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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 1
서해문집 | 청소년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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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회학 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를 다시 썼다. ‘개인과 사회구조’, ‘사회 계층과 불평등’, ‘문화와 일상생활’, ‘현대의 사회변동’과 같이 교과서 목차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교과서가 말하고 있지 않은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파편화된 사회 개념들을 맥락 있게 풀어내었다.

사회학 박사로서 특정 기업의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학문적으로 파고들었던 저자는, 이번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를 통해 ‘사회.문화’ 교과서에 숨어있는 맥락을 찾아내어 그 맥락을 꽉 쥐고 ‘사회.문화’ 교과 내용 전반을 다시 한 번 강의해준다.

  출판사 리뷰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 2015 개정 교과서에 없는 숨겨진 맥락을 찾다!
교과서는 매번 개정을 통해 시대에 맞는 형식과 내용으로 학생들의 지식과 교양을 고양시키고자 합니다. 2015 개정을 통해 ‘사회문화’ 교과서 역시 보다 간결하고 집약적인 내용으로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딱 요것만! 딱 요것만 공부하면 된다’고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교과서. 주입식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자 하는 교육.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개정된 ‘사회문화’ 교과서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과 학생 들은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대한 생기를 잃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학 박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그래서,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를 다시 썼습니다. ‘개인과 사회구조’, ‘사회 계층과 불평등’, ‘문화와 일상생활’, ‘현대의 사회변동’과 같이 교과서 목차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교과서가 말하고 있지 않은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파편화된 사회 개념들을 맥락 있게 풀어내었습니다.
사회학 박사로서 특정 기업의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학문적으로 파고들었던 저자는, 이번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를 통해 ‘사회문화’ 교과서에 숨어있는 맥락을 찾아내어 그 맥락을 꽉 쥐고 ‘사회문화’ 교과 내용 전반을 다시 한 번 강의해줍니다.

고등학교 ‘사회문화’교과에 대한 생생한 강의록이자
교과서와 대학 입시의 틈을 좁히고자 하는 부단한 의지의 기록을 만나다!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느낀 현재의 ‘사회문화’ 교과에 대한 한계와 그 극복에 대해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아한’ 교양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매서운 현실 비판으로, 때로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 직시로, ‘사회문화’ 나아가 ‘사회학’이란 학문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자 합니다.
교과서에 맥락을 불어넣는다는 것은, 교과서로 수능뿐만 아니라 토론과 논술 그리고 면접,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함께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가 갖는 최고의 미덕은, 시험과 입시라는 생의 관문을 예의 있게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능과 면접, 논술이란 대학입시에서 성공하기를, 그래서 당당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설사 입시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혹은 입시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사회를 보는 자기만의 관점을 이뤄내고 싶은 모든 청소년을 위해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는 곁에서 응원을 보냅니다.

★《맥락관통 수능대박 맥박이 뛰는 사회문화 교과서》를 추천하는 4가지 이유★

1.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관련 주제의 총집합! 수능뿐만 아니라 토론, 논술, 면접까지 완벽 대비!

2. 실제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수업 내용의 기록으로, 친절하고 자세한 용어 설명과 개념 소개가 사회·문화 교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콩트는 사회학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으로 유명해요. 사회학의 윤곽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죠. 그런데 보수적이었던 콩트는 당시 사회가 혼란스러워 사회 변화를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사회 변화를 위해 사회학을 만든 게 아니라는 얘기죠. 종교적 권위가 지배하던 천년의 역사가 무너졌으니 얼마나 혼란스럽겠어요? 좋을 리 없지요. 하지만 그 변화를 어쩔 수 없다고 봤어요. 옛 질서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이 점이 당시 귀족과 다른 점입니다. 사회는 달라졌어요. 혼란스러울 만큼 복잡해졌죠.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인 거예요. 사실을 합리적으로 봐야겠죠.
그래서 개인의 삶과 구분되는 사회에서 사회조직이 새롭게 창출되고 유지 및 변화하는 사실적인 원리를 실제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콩트는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는 사회조직의 재편과 같은 새로운 공동체 질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가 어쨌든 무너질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콩트는 사회의 방향성에 대한 확실한 길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 길을 찾는 것은 이후 사회학자들의 몫이 되었죠.
-1권 36쪽

3.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례를 과감하게 곁들여 사회과학으로서의 사회학이란 학문을 배우는 디딤돌이 되어준다
#층간 소음 방지법 #n번방 방지법 #성별 임금격차 #제주녹지국제병원 허가취소
일탈 행동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일탈 덕분에 사회 문제를 재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생활이 익숙한 한국 사회에서 층간 소음 문제 때문에 주민 간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층간 소음 다툼이 심지어 폭행과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일탈 행위로 불거진 경우도 발생했지요. 그동안 이러한 다툼을 우리 사회는 이웃 간의 사소한 말다툼으로 치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서로 양보하라고 권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흉악한 범죄로 나타나는 일탈 때문에 정부도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아파트를 지을 때 바닥 충격음을 차단하는 완충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아파트 완공 전에 그 완충재의 성능 검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그것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아파트 완공 후 입주하기 전에 층간 소음을 직접 측정하여 실제로 층간 소음을 해소했는지 검사함으로써 더욱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탈 행동이 빈번하게 혹은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면, 일탈을 낳은 문제의 원인이 개인이 아닌 사회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며, 그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제도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1권 288쪽

4. 책 전반에 흐르는 사회학적 상상력은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관점과 나와 우리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해준다
자아란 것은 매우 생동감이 있어요. 그 자아에 귀 기울여보세요. 진정한 자아는 본래 기성품에 만족해하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없어요. 나의 준거집단도 사실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면이 있을 뿐이지, 그 집단이 나를 전부 만족시킬 수 없지요. 살다보면 준거집단이 나의 자아를 충분히 성장시킬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그러면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잘 모르겠나요? 내가 만든 게,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지만 내가 스스로 선택하여 걷고 있으면, 그 길은 분명 내가 좋아하는 길이 맞을 거예요.

이와 관련하여 복잡한 사회를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려준 학자가 있습니다. 《사회학적 상상력》이란 책을 쓴 미국의 사회학자 밀스(Mills, C.W.)입니다. 그는 사회학적 상상력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사회학적 상상력이란 바로 일상생활의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상상력을 말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사회·문화 현상도 역사적 맥락과 더불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관계와 연결하여 깊게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냐면, 개인의 단순한 행위에도 거대한 사회적 힘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용어가 낯설지요? 그럼, 예를 들어보죠. 이제는 ‘아이돌 팬덤 문화’가 한국 청소년의 삶을 대표하게 되었는데요. 그것을 단순히 보이는 대로 일상의 이미지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말하게 되죠? “요즘 애들은 또래 아이들 여럿이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하고 말겠지요. 그런데 사회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면, 그 청소년들의 삶이 거대한 우리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관계와 그 변동으로 형성되어왔다는 것을 말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과 소비의 증대 그리고 여가생활의 증가, 대중문화의 확장과 그 시장을 파고든 대형 기획사의 등장, 문화소비자로서 10대 청소년의 중요성 그리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적 코드 등을 모두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돌 팬덤 문화는 여럿이 춤추며 노래하는 걸 단순히 즐기는 놀이 문화가 아니지요.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를 살펴보니 흔한 일상도 매우 거대하고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게 되지요.

따라서 사회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사회·문화 현상에 집중해야겠지만 자연현상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사실, 모든 일상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그래서 수학과 과학이 싫어 인문, 사회 계열을 선택했더라도 자칫 자연현상에 관한 관심까지 버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미세먼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구 온난화, 자연재해, 생태계 변화 그리고 최근 많이 언급되는 유전자혁명, 자율주행차 개발, 로봇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과학기술 발달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것들이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에 관한 것은 사회·문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낯선 영어 단어 하나가 한국 영화계에 큰 화제를 몰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종보
사회학 박사.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사. 사회학을 연구하는 교사로서 진보적인 시각에서 사회학을 연구하면서 학교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인문학교육, 미래사회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출제위원, 국제계열 전문교과 인정도서 심의위원, 세계시민 교과용 인정도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집필위원,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위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비판사회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관점 vs 관점: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 논쟁지도》,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세계 정치 경제 읽기》, 《삼성 독재》,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 삼성그룹을 중심으로》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우쭐대는 사회학을 소개합니다-사회학의 이해
1장 카멜레온 같은 사회학아, 내 삶의 지원군이 돼줘!-사회학에 내딛는 첫걸음
2장 사회학 읽는 시간-사회학에는 어떤 이론이 있을까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보는 이론
사회·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
3장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알쏭달쏭한 사회문화 현상-사회·문화 현상을 어떻게 연구할까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방법
자료수집방법과 연구 사례
4장 슬기로운 사회문화 현상 탐구생활-어떤 자세로 사회·문화 현상을 탐구해야 할까

2부 초개인화 시대, 사회학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개인과 사회구조
1장 밀당하는 개인과 사회-개인은 어떻게 사회 구성원이 될까
사회화 과정과 사회화 기관
사회화를 보는 다양한 관점
사회적 지위와 역할
2장 사회를 이끄는 쌍두마차, 사회집단과 사회조직-사회집단과 사회조직은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갈까
사회집단의 유형과 특징
사회조직의 유형과 특징
3장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 해”-일탈 행동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일탈 행동의 의미와 평가
일탈 행동에 대한 이론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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