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앤북 창작동화 시리즈 31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을 받은 이 동화는 서정적인 글과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사이다를 소재로,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태기의 성장이 녹아 있다.
태기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아빠의 무덤에 간다. 별사이다를 좋아했던 아빠의 무덤에는 여러 개의 별사이다 병이 박혀 있었다. 집에 돌아온 태기는 아빠의 무덤에서 빈 사이다 병을 흔들며 목말라 하던 할머니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할머니는 왜 아빠의 무덤에 별사이다 병을 묻어 놓았을까? 태기는 왜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별사이다를 드리고 싶었을까?
출판사 리뷰
아빠의 무덤에 별사이다를 묻은 할머니,
할머니에게 별사이다를 주고 싶은 태기.
태기의 마음속에는 어떤 별이 반짝일까?사람들 마음속에는 저마다 별이 있다. 《별사이다 한 병》은 마음속에 있는 별을 찾는 동화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사이다를 소재로,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태기의 성장이 녹아 있다.
태기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아빠의 무덤에 간다. 별사이다를 좋아했던 아빠의 무덤에는 여러 개의 별사이다 병이 박혀 있었다. 집에 돌아온 태기는 아빠의 무덤에서 빈 사이다 병을 흔들며 목말라 하던 할머니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할머니는 왜 아빠의 무덤에 별사이다 병을 묻어 놓았을까? 태기는 왜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별사이다를 드리고 싶었을까? 작가는 그것을 ‘그리움’이라고 했다. 또한 ‘별자리 찾기’라고 말했다.
이 동화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아빠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태기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별사이다를 통해 뚜렷하게 나타난다. 아빠 무덤에 다녀온 후 태기는 돌아가신 아빠처럼 병으로 된 사이다만이 진짜 사이다인양 병으로 된 사이다만을 찾게 되고,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알 수 없는 눈물을 왈칵 쏟아낸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을 받은 이 동화는 서정적인 글과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묘사적인 문장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할머니가 아빠의 무덤 앞에 별사이다 병을 묻어둔 것을 보고 태기가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별사이다를 갖다 주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한다. 그 속에서 아이들 역시 급하다. 각종 문명의 발달로 순수함이 희미해지는 이때,《별사이다 한 병》은 마른 낙엽처럼 바짝 마른 아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감싸준다. 공기방울들이 쏴르르쏴르르 터지는 별사이다처럼 우리 아이들 역시 이 동화를 통해 옅어진 동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별사이다를 통해 태기 가슴에 그리움의 별이 반짝이듯,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가슴속에는 어떤 별이 반짝일까?
작가 소개
저자 : 홍종의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살짝이 주인을 찾습니다!』『너 때문에 못살아!』『깃털이 지켜준 아이』『하얀 도화지』『내가 먼저 사과할게요』『나는 누구지?』『물길을 만드는 아이』 등 60여 권이 있습니다.
목차
1. 초록빛 은행잎
2. 별이 묻은 곳
3. 별이 가득한 밤
4. 아빠 별 찾기
5. 별사이다 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