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비 청소년문학 42.195 29권. <류명성 통일 빵집>, <난민 소녀 리도희>, <감자 오그랑죽> 등의 작품을 통해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삶에 끈질기게 천착해온 박경희 작가의 작품으로 북을 떠나와 남한에 정착한 뒤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스로를 ‘탈북 청소년의 스피커’라 칭하는 박경희 작가가 전하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진로를 향한 고군분투기에는 생사를 가르는 탈북의 험난함과 남한에서의 정착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제와 어려움들을 생생한 필치로 그려놓았다.
출판사 리뷰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진로를 향한 길 찾기
도서출판 단비에서 선보이는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는 《류명성 통일 빵집》, 《난민 소녀 리도희》, 《감자 오그랑죽》 등의 작품을 통해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삶에 끈질기게 천착해온 박경희 작가의 신작으로 북을 떠나와 남한에 정착한 뒤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스로를 ‘탈북 청소년의 스피커’라 칭하는 박경희 작가가 전하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진로를 향한 고군분투기에는 생사를 가르는 탈북의 험난함과 남한에서의 정착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제와 어려움들을 생생한 필치로 그려놓았다.
남북 청소년들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저자는 10년 동안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만나오면서 아이들의 사연에 함께 울고 웃었다. 친구들 중 사연 없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분단이 낳은 아픔을 뼛속 깊이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박경희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최대 관심에 귀 기울였다. 대학입시반인 고3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곁에서 든든히 함께했다. 고군분투하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울 때가 많았다. 자기 길 찾기를 잘하며 사는 친구들을 만나면 절로 뜨거운 눈물이 나왔다. 그 마음을 일곱 편의 소설로 형상화시켰다. 대학을 졸업하고 당당한 직업인으로 자리매김을 한 친구들을 보며 힘을 얻었다. 기자, 뷰티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무역업상, 간호사, 재활 물리치료사, 조리사 등의 직업을 택한 것은 실제 아이들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정든 고향인 북한을 떠나와 중국 등지에 떠돌다 메콩강을 향해 산속을 달리며,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3일에 초코파이 하나로 버티던 그들이 남한에 정착해 뿌리내리려 애쓰는 모습은 안타까운 한편 가슴 찡하게 장하기도 하다. 리얼리티를 확보한 생생한 이야기들과 공공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그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작가의 시선이 더해져 ‘의미’와 ‘재미’를 갖춘 소설집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가 작가의 바람대로 남북 청소년 모두에게 울림이 되는 책이기를 바라본다.
"와! 진짜 평양 많이 변했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경희
1960년 양평 출생.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2006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방송 라디오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사루비아〉로 등단했다.그동안 청소년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글을 써 왔다. 지은 책으로는 《류명성 통일빵집》, 《난민 소녀 리도희》, 《리무산의 서울 입성기》, 《버진 신드롬》, 《고래 날다》, 《분홍 벽돌집》, 《몽골 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엄마는 감자꽃 향기》, 《감자 오그랑죽》,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 함께 쓴 책으로 《여섯 개의 배낭》, 《내가 덕후라고?》, 《대한 독립 만세》, 《민주를 지켜라!》와 다수의 에세이집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기자를 꿈꾸는 아이
뷰티 아티스트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
당당하고 멋진 무역상
청색 대문 집의 비밀
하얀 가운 입은 천사
통일 밥상 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