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따뜻하고 유머 넘치는 그림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삽화가 장 자크 상페의 첫 작품. "어린이에서 그 부모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르 몽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더없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는 특별한 책"(<트뤼빈 드 로잔>)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첫 발표 때(1959년)부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스테디 셀러이자, 어린이 이야기의 고전이다.
출판사 리뷰
[꼬마 니콜라]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남녀노소 누구나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듯 친근감을 갖고 읽게 된다는 데 있다. 이 책이 어린이들에 대한 무슨 진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장학사 선생님이 학교에 오신 날의 소동, 공터에서의 축구 시합, 공놀이 하다가 꽃병을 깨뜨린 이야기 등,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두 번쯤은 겪었을 평범한 사건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어찌 보면 하잘것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런 일상의 사소한 사건들이 상페와 고시니의 손을 거치면서 아기자기하면서도 기분 좋은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로 변모한다.
고시니의 예리한 관찰력과 유머에 단 한 컷의 그림으로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는 상페의 솜씨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만인의 어린 시절을 더없이 풍성하게 되살려놓은 것이다. 이 두 장인들의 만남이 빚어낸 [꼬마 니콜라]는, “단언컨대, 언젠가는 20세기 후반 어린이들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제 고전의 반열에 올라섰다. 니콜라와 그 친구들, 그리고 여기 등장하는 어른들은 성미는 급하지만 동시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갖고 있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질서를 깨뜨리고 소란을 떨며 싸움박질을 해대는 악동들은, 그러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랑스러운 악동’들이다. 상페와 고시니는 이들의 일상생활을 그려나가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몰라주는 어른들의 어리석음을 풍자하기도 하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등장인물들을 ‘실제’의 자리에서 묘사함으로써 뛰어난 리얼리티를 얻어내고 있다.
니콜라와 친구들, 그리고 주변의 어른들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 속에서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는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소중한 삶의 교훈들을 즐겁게 엮어간다. 짤막하고 유쾌한 각각의 이야기들은 티없고 순박한 어린 시절의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다. 멋진 어린 시절로의 시간 여행. 니콜라는 어른과 아이 모두의 친구이며, 자화상이다.
목차
꼬마 니콜라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
꼬마 니콜라의 골칫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