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장애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심어 주는 그림책이다. 청각 장애 여동생을 둔 언니가 여동생의 일상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누군가에게 담담하게 말하는 듯한 언니의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진 텍스트는 동생에 대한 사랑과 장애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언니는 동생이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고, 또 어떻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는지도 알려준다. 이야기를 통해 장애가 결핍이나 부족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모습임을 알게 해 준다. 더 나아가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과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장애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심어 주는 그림책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는 청각 장애 여동생을 둔 언니가 여동생의 일상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동생은 말을 할 수 없지만 얼굴의 표정과 어깨의 움직임으로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며, 소리를 듣지 못해도 풀밭의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도 느끼는 특별한 아이입니다. 언니는 어둠 속에서 귀를 막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순간을 느끼며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애씁니다. 또 친구들에게도 떳떳하게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동생이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고, 또 어떻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누군가에게 담담하게 말하는 듯한 언니의 내레이션으로 이루어진 텍스트는 동생에 대한 사랑과 장애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최근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선천적 또는 후천적 장애가 늘고 있어,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마주할 기회가 많습니다. 장애인들을 편견과 동정의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특별함을 인정해 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키워야 합니다. 이 책은 장애가 결핍이나 부족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모습임을 알게 해 줍니다. 더 나아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과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입니다.
장애아 동생을 포근하게 감싸는 언니의 마음을 닮은 따뜻한 그림책 단순하고 차분한 흑백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는 여동생의 삶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볍고 포근하게 그려진 연필선 그림은 오히려 동생에 대한 사랑과 장애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또한 흑백으로 표현된 그림은 책 전체에 흐르는 언니의 차분한 내레이션과 잘 어우러져 더욱 큰 감동을 줍니다.
그림책 속에서 긴 머리의 언니와 동생은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누가 언니고 누가 동생인지 구분하기 힘들기까지 합니다. 사실 듣지 못하는 것을 빼고는 언니와 동생은 똑같지요. 동생은 다른 친구들과도 똑같은 모습입니다. 그림 작가는 절제된 색감으로 동생과 언니가 그리고 동생과 친구들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진 화이트하우스 피터슨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동화와 동시를 발표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엄마가 노래해요> <나는 가끔 말 타고 달리는 꿈을 꿔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