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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깡통이다
밝은미래 | 4-7세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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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밝은미래 이야기 그림책 47권. 키가 작아 ‘땅콩’이라고 놀림받거나, 눈이 작아 ‘단추 구멍’이라고 놀림받고, 얼굴이 크다고 ‘보름달’이라고 놀림 당하는 아이가 화가 나서 눈에 보이는 빈 깡통을 ‘깡’하고 차게 된다. 놀리는 아이는 무심코 내뱉은 말일 것이다. 상처가 된다기보다는 재밌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놀림을 받는 아이에게는 크나큰 상처로 남게 된다. 화가 나고, 그 화는 또 누군가에게 풀어야 하는 것이다.

앞에 빈 깡통이 보여서 ‘깡’하고 차 버렸지만, 깡통이 안 보였다면, 아이는 그 화를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냈을지도 모른다. 친한 친구에게 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깡깡’하고 구르는 깡통 소리는 화가 나서 내는 소리이면서 화가 풀리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나는 깡통이다>는 여러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빈 깡통을 통해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무심코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된다는 것을
깡통을 통해 전하는 그림책!


깡깡깡!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들리는 이 소리는 대체 뭘까요? 바로 동네 여기 저기 빈 깡통이 굴러다니며 만드는 소리입니다. 사람들이 발로 계속 깡통을 차대니 소리가 그칠 날이 없지요. 왜 사람들은 빈 깡통을 발로 차는 걸까요?
키가 작아 ‘땅콩’이라고 놀림받거나, 눈이 작아 ‘단추 구멍’이라고 놀림받고, 얼굴이 크다고 ‘보름달’이라고 놀림 당하는 아이가 화가 나서 눈에 보이는 빈 깡통을 ‘깡’하고 차게 됩니다. 놀리는 아이는 무심코 내뱉은 말일 것입니다. 상처가 된다기보다는 재밌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림을 받는 아이에게는 크나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화가 나고, 그 화는 또 누군가에게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앞에 빈 깡통이 보여서 ‘깡’하고 차 버렸지만, 깡통이 안 보였다면, 아이는 그 화를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냈을지도 모릅니다. 친한 친구에게 냈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깡깡’하고 구르는 깡통 소리는 화가 나서 내는 소리이면서 화가 풀리는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깡통이다”는 여러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빈 깡통을 통해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빈 깡통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
책을 펼치면 처음 만나는 장면은 덩그러니 놓여진 빈 깡통 하나다. 주변에 먹구름이 가득하게 드리운 채 빈 깡통이 하나 놓여져 있다. 다시 책장을 넘기면, 강아지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깡통을 바라본다. 깡통을 무지 좋아하는 강아지인 듯하다. 깡통 옆에 한 아이가 전화를 받으며 다가온다. 아이의 얼굴은 여우 머리를 하고 있다. 여우라고 놀림받는 것을 표현하였다. 여우라고 놀림 받는 아이는 화가 나서 눈앞에 있는 깡통을 차 버린다. 그리고 그 깡통을 강아지는 신나게 쫓아다닌다. 빈 깡통은 투명인간이라고 놀림받는 아이, 생선 비린내 난다고 놀림 당하는 아이, 눈이 작아서 단추 구멍이라고 놀림을 받는 아이들을 차례로 거치며 깡깡 소리를 내다가 점점 더 찌그러져 간다. 마지막에 한 아이가 깡통이 ‘깡깡’ 아프다고 우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주워, 쓰레기통에 버린다. 깡통에게는 이제 휴식이 찾아왔다. 다들 왜 시끄럽게, 깡통 아프게, 깡통을 차 대는 걸까? 이 그림책은 빈 깡통이 움직임을 쫓아 여러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 준다.

깡깡, 우는 빈 깡통의 소리
깡깡깡, 빈 깡통이 땅을 구르며 내는 소리. 빈 깡통이 발에 차이는 소리. 빈 깡통은 왜 자꾸 땅을 구르고 차이는 걸까? 이 그림책에서는 사람들이 놀림에 상처받고 깡통에게 화풀이하는 모습을 연이어 보여준다. 사람들은 무심코, 또는 재미로 누군가가 싫어하는 말을 하곤 한다. 친구라고 믿었던 아이가 여우처럼 교활하다고 말하고, 함께 놀고 싶은 친구한테 투명인간이라며 같이 놀지 않고, 생선 가게 집 아이라고 생선 비린내 난다고 놀리고, 눈이 작다고, 키가 작다고, 얼굴이 크다고 놀린다. 놀림을 받는 아이는 화가 나고, 빈 깡통에 화풀이를 한다. 빈 깡통에 화풀이하는 소리가 ‘깡깡깡’이다. 그런 ‘깡깡깡’ 소리가 깡통이 아프다고 우는 것 같다고 한 소녀가 말한다. 어쩌면 깡통이 우는 게 아니라 깡통을 찬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는 깡통이 우는 소리가 더 이상 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사람들이 상처 받는 일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깡깡’하며 내는 빈 깡통의 소리는 고마운 소리이고, 속 시원한 소리이기도 하다. 놀림을 받아 화가 난 아이가 깡통에게라도 화풀이를 하지 못하면, 어디에 화풀이할 것인가? 어디선가 폭발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깡통은 아이의 화를 풀어 주는 소중한 존재며, 깡통이 내는 소리는 화가 풀리는 시원한 소리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진 않을까?

놀리는 아이, 상처 받는 아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놀리는 아이들은 그 말이 얼마나 놀림을 받는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는지 알지 못한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재밌으니까 하는 말인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놀림받는 아이는 그 놀리는 말이, 그 별명이 정말 싫다. 아이 때는 신체적 특성, 즉 눈이 작거나 머리가 크거나 몸이 통통하거나 하는 것으로 놀리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 때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별 짓기 위해 자신과 다른 신체적 특징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심코 하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학습해야 한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건 결국 나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이다. 이 책은 마지막에 상처를 준 아이가 상처를 받은 아이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암시를 두었다. 마지막 장면의 쓰레기통에 태환ㅇ가 민지에게 사과 편지를 쓰다 만 것들이 버려져 있다. 정성껏 편지를 쓰려다 실수한 편지들이다. 분명 태환이는 사과 편지를 정성껏 써서 민지한테 전달했을 것이다. 이렇게 실수한 편지지를 여러 통 버릴 정도면 사과하려는 마음은 진심일 것이다. 이러한 마음이 하나씩 모여서 하나의 어두운 먹구름이 조금씩 거둬지는 것은 아닐까?




  작가 소개

지은이 : 흰운동화
어린 시절 달과 가까운 꿈동산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며 마음속 깊이 동심이 자리 잡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그 동심이 내 마음속에서 자라고 있고, 우리 아이들의 동심까지 지켜 주라고 속삭인다. 그래서 지금은 일산에 “그림상상”이라는 작은 화실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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