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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고로케
놀궁리 | 3-4학년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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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야기와 놀 궁리 2권. 초등학교 4학년인 민우는 우리말 읽고 쓰기가 아직 서툴다. 아빠는 3년 전에 돌아가신 다음, 읽고 쓰기를 잘 배우지 못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엄마도 다정하게 한글을 가르쳐 주던 아빠가 돌아가신 후 한글이 늘지 않는 것 같다. 새롭게 전학 간 학교는 모든 것이 낯설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엄마는 재혼을 한단다. 가끔 집에 와서 고장난 데를 고쳐 주던 이사드 아저씨와 말이다. 이사드 아저씨는 엄마보다 도 더 먼 나라에서 와서 엄마보다 더 한글이 서툴다. 수염이 가득하고 민우 앞에서는 웃지 않는 이사드 아저씨가 민우는 무섭기만 하다. 게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고로케를 햄이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먹지 말라고 하는데….

  출판사 리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선정 도서

민우 이야기

초등학교 4학년인 민우는 우리말 읽고 쓰기가 아직 서툴다. 아빠는 3년 전에 돌아가신 다음, 읽고 쓰기를 잘 배우지 못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엄마도 다정하게 한글을 가르쳐 주던 아빠가 돌아가신 후 한글이 늘지 않는 것 같다. 새롭게 전학 간 학교는 모든 것이 낯설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엄마는 재혼을 한단다. 가끔 집에 와서 고장난 데를 고쳐 주던 이사드 아저씨와 말이다. 이사드 아저씨는 엄마보다 도 더 먼 나라에서 와서 엄마보다 더 한글이 서툴다. 수염이 가득하고 민우 앞에서는 웃지 않는 이사드 아저씨가 민우는 무섭기만 하다. 게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고로케를 햄이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먹지 말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사드 아저씨가 좋은 사람이라지만, 민우에겐 아니다.

육상부에 들고 싶어
새로운 학교는 힘들다. 방과 후에 선생님과 따로 한글 공부도 해야 하고, 새로 알아가야 하는 친구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민우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분교에는 없었던 육상부. 민우는 달리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 달릴 때마다 육상 선수였던 아빠를 닮은 거 같아서 기분이 더 좋았다. 엄마의 재혼으로 아빠가 헌아빠가 되어 버린 거 같아서 마음이 답답할 때, 한글 읽기 쓰기 때문에 마음을 졸일 때, 이사드 아저씨에 대해 반 아이들이 알까 봐 걱정될 때 민우는 달렸다.

천천히 가족이 되어 가는 시간
이사드 아저씨는 천천히 노력한다. 한글학교도 다니고, 엄마와 민우의 갈등을 중재하기도 하고, 민우 엄마가 아팠을 때는 엄마를 간호하고 공장에 일하러 가고 민우를 돌본다. 숨쉬기를 잘 하지 못하는 민우에게 숨 쉬는 방법도 알려 주지만 그렇다고 마음의 거리가 쉽게 가까워지는 건 아니었다. 좀 가까워졌다 싶다가도 어느 틈엔가 민우는 아빠가 더 그립고, 무뚝뚝한 이사드 아저씨는 무섭기만 하고, 친구들에게 이사드 아저씨를 숨기고만 싶다. 이 마음의 갈등을 넘어서게 하는 건 켜켜이 쌓여 가는 시간과 민우의 친구들이다. 민우의 달리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이사드 아저씨와 눈을 맞추고 함께 미소 지으며 서로의 마음은 한 발자국 다가간다. 자신을 움츠리게 했던 ‘다름’이 친구들 눈에 ‘특별함’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리고 친구들이 자신을 응원한다는 걸 느끼며 민우는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
‘민우’는 ‘우리’다. 가족 배경 때문에 특별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다양한 이유로 가족 구성원은 바뀔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를 만나기 때문이다. 삶에서 이런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시선과 곁에 머무르는 시간 아닐까. 너를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너의 다름이 특별하고 멋지다는 격려와 함께 말이다. 민우, 엄마, 이사드 아저씨. 이 가족이 오래도록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아빠?’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오토바이가 달려오는 쪽으로 몇 발자국 걸어갔다. 주먹을 어찌나 꽉 쥐고 있었던지 손바닥이 축축해졌다. 오토바이는 흙먼지를 뽀얗게 일으키며 내 앞에 멈춰 섰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아저씨가 헬멧을 벗더니 내 이름을 불렀다.
“하이, 민우!”
“…….”
이사드 아저씨였다. 오늘도 내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아저씨가 새아빠면 우리 아빠는 헌아빤가?’
운동화 앞코를 내려다보며 3년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했다. 아빠는 나에게 책도 읽어 주고 놀이공원에도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엄마에게는 한글도 선생님처럼 잘 가르쳐 주는 자상한 아빠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송순
어린이들 마음을 담은 동화를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할머니의 씨앗 주머니』, 『달못에는 항아님이 살고 있대요』, 『아빠의 깡통 집』, 『모캄과 메오』 등이 있습니다. 『반반 고로케』 이야기는 자신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민우에게 보냅니다.

  목차

가족이 아니야!
한글 읽고 쓰기는 너무 어려워
새아빠! 헌아빠!
이사드 아저씨가 우리 집에 산다
우리가 가족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고로케
엄마가 아프면 싫어
나는 까막눈이 아니야
벚꽃놀이
시험
나도 육상부에 들어갈 수 있어
한마음 축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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