낸다. 이것은 예수의 가르침과 행적에 관한 많은 수수께끼들을 풀어주며, 특히 초자연적 기적들과 속죄론 해석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

  출판사 리뷰

미국 성공회 사제와 주교로 45년 동안 봉직하고 은퇴한 존 쉘비 스퐁 주교가 85세에 발표한 이 책은 공관복음서들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나 역사가 아니라, 놀랍게도 “예배 문서들”이라는 사실을 치밀하게 입증한다. 복음서들의 구성 원리가 유대인들의 회당 예배력이라는 뜻이다. 안식일마다 예배력에 따라 읽는 구약성서 본문들에 상응하여, 매주 예배를 통해 “예수의 길”을 따르기 위한 독창적인 “예배 문서들”을 만들어낸 복음서 저자들의 비상한 지혜와 수고만큼, 저자 역시 심혈을 기울여 복음서 저자들의 본래적인 예수 메시지를 회당 예배력 순서에 따라 세밀하게 발굴해낸다. 이것은 예수의 가르침과 행적에 관한 많은 수수께끼들을 풀어주며, 특히 초자연적 기적들과 속죄론 해석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
저자의 논증은 분명하다. 복음서의 저자는 모두 유대인들이었다. 예수 이야기들은 회당 안에서 구전되다가 로마와의 전쟁으로 예루살렘 성전마저 파괴된 이후에 복음서들이 기록되었다. 예수를 메시아로 고백하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결국 회당에서 쫓겨나는 사태를 전후한 적대감 속에서 별도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 회당 예배력에 맞추어 예수의 의미를 각 절기 순서대로 치밀하게 구성한 책들이 공관복음서들이다. 따라서 복음서들의 원래 청중인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문화, 상징, 절기, 이야기 전달방식을 잘 알았다. 그러나 2세기 중반 이후 교회가 유대인들 대신에 이방인들로 완전히 교체되면서, 복음서들의 유대적 특성을 알지 못한 청중들이 예수 이야기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따라서 성서 문자주의는 복음서 저자들의 메시지를 완전히 왜곡시키는 “이방인들의 이단”이라는 주장이다. 저자의 치밀한 분석은 이제까지 복음서들을 문자적으로 읽던 잘못에서 벗어나 예수의 의미에 대한 복음서 저자들의 진정한 메시지를 찾도록 도와준다. 특히 예수가 가르친 철저한 은총과 무차별적인 사랑의 종교가 응보와 심판의 종교로 전락한 신학적 뿌리를 뽑아내고 새로운 그리스도교의 기초를 놓아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질문들

여든 살이 넘은 주교가 도대체 왜 4년 동안 마태복음 연구에 매달려 힘겨운 저술에 매진했는가?
율법을 엄격히 지켜 구별됨을 통해 거룩함을 추구한 백성들에게 예수는 왜 복음을 가르쳤는가?
어두운 역사 속에서 하느님의 의를 위한 타는 목마름을 예수는 어떻게 해소하라고 가르쳤는가?
무고한 생명들이 떼죽음당하는 시대에 우리가 기도하는 하느님 나라는 어떻게 세울 수 있는가?
인류가 봉착한 전대미문의 위기를 돌파할 종교가 절실한 때에 왜 많은 이들이 교회를 등지는가?
철저한 은총과 무차별적 사랑의 종교가 응보와 심판의 종교로 전락한 신학적 뿌리는 무엇인가?

예수가 호소한 “요나의 표적”은 왜 우리의 종교적 편견들이 “용서받지 못할 죄”임을 고발하는가?
왜 속죄일의 유대적 의미에 대한 이방인의 오해가 은총의 종교를 심판의 종교로 둔갑시켰는가?
저자는 도대체 왜 성서 문자주의가 그리스도교 신앙 자체를 죽이는 사고방식이라고 역설하는가?
저자가 새로운 그리스도교의 기초로 제시한 성서의 중요성과 하느님의 신비와 의미는 무엇인가?

복음서들이 역사가 아니라 회당의 예배력 순서에 따른 “예배문서”라는 분석은 무엇을 뜻하는가?
예수의 탄생, 세례, 시험, 설교, 기적, 처형, 부활 이야기는 어떤 절기 예배들을 위한 것이었는가?
마가복음은 어떻게 신년절부터 유월절까지 적합한 예수 이야기들을 찾아 순서대로 배열했는가?
예수가 유월절에 처형된 것은 역사적 사실인가, 아니면 유월절 예배를 위한 전례상의 연결인가?
군중들이 예수의 죽음을 요구한 것은 왜 속죄염소에게 죄를 전가하고 죽게 만든 것과 똑같은가?

마가 저자는 속죄일, 초막절, 수전절에 적합한 예수의 가르침과 행적들은 무엇이라고 보았는가?
마가복음에는 없는 유월절 이후 신년절까지의 안식일 예배자료들을 마태는 어떻게 구성했는가?
마태 저자는 어떤 이야기들을 통해서 구약과 마가복음의 신학을 창조적으로 더욱 발전시켰는가?
마태의 예수 이야기는 어떻게 유대인들이 기대해왔던 메시아의 역할을 성취하도록 만들었는가?
왜 바울을 비롯해서 40년 동안 예수의 초자연적인 기적 이야기들을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는가?
예수가 실제로 초자연적 기적들은 행했는가, 아니면 이사야의 표징들로 예수를 해석한 것인가?

그리스도교는 왜 유대인 학살을 반복했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을 죽인 종교가 되었는가?
왜 나치 SS대원들, 서북청년단, 남미 독재정권의 학살단 거의 모두가 세례받은 신자들이었는가?
“거듭난 복음주의자들”은 왜 가정 폭력과 인종차별에서 다른 미국인들보다 훨씬 더 폭력적인가?
대다수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왜 성서에 근거해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가?
세상 종말과 국가 개혁을 외치는 네오-파시스트들은 왜 항상 성경과 십자가를 앞에 내세우는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왜 전능하신 하느님을 잘 믿는 사람일수록 생태계 파괴에 무관심한가?
왜 근본주의는 여성, 성소수자들, 타종교인 차별 및 과학에 반대하는 무기로 성서를 사용하는가?
예수의 동정녀 탄생과 기적 이야기들을 문자적으로 믿는 사람들은 왜 실천적인 무신론자들인가?

이 책에서 나의 사명 중 하나는 유대적인 것 전체에 대해 이방인들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지녀왔던 무지의 층들(the layers of Gentile ignorance)을 벗겨내는 것이다. 그런 무지함은 신약성서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인 접근방식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 과정을 통해 나는 사실상 성서 근본주의는 그러한 무지의 산물이라는 것을 밝힐 것이다. 또한 나는 그리스도교의 복음이 얼마나 깊이 유대적이며, 유대인들의 경전과 역사, 예배방식(Jewish patterns of worship)을 얼마나 많이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이제 복음서들을 올바르게 읽으려면 유대인들의 문화, 상징, 성상(icons), 그리고 그들의 전통적인 이야기 전달방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여기에는 유대인들이 “미드라쉬(midrash)”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사람들만이 복음서들을 문자적으로 읽도록 기록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이와 동일한 무지가 수세기 동안, 동정녀 탄생, 기적, 수난 이야기의 세부사항, 육체적 소생으로서의 부활 이해, 시공간 속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으로서의 우주적 승천 같은, 예수의 생애 동안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문자주의적으로 방어할 필요성을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만들어냈다고 주장할 것이다.

나는 성서 문자주의를 이방인들의 이단(a Gentile heresy)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근본주의에 관한 나의 생각을 반드시 밝혀야 할 필요를 느낀다. 나는 그리스도교 교회 스스로가 성서 문자주의에 대해 확실하게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죽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자주의는 그리스도교를 표면적으로 괴롭히는 가벼운 골칫거리가 아니다. 그것은 세상의 더 많은 사람들이 점차 그리스도교 신앙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사고방식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많은 문자주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내가 이 책을 통해 수행하려는 일을 그리스도교 자체에 대한 공격으로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성서를 문자적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 외에는 성서를 읽는 다른 방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내가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사상의 모든 교리”를 버렸다고 주장할 것이다. 나는 그런 비난을 여러 번 들었다. 심각하게 왜곡된 이런 관점은, 이 책이 얼마나 그리스도교적인지 볼 수 없게 만들 것이다.

결국 이것이 나의 딜레마이다. 나는 성서와 성서 연구가 내 삶과 믿음의 깊은 원천임을 발견하는 것과 동시에, 또한 성서가 수세기 동안 타인을 비인간화하는 태도를 정당화하는 일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크게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나는 성서에 대한 이 두 가지 입장을 동시에 취할 수는 없다. 나는 현대사회에서 살기 위해 성서를 거부하거나, 아니면 성서를 붙잡기 위해 현대사회를 거부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며, 앞으로 할 선택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신앙인이면서, 동시에 내가 살아가는 이 축복받은 시대에 감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성서를 읽는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섰다. 성서를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부르거나, 또는 성서의 단어들이 하느님의 입을 통해 말해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가 보기에는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무식한 사람들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쉘비 스퐁
주교는 교회의 신앙을 수호하기로 서약한 미국 성공회 주교로서 24년간 봉직한 후, 하버드대학교와 드류대학교 등에서 가르친 매우 진보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특히 다윈과 프로이드 이후 하느님에 대한 전통적 설명(초자연적 유신론)이 설득력을 잃어버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실 앞에서, 그는 “머리가 거부하는 것은 가슴이 예배할 수 없다”는 확신 속에 평생 동안 철저하게 정직한 신앙을 추구함으로써 교회를 갱신하는 작업에 헌신했다. 그는 『기독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예수를 해방시켜라』, 『성경의 시대착오적인 폭력들』, 『아름다운 합일의 길 요한복음』을 비롯해서 모두 25권의 중요한 책들을 발표했다.

  목차

서문 / 11

제1부 복음서들은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복음서들의 구성 원리

1장. 문제 서술, 무대 설정 / 27
2장. 예수를 역사적 상황 속에 설정하기 / 39
3장. 구전 단계: 침묵의 터널로 들어가기 / 55
4장. 공관복음서를 구성한 단서 찾기 / 71
5장. 마태가 의존했던 마가 / 83

제2부 유월절 이후부터 오순절까지: 초기 사역의 탄생

6장. 예수의 족보와 탄생 / 89
7장. 요셉: 신화인가 역사인가? / 111
8장. 동방박사들과 선물: 독창적인 설교? / 121
9장. 헤롯과 파라오 대 예수와 모세 / 131
10장. 예수의 세례: 모세의 재현 / 137
11장. 광야 속으로: 40년이 아니라 40일 / 143

제3부 오순절과 산상설교: 다시 시내산으로

12장. 상징적인 시내산으로 돌아온 예수 / 153
13장. 주님의 기도 / 165

제4부 신년절과 속죄일: 기적들과 가르침

14장. 오순절에서 신년절까지의 예수의 여행 / 179
15장. 마태의 예수 소개: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 / 189
16장. 하느님 나라를 위한 마태의 작업 / 197

제5부 속죄일: 속죄 신학에 대한 도전

17장. 욤 키푸르 소개: 속죄의 날 / 207
18장. 용서받지 못할 죄에 대한 비신비화 / 219
19장. 속죄 신학의 저주 / 229

제6부 초막절 이후: 새로운 추수

20장. 초막절의 상징들과 굶주림을 채워주는 음식 / 253
21장. 세례 요한의 참수 / 263
22장. 빵과 물고기, 물 위를 걸으심: 모세 이야기들을 확장한다 / 273
23장. 두 인물, 두 통찰 / 285

제7부 수전절(하누카)과 주님의 변모: 하느님의 빛에 대한 재해석

24장. 수전절: 하느님의 빛의 귀환 / 301
25장. 예수의 변모: 수전절(하누카) 이야기 / 311

제8부 유월절을 향한 여행: 묵시와 심판

26장. 마태복음의 여행 부분에 대한 소개 / 323
27장. 여행의 핵심 / 333
28장. 실현된 묵시: 최후의 심판 / 347

제9부 유월절과 수난: 절정

29장. 수난 이야기의 절정 사건 / 357
30장. 해석의 단서를 찾기 위한 수난 이야기 탐구 / 367
31장. 전례로서의 수난 이야기 / 379

제10부 마태의 부활절 이야기: 새로운 관점

32장. 부활의 새벽: 신화인가 실재인가 / 395
33장. 생명을 향한 마태의 초청 / 411

참고문헌 /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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