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시리즈 마지막 편. 남녀가 건강하게 만나 온전하게 한 몸을 이루고 백년해로하는 길을 소개한다. 교묘하게 우리를 속이는 이 시대 결혼관을 짚어 내고, 하나님의 생명관으로 결혼과 부부의 참의미를 분별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원을 찾으려는 이들을 위한 깊은 통찰이 결혼 45년차 부부의 체험담과 함께 잘 녹아들어 있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며 복음을 따르는 가정생활을 전수해 주는 저자 부부에게서 지혜와 긍휼이 돋보인다.
출판사 리뷰
삶의 지축을 흔드는 지각변동의 순간들,
생의 주권자 앞에 멈추어 서다
마음의 기초를 세우는
팀 켈러의 기독교 인생관 3부작
많은 경우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계기는 결혼, 자녀의 출생,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는 지각변동의 시기에 찾아온다. 팀 켈러가 45년을 사역하면서 지켜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러한 인생의 큰 전환기에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탐색했다. 삶의 중대한 변화의 시즌을 통과하는 이들이 ‘진정으로 변화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돕기 위해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시리즈를 마련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뜻깊은 순간들을 기독교적 기초 안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3부작의 목적이다.
“결혼에 필요한 가장 중대한 자원, 복음에 있다”
결혼 생활을 옳게 시작하고
건강하게 가꾸어 가는 법
남녀가 건강하게 만나 온전하게 한 몸을 이루고 백년해로하는 길을 소개한다. 교묘하게 우리를 속이는 이 시대 결혼관을 짚어 내고, 하나님의 생명관으로 결혼과 부부의 참의미를 분별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자원을 찾으려는 이들을 위한 깊은 통찰이 결혼 45년차 부부의 체험담과 함께 잘 녹아들어 있다.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며 복음을 따르는 가정생활을 전수해 주는 저자 부부에게서 지혜와 긍휼이 돋보인다. 결혼 제도와 부부 관계를 고민하는 이들을 돕는 강력한 책이다.
서구 전통 문화에서는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확립했다.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나아가 하나님의 우주 안에서 내게 주어진 자리가 곧 ‘나는 누구인가’를 규정했다. 그런 관계 속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함으로써 비로소 가치 있는 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 사람들은 자기 내면으로 그 방향을 돌렸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두고 하는 말이나 생각이 ‘나는 누구인가’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 가치 있는 인간이 되려면 자신의 가장 깊은 갈망과 감정을 찾아내서 표출해야 한다.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 정한 다음에야 관계 속에 들어갈 수 있는데, 단, 내 기준의 나를 상대 쪽에서 받아들이는 한에서만 그렇다. 우리 문화는 무수한 방식으로 이런 현대적 관점의 정체성을 우리 안에 불어넣는다. … (중략) … 이렇게 정립된 현대식 자아는 그동안 결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제 우리는 고유의 자아 정체성을 스스로 정립하기 전에는 결혼을 생각해 볼 마음조차 없다. 내가 누구인지 직접 다 정하기 전에는 어느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를 자신에게 유익한 선에서 한시적으로만 맺으려 할 뿐 영속적 구속력을 띠는 관계는 원치 않는다. 이렇게 영속성 탈피에 기준을 두면 결혼, 특히나 자녀 양육은 애물단지로 변한다.
서로에게 삶 전체를 주지 않으면서 몸만 준다면 이는 자아의 통합성을 인식하지 못한 처사다. 하나의 오롯한 인격체에서 몸만 떼어 낼 수는 없다. 남녀 간에 가지는 성관계는 진정 서로의 삶을 주고받는 행위라야 한다. 나중에 제멋대로 떠날 사람에게 몸을 내주면 인간성이 말살된다. 그 사람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의에 관해 말하자면 그리스도인의 관점이 가장 깊고도 폭넓다. 부부 사이에서만 잠자리를 허용할 수 있다는 그리스도인들의 말은 성행위에는 전인적 합의가 뒤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당신이 사귀는 사람을 가족과 친구들이 모르는 경우가 여간해서 없었다. 그래서 당신과 상대를 둘 다 아는 많은 이들에게서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우리는 휴대 전화에 의존해 살아가는 유동적 존재로서 여기저기 옮겨 다닌다.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막상 그들은 우리를 잘 모른다. 반대로 정작 우리를 안 지 가장 오래된 많은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 온라인으로 걸러지는 우리 모습밖에 “볼” 수 없다. 그러다 보면 가장 오래된 지인일수록 우리의 근황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고립된 상태에서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연애와 결혼에 관련한 결정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결혼은 아주 중요한 선택이므로 경험으로 지혜가 쌓인 기혼자들의 말을 꼭 들어 봐야 한다. 주변 기혼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 지혜를 잘 활용하라.
작가 소개
지은이 : 팀 켈러
맨해튼을 비롯해 미국 뉴욕 세 군데 지역에서 약 6천 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리디머교회(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설립 목사. 팀 켈러의 설교는 철저히 예수 복음 중심이며, 따뜻하면서도 예리한 지성으로 이 시대를 통찰력 있게 읽어 준다. 그래서 신실한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구도자와 회의론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팀 켈러는 한 시대의 문화와 사상이 만들어지고 집약되는 ‘도시 지역’ 선교에 헌신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 430개 교회의 개척을 도왔다. 2017년부터는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세계 각국 교회 지도자들의 도시 전도와 사역을 돕는 단체인 CTC(City to City)에서 섬기고 있다.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 자랐고, 버크넬대학교(Bucknell University),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수학했다. 1984년부터는 5년간 모교인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강단에서 설교학을 가르치기도 했다.《팀 켈러의 인생 질문》,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팀 켈러의 기도》,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이상 두란노) 등의 저서가 있다.www.redeemercitytocity.comwww.timothykeller.com
지은이 : 캐시 켈러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남편 팀 켈러와 함께 《팀 켈러, 결혼의 의미》,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팀 켈러의 묵상》,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이상 두란노)를 썼다.
목차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시리즈 서문
1. 결혼관, ‘내 신앙의 민낯’을 마주하다
/ 왜 결혼하는가, 왜 결혼을 망설이는가
2. 배우자가 너무 좋을 때, 배우자를 포기하고 싶을 때
/ 복음이 안기는 백년해로 사랑법
3. 결혼, 한낱 ‘이 땅의 일’에 불과한가
/ 진정한 혼인 잔치의 시작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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