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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청소년 말모이
창비교육 | 청소년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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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말모이로 시작하는 통일 첫걸음!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가 청소년을 위해 기획한 첫 번째 책이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기획하고 감수한 청소년용 북한 말 사전으로, 북한 말을 출발점 삼아 북한 청소년들의 일상은 물론 북한의 사회·문화를 살펴본다.

북한 말 전문가인 정도상(겨레말큰사전 부이사장)과 오랫동안 교직에 있었던 작가 박일환이 필자로 만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펴낸 『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생활 용어 2』와 북한의 문화어 사전인 『조선말대사전』을 기초 자료로 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북한 말을 엄선하였다. 학교와 교육, 정치와 사회, 의식주 등 주제에 따라 1~5부를 구성하였고, 각 부의 앞부분에는 남한의 청소년들이 북한의 말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찍는 과정을 담은 만화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였다.

또한 출간 전 300여 명의 현장 교사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현장감을 높였으며 교사들로부터 북한 말 골든벨 퀴즈, 통일 글쓰기,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평화·통일 수업을 시작할 수 있는 안내서라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남과 북이 다른 것이 아니라 비슷한 점도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서로의 말을 이해해 가며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을 한걸음 더 당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평화 시대를 여는 통일 선행 학습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가 기획·감수한 청소년을 위한 북한 말 사전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2005년부터 남북 공동의 『겨레말큰사전』을 편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직접 기획하고 감수한 책이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자료와 북한의 문화어 사전인 『조선말대사전』을 바탕으로 표제어를 엄선하였고,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연구사들이 책의 내용 하나하나를 모두 감수한, 믿을 수 있는 청소년용 북한 말 사전이다.
어렵고 낯선 북한 말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북한 말을 표제어로 선정하기 위해 북한 말 전문가와 현장 교사가 저자로 만났다. 필자인 정도상은 소설가이자 겨레말큰사전편찬위원회의 결성부터 함께 해 온 북한 말 전문가이고, 박일환은 교사로서 오랫동안 청소년들 곁에 있었던 시인이자 작가이다. 필자들은 전체적으로는 북한 청소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어휘를 위주로 하되 북한의 생활 문화 전반을 두루 알 수 있는 말들로 표제어를 선정하였다. 표제어 100개와 이와 연관된 2~3개의 북한 말을 함께 소개하고 있기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300여 개의 북한 말과 그 말이 품고 있는 북한의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다.

말은 사실과 경험, 생각을 표현하는 소중한 도구이며, 지식과 문화를 보존·전승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남북한 청소년들이 서로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면 남북 교류는 인정과 존중, 호감 속에서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가 향후 문화적·정신적 통일을 위 한 중요한 토대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_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광호


학교생활부터 일상생활까지, 주제별로 선정한 북한 말
낯설고 먼 북한을 우리 곁으로 바짝 당겨 오다!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학교와 교육 분야의 말로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2부에서는 정치와 사회 분야의 말로 오늘날 북한 사회의 모습과 장마당을 비롯한 경제생활을, 3부에서는 의식주 분야의 말로 북한의 음식, 의복 등을 살펴보았다. 4부에서는 문화와 체육 분야의 말로 문화생활과 체육 경기를, 5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북한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여가 활동 등을 살폈다. 각 부 안에서는 앞에서 말한 내용이 이어지는 뒤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배경지식이 되게끔 단어의 순서를 정리하였다.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단순히 사전식으로 말과 뜻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언어 사용 맥락 안에서 북한 말과 그 뜻을 전달하며, 말을 디딤돌 삼아 북한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표제어인 ‘초급중학교’나 ‘직통생’을 통해 ‘소학교 → 초급중학교 → 고급중학교’로 이어지는 북한의 학제와 학교를 졸업한 후의 북한 학생들의 진로를 살펴보고(22~25쪽), ‘서비차’를 통해서는 휴대 전화 보급에 따라 차량으로 물건을 유통하는 일이 활발해진 북한 사회의 변화를 살핀다(94~95쪽). 북한에서 스마트폰을 가리키는 말인 ‘타치’를 소개하며 북한 사회에서 역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거나(186~187쪽), 셀카를 찍은 다음 보정하는 어플인 ‘봄향기’가 인기 있다는 내용(188~189쪽) 등 역시 일상의 풍경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도 북한의 생활 문화를 두루 알 수 있다.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청소년들의 흥미를 고려해 각 부의 앞부분에 만화를 배치하였다. 영상 동아리 친구들인 영호, 나은, 유민, 아영은 남북 정상의 만남을 전하는 뉴스를 보다가 북한 말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또래 친구들에게 널리 공유하기로 한다. 인터뷰, 퀴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만화는 표제어를 설명하는 본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만화를 시작으로 각각의 표제어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어느새 스스로가 평화와 통일 시대를 열어갈 주인공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오래 떨어져 있었던 사이 남과 북의 말이 조금씩 달라졌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으며, 그마저도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금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둔다. 남북한의 언어가 더 멀어지기 전에 서로의 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징검돌이 되어 줄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를 통해 평화 시대를 여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자.


신나는 평화·통일 수업을 위한 안내서
300여 명의 현장 교사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현장성을 높이다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출간 전 300여 명의 현장 교사 자문단의 검토를 거쳤다. 자문단 선생님들은 책의 내용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지를 살펴 검토 의견을 주었고, 이 의견들이 책에 꼼꼼하게 반영되어 현장성을 높였다. 다음은 이 책을 먼저 읽은 청소년과 선생님의 반응이다.

“‘뚜꺼먹다’라는 말이 재밌고 웃기면서도 친근했어요. 우리도 은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 말을 보고 북한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 사라졌거든요. ‘북한 친구들도 우리와 별다를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었어요.“ _○○고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과 관련된 말과 북한 청소년들의 일상사가 흥미로웠고, 『겨레말큰사전』의 핵심을 청소년의 눈높이를 고려해 엄선하고 다듬은 노력이 느껴져 교사로서는 참 고마웠습니다. 남북한 언어를 배우는 국어 시간은 물론 역사나 사회 과목과 통합 수업을 할 때 이 책을 활용하려 합니다.” _○○중학교 교사

이 책을 먼저 읽은 청소년들은 북한 말과 북한에 관심이 생겼고 북한의 청소년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서로의 말을 알아 가는 것에서부터 평화와 통일에 관한 관심이 생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반응이다. 또한 이 책을 먼저 읽은 교사들은 믿을 수 있는 저자들이 쓴 책으로 다양한 평화·통일 수업을 할 수 있어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학교 현장에서 북한 말 골든벨 퀴즈, 통일 주간 글쓰기 대회, 통일 후 공통의 맞춤법이나 표준어 제정과 관련된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평화·통일 수업을 시작할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북한 학생들은 고급중학교를 마치면 세 가지 길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학 진학, 군 입대,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는 건데요, 여러분이라면 셋 중에 어느 길을 고를 것 같은가요?
북한에서는 고급중학교를 마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을 ‘직통생’이라고 부릅니다. 대학에 진학하려면 당연히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보통 잘해서는 꿈도 꾸기 힘듭니다. 고급중학교 졸업생 중에서 5~10퍼센트 정도만 직통생이 된다고 하니까요. 북한에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과 비슷한 시험이 있어요. 각 지역별로 예비 시험을 치른 다음 거기서 뽑힌 학생들이 다시 대학에 가서 본시험을 봅니다.

북한 상점은 개인이 하는 작은 가게부터 고급 백화점까지 형태가 다양합니다. 2014년부터는 편의점 형태의 상점이 ‘황금벌’이라는 이름으로 평양 여러 곳에 들어섰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 기업 형태를 띠고 있는데,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열여덟 시간 동안 문을 연다고 해요.

평양냉면과 함께 유명한 냉면이 함흥냉면입니다. 그런데 정작 북한의 함흥에 가면 함흥냉면이 없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함흥에는 함흥냉면 대신 ‘농마국수’가 있어요. 농마란 녹말을 북한에서 이르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농마국수는 녹말가루로 만든 국수를 뜻하지요. 일제 강점기에 함흥에는 개마고원에서 생산된 감자를 가공해서 감자 전분을 만드는 공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흥 사람들은 일찍부터 감자 전분으로 뽑아낸 국수를 먹었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일환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시집 『지는 싸움』, 『덮지 못한 출석부』, 『등 뒤의 시간』,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과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어휘 늘리는 법』,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열네 살의 정의로운 사전』,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노동』 등의 책을 냈다. 지금은 30년간 이어온 교사 생활을 정리하고 다양한 글을 쓰며 지내고 있다.

지은이 : 정도상
2000년부터 남북 공동의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05년 겨레말큰사전공동편찬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소설가로도 활동 중이며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부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1부 궁금해, 북한 친구들의 학교생활(#학교와 교육)
초급중학교 / 직통생 / 상학 시간 / 부교장 / 뚜꺼먹다 / 락후생 / 락제국을 먹다 / 학급장 / 소조활동 / 총화 / 비판서 / 모서리주기 / 출학 / 원족 / 위생 위원 / 정성 사업 / 졸업증 / 딱친구 / 필갑 / 꿀꿀이 문제집

2부 장마당과 전자상점, 어디로 갈까?(#정치와 사회)

국무위원회 / 최고인민회의 / 평양직할시 / 공민증 / 고려의사 / 조선글날 / 고난의 행군 / 장마당 / 막팔기 / 봉사원 / 돈주 / 달리기장사 / 서비차 / 알락이 / 연유 공급소 / 보안원 / 저금소 / 돈자리 / 체육추첨 / 전자상점

3부 평양냉면 한 그릇 주세요!(#의식주)

때식 / 랭면 / 농마국수 / 즉석국수 / 두부밥 / 인조고기 / 속도전떡 / 가락지빵 / 에스키모 / 단설기 / 똘뜨 / 닭알 / 닭튀기 / 탄산단물 / 단졸임 / 남새 / 전기밥가마 / 인민복 / 몸매바지 / 조선옷 / 조선옷 품평회 / 살양말 / 로동화 / 아빠트 / 위생실

4부 승부를 가른 십일메터벌차기(#문화와 체육)

군중가요 / 화면반주음악실 / 인민배우 / 텔레비죤 통로 / 콤퓨터 / 타치 / 봉사 시장 / 정보 봉사소 / 물놀이장 / 유희장 / 식당배 / 예술체조 / 빙상호케이 / 십일메터벌차기 / 헤염옷

5부 우리 같이 산보할까?(#일상생활)

가두녀성 / 미안막 / 살결물 / 머리를 빨다 / 패기머리 / 몸까기 / 입종이 / 피형 / 이쏘기 / 산보 / 첫날옷 / 주패놀이 / 낙지 / 하늘소 / 꽝포쟁이 / 발개돌이 / 짤락돈 / 닭공장 / 백공오리 / 소행

한눈에 보는 남북한 말모이
출처 및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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