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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녀
파랑새 | 청소년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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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파랑새 영어덜트 시리즈 첫 번째 소설, <야구소녀>는 2020년 6월 18일에 개봉한 영화 '야구소녀'를 원작으로 창작한 소설이다. 최윤태 감독의 데뷔작인 '야구소녀'는 2019년 부산영화제, 서울영화제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영화였다. “여자는 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거대한 편견에 맞서는 야구소녀 주수인을 통해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메시지를 전한다. 제한된 상영 시간 때문에 영화에 미처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편집된 이야기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안 되는 거면 빨리 포기해. 그거 부끄러운 거 아니야.”
“저는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한국 프로야구 출범 당시 ‘의학적으로 남성이 아닌 자’는 부적격 선수로 분류됐다. 1996년, 규약에서 이 문구가 사라지면서 여자도 프로야구 선수로 뛸 수 있게 되었다. 안향미, 김라경 등 두각을 나타낸 여자 야구 선수들은 있었지만 이들에게 프로 선수로 도전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여자는 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언어들은 그들을 잠식시켰고 ‘야구선수’는 당연히 남자들만의 호칭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여자 야구 선수’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한 소녀가 있다. 바로 주수인이다. 한해가 다르게 벌어져 가는 남학생들과의 물리적 힘의 격차는 주수인을 좌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주수인은 남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놓지 않는다. 그의 열정은 냉소적으로 바라봤던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주수인은 결국 방법을 찾아낸다. 《야구소녀》는 묵직한 쾌감을 안겨주는 스포츠 드라마이자 경쾌한 청춘물이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여성 성장담이다.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는 길을 걸어온 모두에게 보내는 응원가


주수인은 리틀 야구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야구 선수였다. 하지만 모두가 주수인은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가족까지도. 여자 야구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주수인은 끊임없이 포기를 종용받았다. 하지만 주수인은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 자신의 재능을 확신해서가 아니라 가고 싶은 길이 단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야구소녀》는 “넌 안 돼.”라며 수없이 꿈을 부정당하면서도 묵묵히 걸어온 모두에게 보내는 응원가이다.




“그걸 어떻게 알아요?”
아무도 없는 복도에 주수인의 목소리가 울린다. 걸음을 멈추고 돌아선 최진태 앞으로 조금 전의 맹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주수인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제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코치님이 어떻게 아냐고요. 왜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해요? 코치님이 어떻게 아는데요?”
“넌 네가 뭐라도 되는 거 같지? 그냥 시키는 대로 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최진태는 잘 알고 있었다. 박 감독과 함께 독립구단에 있을 때 프로에서 내려온 선수들 대부분이 과거 자신의 화려했던 모습에 취해 현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실력을 키우기에 앞서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오지 않은 걸 원망했다. 최진태가 보기에 주수인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 천재 야구소녀란 타이틀은 어디까지나 유소년에서나 통하는 말이란 걸 이 아이는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얼마나 많은 공을 던졌을까. 피로감에 주수인은 이제 서 있을 기력도 없었다. ‘삐’ 소리와 함께 스피건에 마지막으로 찍혀 있는 숫자를 보고 주수인은 그 자리에 천천히 주저앉아 버린다.
131km.
19살 소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한계와 마주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더 이상 속도가 올라가지 않을 거란 걸 온몸으로 느낀다. 발목을 감싸고 있던 모래주머니를 풀어헤치자 그제야 악물고 있던 소녀의 입술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변은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야구소녀》는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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