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나가타 미쓰루의 첫 청소년 소설로, 주인공은 만 18살이 된 신타로는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채 착한 아이로만 지내왔다. 자신의 감정을 꼭꼭 숨기고 마음속 허허로움과 결핍감조차 스스로 외면하며,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만 신경 쓴 나머지,‘나답게’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또한 타인과 마음을 주고받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좋아했던 여자 친구도, 새로 찾아온 사랑도 다 놓치고 만다. 그런 신타로가 문제아들의 집합소 같은 놀이 학원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모습들을 되찾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타인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만 18살이 된 신타로는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채 착한 아이로만 지내왔다. 자신의 감정을 꼭꼭 숨기고 마음속 허허로움과 결핍감조차 스스로 외면하며,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만 신경 쓴 나머지,‘나답게’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또한 타인과 마음을 주고받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좋아했던 여자 친구도, 새로 찾아온 사랑도 다 놓치고 만다. 그런 신타로가 문제아들의 집합소 같은 놀이 학원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모습들을 되찾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타인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하나가타 미쓰루’가 쓴 첫 번째 청소년 소설
《최악의 짝꿍》《용과 함께》로 ‘니이미난키치상’과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 받은 작가 하나가타 미쓰루가 청소년 소설 《조금 늦은 18살》을 펴냈다. 이번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묘사하는‘하나가타 미쓰루’특유의 시선이 여전히 돋보인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인간 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게 파고든 묘사가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속으로는 살짝 비겁하고 소심한 18살 신타로의 성장기!
《조금 늦은 18살》은 말썽 한번 안 부리고 자란 우등생 신타로의 이야기이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신타로는 동생이 태어난 뒤 부모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는 상실감과 허허로움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속마음을 꼭꼭 감추고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다. 그러다 보니 타인과 마음을 교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나답게’살아가는 방법도 배우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신타로는‘산과 바다와 강에서 실컷 놀아봅시다!’라는 광고에 끌려‘유유관’이라는 놀이 학원 교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얼떨결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신타로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타인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을 배우게 된다.
‘놀이 학원’은 정말 신타로의 상식을 벗어난 곳이다.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여행을 떠나지만 그마저도 길에서 시간을 소비하고 뜻을 이루지도 못한다. 게다가 원장 마사무네 씨는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그야말로 ‘방임’ 그 자체이다. 도무지 교육자로서의 본문이나 최소한의 체면도 갖추지 않는다. 심지어 비교육적인 말도 서슴치 않고 내뱉는다. 하지만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지켜봐 주는 마사무네 씨의 태도에서 신타로는 서둘러 가지 않는 ‘여유’와 그렇게 살다보면 잃어버리는 무언가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가타 미쓰루는 아직 완전한 어른이라고 할 수 없는 18살 신타로를 통해 누구나 한 번은 고민했을 법한 소재를 아주 섬세하고 치밀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작가 소개
저자 : 하나가타 미쓰루
1953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도쿄학예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으며, 『용과 함께』로 제36회 노마 아동문예 신인상, 『최악의 짝꿍』으로 제18회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아슬아슬 삼총사』로 제42회 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이 시대 아이들의 생활과 내면을 따스한 시선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잘 부탁해, 벳시』에서는 다섯 번의 전학을 통해 마음이 닫힌 주인공이 새로운 친구들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그 밖의 작품으로 『도망쳐! 울트라맨』, 『아트 소녀』, 『영원한 트랄라』, 『응석쟁이 걸스』 들이 있다.
역자 :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그림책의 심리학』, 『아슬아슬 삼총사』,『우주의 고아』, 『잃어버린 도토리』 , 『치에와 가즈오』『친구는 바다 냄새』,『친구는 초록 냄새』,『할아버지의 벚꽃 산』,『나의 형, 빈센트』,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상해!』, 『추억을 파는 편의점』, 『마음을 그리는 페인트공』, 『반칙 선생님』,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