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제목으로 시를 써서 만든 부자 공동시집이다. 저자들은 3~4개월 시작(詩作)을 함께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해 여전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유친(有親)하여 새삼 유별(有別)을 깨닫게 되다
우리 시대, 아버지와 아들은 어떤 관계일까요? ‘불가근(不可近) 불가원(不可遠)’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한 마디로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말이 정답일 듯합니다. 이 책 『父子有別』의 공동저자인 아버지와 아들도 실제로 3~4개월 시작(詩作)을 함께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해 여전히 명확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잘 알려진 오륜(五倫)의 법도에서는 부자유친(父子有親)이 분명하지만, 새삼 『父子有別』이라고 제목을 바꾸게 된 까닭도 그런 이유입니다.
“함께 시작을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친(親)해지다 보니 오히려 부자 관계는 유친(有親)이 아니라 유별(有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본의 대학에 유학하기로 진로가 정해져 있던 아들이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입학 시기를 6개월 늦추어야 하는 바람에 그 기간을 이용하여 아버지와 아들이 매주 세 편씩 같은 제목으로 시를 써서 시집을 함께 내기로 했고, 그 결과물이 ‘아버지와 아들의 서로 다른 시선’을 느낄 수 있는 별난 시집 『父子有別』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철제
1991년 부산고 졸업1995년 부산대학교 졸업1997년 KT 입사2020년 現 KT 부장, (사)한국PR협회 운영국장
지은이 : 조위래
2017년 자양중학교 졸업2020년 광양고등학교 졸업일본 “리츠메이칸APU대학” 입학 예정
목차
프롤로그
Ⅰ. 父子有別
부자유별,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다름이 있다
방황-방황
자전거-자전거
설거지-설거지
歸家-귀가
우산-우산 챙겨가
혼자-혼자
선거-선거
잔소리-잔소리
아빠-아빠
아들-아들
거짓말-거짓말
가족-가족
야구-야구
동행-동행
II. 同病相遊
동병상유,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려 노닐다
벚꽃-벚꽃
안경-안경
移徙/ 異事-이사
터널-터널
격리-격리
지하철-지하철
커피-커피
頭痛-두통
사진-사진
책-책
핸드폰-스마트폰
코로나-코로나
마스크-마스크
신체검사-신체검사
III. 苦盡覺來
고진각래, 고생 끝에는 깨달음이 온다
군대-군대
학창시절-학창시절
대학-대학
친구-친구
틈-틈
길-길
별-별
돈-돈
정리-정리
복권-복권
도미노-도미노
한가운데-한가운데
에필로그
『父子有別』의 몇 가지 각별함/이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