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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세트 (전7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부모님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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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랜 세월 ‘주홍 글씨’를 가슴에 달고 살았던 고전 여섯 편을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로 재조명했다. 삶의 본질과 인간의 복잡다단한 욕망을 깊이 있게 그려냈으며, 영원히 풀지 못할 사랑과 성(性)의 미스터리를 집요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한 희대의 걸작들이다.

내면의 관능과 욕망을 꽃망울처럼 피워 올린 여성 심리소설의 대명사 『헨리와 준』, 낭만적 사랑과 환상 이면의 병적 욕망을 뜻하는 ‘보바리즘’을 탄생시킨 『보바리 부인』, 귀부인과 하층계급 사내의 사랑을 그려 기소되었으나 끝내 영국의 검열제도마저 뒤바꿔버린 『채털리 부인의 연인』, 동성애에 대한 고통과 갈망을 사실적으로 포착해낸 『퀴어』, 사랑과 정염의 양극단을 포착하여 톨스토이, 니체, 헤밍웨이로부터 극찬을 받은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 인간의 본성에 담긴 쾌락을 간파하며 ‘마조히즘’이란 용어를 탄생시켰으나 ‘성도착증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모피를 입은 비너스』까지….

작가의 표현력이나 작품성·예술성은 철저히 외면받은 채, 사회의 풍속과 통념을 해친다는 이유만으로 불태워지거나 사회적 스캔들에 휘말린 이 불운한 작품들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음란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은 동시에 엄청난 해적판을 양산하며 널리 회자되었다. 에로티시즘 문학의 정수이자 꼭 읽어야 할 ‘명저’만을 세심하게 선별한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 남녀 간의 권력구도에 관한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우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병적 욕망 ‘보바리즘’에서 광기 어린 ‘마조히즘’까지…
대중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가장 많은 해적판을 양산했던
뜨거운 문제작들을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시리즈로 만난다!


2019년 10월, 영국 소더비 경매에 낡은 『채털리 부인의 연인』 페이퍼백 한 권이 올랐다. 경매품은 예상가를 훌쩍 넘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익명의 해외 응찰자는 5만 6천 250파운드(한화로 약 8,700만 원)에 낙찰받았다. 화제가 되었던 경매품은 바로 1960년 펭귄을 기소한 ‘외설 재판’ 당시 무죄판결을 내렸던 로렌스 판사의 소장본. 그러나 영국 정부는 펭귄의 정식 판본이 해외로 유출될 것을 우려하여 ‘중요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이 페이퍼백’의 해외 반출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간의 욕망과 사랑의 미혹을 꿰뚫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결정판
오랜 세월 ‘주홍 글씨’를 가슴에 달고 살았던 고전 여섯 편을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로 재조명했다. 삶의 본질과 인간의 복잡다단한 욕망을 깊이 있게 그려냈으며, 영원히 풀지 못할 사랑과 성(性)의 미스터리를 집요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한 희대의 걸작들이다.
내면의 관능과 욕망을 꽃망울처럼 피워 올린 여성 심리소설의 대명사 『헨리와 준』, 낭만적 사랑과 환상 이면의 병적 욕망을 뜻하는 ‘보바리즘’을 탄생시킨 『보바리 부인』, 귀부인과 하층계급 사내의 사랑을 그려 기소되었으나 끝내 영국의 검열제도마저 뒤바꿔버린 『채털리 부인의 연인』, 동성애에 대한 고통과 갈망을 사실적으로 포착해낸 『퀴어』, 사랑과 정염의 양극단을 포착하여 톨스토이, 니체, 헤밍웨이로부터 극찬을 받은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 인간의 본성에 담긴 쾌락을 간파하며 ‘마조히즘’이란 용어를 탄생시켰으나 ‘성도착증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모피를 입은 비너스』까지….
작가의 표현력이나 작품성·예술성은 철저히 외면받은 채, 사회의 풍속과 통념을 해친다는 이유만으로 불태워지거나 사회적 스캔들에 휘말린 이 불운한 작품들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음란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은 동시에 엄청난 해적판을 양산하며 널리 회자되었다. 에로티시즘 문학의 정수이자 꼭 읽어야 할 ‘명저’만을 세심하게 선별한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 남녀 간의 권력구도에 관한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우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헨리와 준]
관능적인 사랑에 눈떠 가는 여인의 격정을
생생히 되살린 에로티시즘 문학의 대명사


“어젯밤 나는 흐느껴 울었다. 내가 여자가 된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두 눈으로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에….” _본문에서

스물아홉의 아나이스는 자유분방한 예술가 헨리 밀러를 만나 관능적인 사랑에 눈뜬다. 또 한편으로는 그의 아내 준을 흠모하며 그녀를 향한 광기 어린 사랑에 빠져든다. 마음속으로만 꿈꾸던 외설적 경험을 차마 글로 드러낼 수 없었던 청교도 소녀는 그 무렵 헨리 밀러의 문체와 어휘에 영향을 받아 관능과 열정에 눈떠 가는 자신의 모습과 직면한다.
이 작품은 『북회귀선』으로 알려진 미국의 대표작가 헨리 밀러와 그녀의 부인 준 밀러를 만난 1931년 10월부터 그 이듬해 사이에 쓰인 아나이스 닌의 일기를 수록한 것이다. 작품 전반에는 아나이스 닌만의 독특하고 섬세한 필치가 녹아들어 있고, 그녀가 몸과 마음으로 느낀 격정적 사랑이 서정적인 문체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단순히 성애 소설로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다양하고 복잡한 욕망의 실체들을 다뤘으며, 작가 개인의 고유한 경험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일기라는 내밀한 형식을 통해 과감한 감정 노출과 육체적 경험에 대한 노골적 묘사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헨리와 준』은, 어렵고 추상적인 비유법 대신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단어를 선택함으로써 독자와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좁혀나가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안긴다.

[보바리 부인]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경전,
끝없는 병적 욕망을 뜻하는 ‘보바리즘’을 낳은 소설


“플로베르는 사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_마르셀 프루스트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 『보바리 부인』이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조르주 상드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현대 작가들에게도 소설 작문 기법의 교과서로 추앙받는 『보바리 부인』은 출간 당시 유부녀의 간통을 미화하여 종교적 윤리와 미풍양속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중의 뭇매를 맞으며 기소되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이 작품에 직접적인 성애의 장면이나 노골적인 묘사는 조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독자 스스로가 격정적인 장면을 상상하게 할 뿐이다.
주인공 엠마 보바리를 통해 담아낸 결혼생활에 대한 권태, 현실과 이상의 간극, 영원한 불만족, 환멸 등 인간의 심리와 욕망을 간파해내며 ‘보바리즘’을 탄생시킨 이 작품은 비단 주인공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당면한 문제이자, 영원히 풀어낼 수 없는 숙명이기에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1·2]
금지되고, 불태워졌으며, 외설 재판에 회부되었던,
그러나 동시에 엄청난 해적판을 양산한 가장 유명한 금서(禁書)


“이제껏 로렌스만큼 성(性)과 사랑의 힘 다툼을 제대로 표현해낸 작가는 없었다.” _도리스 레싱

귀족 출신의 클리퍼드 채털리와 혼인한 코니. 결혼생활에 대한 그녀의 단꿈은 클리퍼드 경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입은 그날 이후로 산산조각난다. 하반신 마비로 성 불구가 되어버린 클리퍼드는 그녀에게 ‘정신적 사랑’을 강요하지만, 그녀는 허망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덧없는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녀 앞에 사냥터지기 올리버 멜로즈가 나타나고, 난생처음 성적 쾌감을 경험한 그녀는 그제야 온전한 삶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멜로즈의 아이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1928년 이탈리아에서 작가의 자비로 출판된 이후 1960년까지 정식 출판되지 못했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노골적인 묘사와 비속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귀부인과 하층계급 사내의 사랑을 다룬다는 점에서 엄청난 사회적 스캔들을 일으켰다. 하지만 로렌스는 초판 원고를 몇 번이나 수정하여 출판 가능한 판본으로 만드는 등 이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그는 정신과 육체의 조화, 모든 형식과 겉치레를 버린 진실한 사랑을 이 작품에 담고 싶었던 것이다.
1993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간행한 무삭제 결정판 텍스트를 번역한 펭귄클래식 시리즈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에는 이 작품의 진정한 의미와 의도를 작가가 직접 써내려간 「채털리 부인의 연인 이야기」와 함께, 창작의 배경이 되었던 영국 중부지방의 풍경을 설명한 부록, 이 작품에 찬사를 보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서문이 수록되어 있어 더욱 뜻깊다.

[퀴어]
비트 세대의 대표 작가
윌리엄 버로스의 숨겨진 진주 같은 작품


“오랜 세월 방치되었지만 오늘날 비트 세대의 신화가 되어버린 소설!
그 어떤 작품보다 야생적이고 탐닉적이며 열정적이다.” _로스앤젤레스타임스

윌리엄 리는 청년 앨러턴을 향해 끊임없이 구애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냉담한 무관심과 잔인한 외면뿐이다. 몽롱한 환각 상태와 격렬한 육체적 고통에 저항하면서도, 끝없는 괴로움은 또다시 그를 약물중독의 끔찍한 고통 속에 가두고 마는데….
동성애에 대한 갈망이 노골적으로 묘사되어 있다는 이유로, 집필된 지 30년 만에야 세상에 드러난 윌리엄 버로스의 대표작 『퀴어』. 이 작품은 1940년대의 부패하고 음산한 멕시코시티를 무대로 그린 작가 자신의 음울한 과거이자 고백록이다.
저자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아내 조앤을 향해 실수로 총을 쏘아버린 지우고 싶은 사건 때문에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생생히 되살아나는 기억들을 글쓰기라는 장치를 통해 해소하려 했던 것이다. 자신의 지우고 싶은 과거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문학세계, 또 소설가로서의 운명을 고백한 소설 『퀴어』는 버로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장치이자 윌리엄 버로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비트 세대의 대표작이다.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
단편의 명수 모빠상이 편집증적인 집념으로 그려낸,
광기와 정염(情炎)으로 얼룩진 사랑 이야기


“모빠상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이후 가장 뛰어난 프랑스 소설을 쓴 작가이다.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물을 보는 재능이 있다.” _레프 톨스토이

19세기 프랑스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로 인정받는 모빠상. 그는 불과 10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작가 생활 내내 무서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무려 300여 편에 달하는 단편소설과 여섯 편의 장편소설, 수많은 희곡과 시를 발표했다.
스승인 플로베르와 문우인 에밀 졸라의 영향으로 철저한 사실주의에 입각해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모빠상은, 평범한 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무지에 가득 찬 비참한 삶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며 진부한 일상의 이면을 파고들었다. 냉철하고 사실적인 표현들, 극적이면서도 함축적인 구성을 통해 평범한 일상 너머의 ‘인간 심리’와 ‘생의 섭리’를 포착해낸 것이다.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로 다시 한 번 주목한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은 톨스토이와 니체, 헤밍웨이마저 매혹시켰던 모빠상의 천재적 재능이 살아 숨 쉬는 아주 특별한 단편집이다. 안톤 체호프,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소설 작가로 추앙받는 모빠상의 정수가 이 단편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
광기와 강박에 사로잡힌 일그러진 사랑,
‘사도마조히즘’을 세상에 알린 독일 사실주의 문학의 정수


“사도마조히즘 소설의 전형, 자신의 강박을 가장 간결하고 명료하게 예술로 승화시켰다.” _뉴욕프레스

오스트리아 작가 자허마조흐가 1870년에 발표한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마조흐의 극단적인 감각주의와 피학적인 성적 취향을 담은 자전 소설이다. 자신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타인, 특히 여성에게 학대받는 것에서 쾌락을 느끼는 인물들을 그린 마조흐는 실제로 『모피를 입은 비너스』의 주인공 ‘제베린’과 닮아 있으며, 이 작품은 그의 일생과 문학 전반을 지배했다.
그러나 1980년 크라프트에빙이 ‘마조히즘’을 성도착증의 한 개념으로 발표한 이후, 이 작품이 단지 ‘성 도착’의 산물로 치부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인간의 본성 속에 잠재된 ‘마조히즘적 쾌락’과 사랑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권력의 역학’에 대한 통찰이 환상적이고도 신비로운 모티프로 정교하게 직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탓이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작가의 불운한 죽음과 함께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지만,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등의 대문호들이 경의를 표했을 정도로, 그의 사후 19세기 독일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근자에는 마조흐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나이스 닌
프랑스 태생의 미국 소설가. 1903년 프랑스에서 작곡가인 아버지와 성악가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14년 어머니를 따라 뉴욕에 가 공부했으나 학업을 중단하고 모델 등으로 일하다가 유럽으로 돌아왔다. 『D. H. 로렌스:비전문적인 연구』(1932)를 발표해 문학 활동을 시작했고, 이 책으로 『북회귀선』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헨리 밀러와 평생 동안 친분을 맺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초에 다시 뉴욕으로 가 몇 권의 소설을 출판했는데, 비평가들의 호평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많은 문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뛰어난 작가로 인정받게 된 것은 일기집 첫 권을 발표한 1966년이다. 이 일기집이 성공을 거두자 사람들은 그녀의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그녀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14년, 가족을 떠난 아버지에게 편지글 형식의 일기를 쓰면서부터였다. 그녀는 평생 동안 거의 매일 일기를 썼다. 그녀가 남긴 일기는 약 150여 권 분량으로, 여성으로서의 삶과 내면의 기록 및 한 예술가의 사회적 기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가장 왕성하게 일기를 썼을 때는 헨리 밀러를 만나던 1931년부터 1934년까지였다. 그녀는 1932년에만 무려 여섯 권의 일기를 썼고, 처음으로 에로틱한 글쓰기를 시도했다.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글 전반에 담아 몸과 마음으로 느낀 격정을 표현했다. 『헨리와 준』은 1931년 10월부터 1932년 10월까지의 일기를 그대로 옮긴 작품이다.비평가들은 그녀의 글에 담긴 섬세한 여성적 필치와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 심리적 통찰력을 높이 평가하며, 여성적 글쓰기와 이를 통한 자아 정체성의 추구를 밀도 있게 그려낸 그녀를 탁월한 심리 소설가로 꼽는다. 그녀의 일기는 『아나이스 닌의 일기』 아홉 권으로 출간되었다. 그 밖에도 『유리종 아래에서』, 『콜라주』 등 다수의 소설을 출간했다.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목차

헨리와 준
보바리 부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 1·2
퀴어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
모피를 입은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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