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럽보다 멀어 보이던 아시아, 하지만 오래전부터 우리와 다양한 방식으로 친근한 관계를 맺어 왔다. <아시아에서 만난 우리 역사>에는 삼국 시대부터 아시아 곳곳을 오갔던 우리 조상부터 일제강점기에 아시아 여러 나라를 도왔던 독립운동가까지 다양한 인물과 나라들이 소개되어 있다.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아시아 각국에서 우리 역사와 조상들의 자취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힘차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아시아에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만나 보자!아시아는 세계 4대 문명 중에서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허 문명이 시작된 역사 깊은 대륙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아시아 국가들이 근대 들어 유럽 사람들에게 지배당하면서 하나둘 망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세기 중반부터 아시아 국가들은 독립을 쟁취하여 식민 지배를 벗어나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시아는 지리적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우리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아시아에 대해 머나먼 미국과 유럽만큼도 알지 못한다.
『아시아에서 만난 우리 역사』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오랜 역사만큼이나 오래전부터 우리와 다양한 방식으로 친근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나라부터 이름부터 낯설어서 큰 관심이 없던 나라들까지 여러 곳에서 우리 조상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륙, 아시아에서 활약했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화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삼국 시대 백제의 왕인 박사부터 일제강점기 한국광복군까지
아시아 곳곳에서 찾은 우리 조상들의 발걸음 『아시아에서 만난 우리 역사』에는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란, 파키스탄, 연해주, 베트남, 몽골, 필리핀, 마카오, 미얀마까지 총 10개 나라와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 중국, 베트남은 가깝고 많이 들어 봤지만 우즈베키스탄, 이란, 파키스탄 등은 아시아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낯설고 멀게 느껴진다.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하지도 않았던 옛날 그 낯선 곳에서 우리 조상들은 어떤 활동을 했고, 또 우리나라는 아시아 나라들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수천 년 전 일본에 선진 문화를 전해 준 왕인 박사, 이란에 처음 발을 디딘 신라 공주 프라랑,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베트남인 리롱뜨엉, 고구려 출신으로 당나라의 첫 장군이었던 고선지, 마카오에 유학한 김대건 신부 등 아시아 10개국에 새겨진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한 번쯤 들어 봤던 인물뿐 아니라 홍어 장수 문순득, 이름 없는 사신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다룬다. 역사의 한복판에 있던 우리나라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시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아시아의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를 발견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경쟁자를 넘어서 함께 협력해 가는 아시아 시대 넓으면서 복잡하기도 한 아시아는 많은 나라만큼 종교와 문화도 다양하다. 이 책은 ‘아시아’ 대륙과 여러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인물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앞으로 함께 협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아시아에서 만난 우리 역사』는 다가오는 아시아 시대를 위해 각 나라를 이해하고 아시아 대륙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강응천 작가는 독자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서술하여 쉽게 역사를 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각 나라를 직접 방문해서 보고 찍은 사진들을 넣어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이 책은 우리의 진짜 이웃 나라들을 알아보고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가 볼 수는 없지만 이 책으로 조상들의 특별한 발자취를 살피며 아시아 역사 여행을 함께 해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응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나와 우리 역사 문화를 세계적, 보편적 맥락에서 자리매김하고 세계의 역사 문화를 우리 시각에서 풀어 주는 책을 기획하고 집필해 왔다. 『역사 오디세이』, 『만주에서 만난 우리 역사』, 『대마도에서 만난 우리 역사』, 『세계사 일주』, 『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한국사』, '세계사신문'(3권), '한국생활사박물관'(12권), '지식의 사슬'(10권)을 쓰거나 만들었다.
목차
아시아와 우리 8쪽
1. 일본에서 왕인 박사를 만나다 40쪽
2. 우즈베키스탄에서 고구려 사신을 만나다 58쪽
3. 이란에서 신라 공주 프라랑을 만나다 74쪽
4. 파키스탄에서 고선지를 만나다 90쪽
5. 러시아 연해주에서 발해 사신을 만나다 108쪽
6. 베트남에서 화산 이씨의 조상을 만나다 124쪽
7. 몽골에서 기황후를 만나다 140쪽
8. 필리핀에서 조선 난민 문순득을 만나다 160쪽
9. 마카오에서 김대건 신부를 만나다 176쪽
10. 미얀마에서 한국광복군을 만나다 1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