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줌멀리싸기 시합’을 전후로 펼치는 팽팽한 대결과 갈등, 아이들만의 놀이 세계와 화해 방식이 실감나게 전개됩니다. 오줌멀리싸기 시합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시골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과 아이들다운 경쟁 심리, 자연 속에서 뛰노는 즐거움, 그 가운데 싹트는 풋풋한 우정 등 아이들의 세계를 감칠맛 나게 그린 동화입니다.
출판사 리뷰
누구나 어렸을 적에 한번쯤은 해보았음직한 ”오줌멀리싸기 시합”.
지금도 아이들은 곧잘 누가 오줌을 더 멀리, 더 오래 싸는지 견주어 보며 놉니다. 이 작품은 ”오줌멀리싸기 시합”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시골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과 아이들다운 경쟁 심리, 풋풋한 우정을 감칠맛 나게 그린 저학년 동화입니다.
음지뜸과 양지뜸 아이들은 이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라 해마다 오줌멀리싸기 시합을 엽니다. 시합에서 이기는 아이는 ”오줌장군” 또는 ”오장군”이라 불리며 마을 아이들의 영웅이 되고, 운동 기구를 상품으로 받지요.
그래서 이 마을 아이들에게는 ”올해에는 누가 오줌장군이 될까”가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순진하고 어리벙벙하지만 자존심 강한 갑모, 밉살스럽고 잘난 체하지만 결코 밉지 않은 도채, 갑모의 참모로서 뛰어난 지략과 의협심을 보여 주는 종구, 도채의 왼팔 오른팔 격인 쌍둥이 전진이와 후진이 등 다양하고 사랑스런 캐릭터를 지닌 등장인물들이 ”오줌멀리싸기 시합”을 전후로 펼치는 팽팽한 대결과 갈등, 그리고 아이들만의 놀이 세계와 화해 방식이 실감 나게 펼쳐집다.
이 작품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골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 세계와 풋풋한 우정, 아이들의 소박한 생활과 미묘한 심리를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어 컴퓨터나 게임기에 치우쳐 있는 요즘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고, 함께 어울려 노는 즐거움, 그 가운데 싹트는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장수경
1970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금강이 흐르는 신탄진에서 자랐고, 충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창작분과에서 동화 공부를 했고, 방송 구성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오줌멀리싸기 시합』, 『심술쟁이 우리 할머니』, 『지붕이 뻥 뚫렸으면 좋겠어』, 『악어입과 하마입이 만났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 간에 일어나는 미묘한 심리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 낼 새로운 작품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그림 : 권사우
1966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나쁜 어린이표』, 『메밀꽃 필 무렵』, 『별난 재주꾼 이야기』, 『오줌멀리싸기 시합』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1. 오줌장군이 될거야
2. 꼭 대장이라고 불러
3. 니네 땅 우리가 다 살 거구먼!
4. 막걸리를 마시면 오줌이 잘 나온디야
5. 오줌멀리싸기 시합
6. 야구가 얼마나 재밌는디!
7. 고삐 풀린 소
8. 천년나무 아래의 응모
9. 소똥 싸움
10. 도채를 구하다!
11. 이젠 우리 모두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