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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책장
열한 살 소년 이산, 스물다섯 정조를 만나다
만만한책방 | 3-4학년 |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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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잔뜩 겁먹은 얼굴, 눈동자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고, 밤이면 악몽을 꾸는 게 무서워 잠을 이룰 수 없고, 혹시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들어올까 하여 옷을 벗고 잠들 수도 없는 열한 살 소년이 있다. 소년은 그 불안했던 마음, 두려운 마음을 잠들기 전 일기장에 차곡차곡 써 내려간다.

소년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 같은 권력에 취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궁에서 소년은 그물에 걸린 사냥감처럼 하루하루 하얀 숨을 내쉬며 살아가고 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이산, 훗날 조선의 임금이 되는 정조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마음껏 슬퍼할 수도, 비통해할 수도 없었던 열한 살 소년 앞에. 어느 날 새벽빛이 비추듯 누군가 걸어 들어왔다.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서 있는 한 사람. 그건 바로 스물다섯 살이 된 ‘나’ 정조였는데….

  출판사 리뷰

나는 열한 살의 너를 응원할게.
너는 스물다섯 살의 나를 응원해 줘.
스물다섯 살의 ‘내’가 열한 살의 ‘나’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견디기 힘든 고통의 무게를 짊어진 열한 살 소년.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날마다 일기장에 써 내려갔던 소년 앞에 어느 날 당당하고 어엿한 어른이 된 스물다섯 살의 ‘내’가 나타납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시간이 열리고. 그들의 낮과 밤은 수많은 대화로 채워집니다. 미래에서 온 스물다섯의 ‘나’와의 만남을 통해 각자의 시간에서 겪은 많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열한 살 소년 이산, 임금이 된 스물다섯 살의 정조를 만나다!
잔뜩 겁먹은 얼굴, 눈동자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고, 밤이면 악몽을 꾸는 게 무서워 잠을 이룰 수 없고, 혹시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들어올까 하여 옷을 벗고 잠들 수도 없는 열한 살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은 그 불안했던 마음, 두려운 마음을 잠들기 전 일기장에 차곡차곡 써 내려갑니다.
소년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 같은 권력에 취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궁에서 소년은 그물에 걸린 사냥감처럼 하루하루 하얀 숨을 내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이산, 훗날 조선의 임금이 되는 정조입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마음껏 슬퍼할 수도, 비통해할 수도 없었던 열한 살 소년 앞에. 어느 날 새벽빛이 비추듯 누군가 걸어 들어왔습니다.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서 있는 한 사람. 그건 바로 스물다섯 살이 된 ‘나’ 정조였습니다.

“진짜 네가 나라고?”
“그래, 내가 너란 말이다. 스물다섯 살의 너!”

시간이 흐르는 책장,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간
정조 임금을 얘기할 때면 정조의 삶의 비극에 초점이 맞춰지기도 하고, 개혁 군주로서의 업적에 초점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시간의 책장>은 임금 이전의 열한 살 소년, 어린 이산의 마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조는 두려움에 잠 못 이루는 날이면 존현각에서 책을 읽으며 깊은 밤을 보냈습니다. 그 공간은 긴 시간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과 싸우고, 아직 여리디 여린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워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을 공간이기도 합니다. 소년을 성장시켰던 공간, 존현각에서 수많은 책을 읽고,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소년을 상상합니다.
마음에 불덩이를 안고 살아가는 열한 살 소년은 하루하루 존재를 위협받는 두려움의 시간들을 어떻게 견뎌 냈을까? 그리고 그 앞에 어느 날, 문득 임금이 된 스물다섯 살의 자신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14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 줄까?
소년을 생각하며 이런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18세기 조선을 무대로 한 열한 살 ‘소년’과 당당한 임금이 된 미래의 ‘내’가 존현각을 사이에 두고 시간을 넘나들며 나눈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내가 크면 너처럼 이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즉위식이 열리는 경희궁 승정전. 스물다섯 살 정조가 서 있습니다. 머리에 면류관을 쓰고 몸에 곤룡포를 걸친 채 신하들을 향해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라고 만천하에 당당하게 외치는 모습에 열한 살 소년 이산은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스물다섯 살이 된 정조는 열한 살 산의 눈에 너무나 당당하고 멋집니다.
산은 존현각 동쪽 책장 문을 밀고 미래의 시간으로 넘어왔습니다. 존현각의 책장은 바로 열한 살의 ‘나’와 스물다섯 살의 ‘나’를 잇는 비밀의 문이었던 셈이지요.
산은 이곳 존현각에서 책을 통해 수백 년 전, 수천 년 전 사람들과 대화하며 생각도, 마음도 한 뼘씩 자라납니다. 불안했던 마음, 두려운 마음은 몽땅 일기에 털어놓으면서 말이지요. 현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의 책장,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너와 나. 서서히 시간의 책장이 닫히고 서로의 시간으로 넘나들 수 없게 되지만 산은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도, 불안해하지도 않습니다. 저 어딘가에 언젠가 다시 만날 스물다섯 살의 멋진 내가 있으니까요.

스물다섯의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르구나.
내가 크면 너처럼 이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나는 열한 살의 너를 응원할게. 너는 스물다섯 살의 나를 응원해 줘.
시간이 흐르는 책장을 넘나들며 서로에게 보내는 감동의 멘토링!

<시간의 책장>은 열한 살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물다섯 살의 정조는 즉위식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과거의 나였던 열한 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하루하루 두려움과 답답함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 자신에게 그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스물다섯 살 ‘나’는 열한 살 ‘나’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전하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병아리처럼 벌벌 떨던 열한 살 겁쟁이가 스물다섯 살 당당하고 의연한 왕이 되었다고. 그러니 너도 더 이상 기죽지 말고 가슴을 활짝 펴고 용기를 내라고 말이지요. 이것은 어쩌면 하루하루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 짓눌려 살아가는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먼저 성장한 한 어른이 전하는 위로와 용기이기도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주현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짓습니다. 매일 우하하하 목청껏 웃고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 덕에 종종 욱신거리고, 자주 즐겁고, 때때로 욱하며 삽니다. 지은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책 읽어 주는 고릴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시간의 책장』, 『책 너는 날』, 『사랑해, 아빠』, 『여우비빔밥』 등이 있습니다.

  목차

열한 살 산, 일기를 쓰다
스물다섯 살의 나
진짜 네가 나라고?
눈 속에 두려움이 가득해
인정받고 싶었던 아버지, 사도 세자
신발을 질질 끌며, 고개를 까딱하는 신하들
나는 누구입니까
내가 정말 왕이 되다니
존현각에서 꿈을 꾸다
존현각, 자객의 습격
기억나? 아버지?
아무것도 모르셔도 됩니다
일기를 쓰다, 나의 나에게
시간이 흐르는 책장
활, 마음을 쏘다
아버지 꿈을 꾸다
비밀의 시간이 닫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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