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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습니다
뜨인돌 | 3-4학년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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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는 가족이 있습니다.”라고 가족의 존재를 진지하게 말하는 작고 여린 개. 개는 하나뿐인 가족, 할아버지를 찾으러 동쪽 바다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가족이 있습니다>는 가족을 찾는 개의 가슴 시린 여정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진정한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야기는 밤 기차에 홀로 오른 개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개는 선착장에서 할아버지와 마주친 그날을 잊지 못한다. 가족이라곤 없던 개와 가족을 잃고 오랫동안 홀로 지내 온 할아버지는 서로의 가족이 되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도 계절이 바뀌어도” 항상 함께해온 둘이었지만, 어느 날 할아버지는 말도 없이 홀연히 집을 떠난다. 가만히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개는 무언가 결심한 듯 동쪽 바다로 향한다.

할아버지를 쉽게 만날 수 있으리란 바람과 달리, 여정은 순탄치 않다. 단지 개라는 이유만으로 학대를 당하고, 끌려가기도 하는가 하면, 고생 끝에 병원에서 찾은 할아버지는 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는 할아버지를 놓지 않는다. 개에게 할아버지는 난생처음으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첫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족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개의 모습은 가족이란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 독자들에게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해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개는 기차에 올랐습니다.
동쪽 바다로 가는 막차였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하나밖에 없는 가족, 선장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지요.

하나뿐인 가족을 만나러 가는 뭉클하고 애틋한 여정

“저는 가족이 있습니다.”라고 가족의 존재를 진지하게 말하는 작고 여린 개. 개는 하나뿐인 가족, 할아버지를 찾으러 동쪽 바다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가족이 있습니다》는 가족을 찾는 개의 가슴 시린 여정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진정한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야기는 밤 기차에 홀로 오른 개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개는 선착장에서 할아버지와 마주친 그날을 잊지 못한다. 가족이라곤 없던 개와 가족을 잃고 오랫동안 홀로 지내 온 할아버지는 서로의 가족이 되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도 계절이 바뀌어도” 항상 함께해온 둘이었지만, 어느 날 할아버지는 말도 없이 홀연히 집을 떠난다. 가만히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개는 무언가 결심한 듯 동쪽 바다로 향한다.
할아버지를 쉽게 만날 수 있으리란 바람과 달리, 여정은 순탄치 않다. 단지 개라는 이유만으로 학대를 당하고, 끌려가기도 하는가 하면, 고생 끝에 병원에서 찾은 할아버지는 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는 할아버지를 놓지 않는다. 개에게 할아버지는 난생처음으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첫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족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개의 모습은 가족이란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 독자들에게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해 다시금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는 가족이에요. 기뻐도 슬퍼도 아파도 함께하는 가족이요.”
마음속 작은 불빛을 켜 주는 진정한 가족의 모습

가족을 만나러 가는 개의 여정은 김유 작가가 바닷가 작업실에서 휴가철마다 찾아오는 관광객의 수만큼 늘어나는 혼자가 된 개들을 보며 시작되었다. 현실에선 갖은 이유로 한때 가족이었던 존재들을 떠나지만, 이 작품 속에서 개는 되레 무슨 일이 있어도 할아버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편지를 쓴다. 스스로 가족을 찾아 나서고, 가족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개의 마음. 비단 이 작품만이 아닌 가족을 향한 끝없는 사랑을 전하는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인간인 우리는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다.
개는 할아버지와의 만남 끝에 또 다른 새로운 가족, 소녀를 만나게 된다. 개의 여정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들 개를 공존의 울타리에서 배제했지만, 소녀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과 동등한 생명체로서 개를 마주한다. “혼자 있을 때 더 슬프다”며 조심스레 손을 내미는 소녀의 모습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존중받아야 할 반려동물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되짚어 준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시선을 가진 작가 김유와
볼로냐 라가치 수상 작가 조원희의 아름다운 조화

《가족이 있습니다》의 배경 바닷가처럼, 이야기는 개와 할아버지의 추억을 잔잔한 물결처럼 묘사한 전반부와 일렁이는 파도와 같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휘몰아치는 후반부로 나뉜다.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김유 작가의 문장은 마치 고요한 바다처럼 독자의 마음속으로 찬찬히 스며든다. 또한, 세계 3대 아동 문학상 중 하나인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조원희 작가는 주인공 개의 감정 변화에 따라 다른 색채를 포인트로 잡아 작품 전반적으로 다채롭게 담아냈다. 개의 행복한 추억은 따뜻한 노란색으로, 고립된 개의 모습은 짙은 갈색으로, 개의 찌릿한 아픔은 파랑과 먹색 등으로 표현되어, 가슴을 콕콕 찌르는 뭉클함과 저릿한 감정들이 힘 있게 이야기 곳곳에 물들어 있다.
글과 그림의 균형이 조화로운 이 책은 그림책과 문학의 경계를 푸는 새로운 동화이다. 장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서정적인 텍스트와 간질간질 마음을 녹이는 포근한 그림이 들어가 있어, 어린이도 어른도 두루두루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가족이 보고 싶은 날, 가족에게 작은 위로를 받고 싶은 날에 찬찬히 들여다보는 작고 소중한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우리가 서로 가족이 되어 주는 건 어떨까?"
할아버지의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요?"
"무얼 주거나 받기 위해 가족이 되는 건 아니란다.
가족은 그냥 함께하는 걸로 좋은 거지."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을까요?"
"가족은 버리는 게 아니니까.
떨어져 있다가도 다시 만나는 게 바로 가족이거든."
할아버지가 개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개는 눈시울을 붉히며
할아버지 손에 제 손을 살며시 올려놓았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동화책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겁보 만보》, 《라면 먹는 개》,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대단한 콧구멍》, 《친구가 안 되는 99가지 방법》,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지저분 씨 가족의 특별한 휴가》, 《가족이 있습니다》를 썼고, 언니 김응 시인과 함께 《걱정 먹는 우체통》, 《걱정 먹는 도서관》, 《아직도 같이 삽니다》를 펴냈습니다.

  목차

혼자 가는 길
가족이 되어
함께 걷는 길
동쪽 바다
가족을 찾아서
외로운 날들
변하지 않는 마음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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