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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되어가는 소년
작가정신 | 청소년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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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느 날 갑자기 광우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열여섯 살 고등학생 캐머런의 대모험을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하루하루를 지겨워하며 심드렁하고 삐딱한 자세로 고등학교 생활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던 캐머런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고 유일한 희망인 치료법을 가진 닥터 X를 찾아나서는데, 문제는 광우병,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이 병 때문에 그가 환각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이로써 캐머런이 겪는 모험은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왁자지껄한 소동이 되고, 『돈키호테』를 연상하게 하는 미친 모험담으로 변해간다. 그 모험의 끝에서 그는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

  출판사 리뷰

“지금 나는 열여섯 살이니까, 앞으로도 엄청 후진 날들이 꽤나 남아 있다는 걸 상상할 수 있을 거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은 다섯 살 때, 디즈니랜드에서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때였다. 어떻게 보면, 나는 그 후로 계속해서 죽어가고 있는 셈이다.”

『소가 되어가는 소년』은 어느 날 갑자기 광우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열여섯 살 고등학생 캐머런의 대모험을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불치병이라는 다소 통속적일 수 있는 소재를 오히려 환상적인 블랙코미디로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매체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2010년 영미권 청소년문학에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마이클 프린츠상을 수상했다.
하루하루를 지겨워하며 심드렁하고 삐딱한 자세로 고등학교 생활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던 캐머런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고 유일한 희망인 치료법을 가진 닥터 X를 찾아나서는데, 문제는 광우병,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이 병 때문에 그가 환각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이로써 캐머런이 겪는 모험은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왁자지껄한 소동이 되고, 『돈키호테』를 연상하게 하는 미친 모험담으로 변해간다. 그 모험의 끝에서 그는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

캐머런은 지긋지긋한 고등학교 생활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버텨내는 것만이 목표인, 매사 심드렁한 소년이다. 물리학 교수인 아버지와 문학 강사인 어머니, 예쁘고 인기 많은 여동생 제나로 이루어진 그럴듯한 가족 틈에서, 성적도 형편없고 특기도 없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는 캐머런은 별종이다. 하지만 캐머런에게 광우병 진단이 내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얼굴을 마주하는 일 없이 포스트잇과 휴대전화로 용건만 간단히 이야기하던 가족들이 갑자기 애정을 표현하고, 그에게 관심도 없던 친구들이며 선생님까지 나서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온다. 캐머런은 자신에게 벌어진 일이 실감 나지 않는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한 그에게 분홍색 머리에 망사스타킹을 신은 펑키한 천사 덜시가 나타나 닥터 X를 찾으라고 말한다. 그를 찾으면 치료법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치료법을 구할 수 있다는’이 아니다-한 줄기 희망을 암시하면서, 그를 찾아 암흑에너지가 들어오는 웜홀을 닫고 우주를 구하라는 초우주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캐머런이 옆 침대에 입원해 있던 난쟁이 곤조와 함께 병원을 탈출하면서 모험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캐머런 패거리는 닥터 X의 흔적을 찾아 축제와 재즈의 고장 뉴올리언스로, 거대한 소망의 나무가 있는 호프로, 퀴즈쇼와 록밴드의 공연이 벌어지는 플로리다의 해변으로, 모험의 시작이자 끝인 디즈니랜드로 미국 곳곳을 누빈다. 자신이 북유럽 신화 속 불사(不死)의 전사인 발데르라고 주장하는 정원요정을 만나 동행하고, 평행우주 여행사무소를 운영하는 괴짜 과학자들에게서 정보를 얻고, 우연히 태운 히치하이커들의 운명을 바꿔버리기도 하고, 가학적인 텔레비전 퀴즈쇼에 출연해 맹활약하기도 하고, 사랑에 목숨을 걸기도 하면서. 그런데 나는 닥터 X를 쫓지만, 심판의 마법사와 불의 거인들이라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역시 그를 뒤쫓고 있다. 더욱이 그들이 일으킨 여러 가지 사고 혐의가 모두 나에게 뒤집어씌워져 나는 졸지에 현상금까지 걸린 테러리스트로 신문 1면에 실리는 신세가 된다.
이 모험은 일면 황당무계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모든 소재가 캐머런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며 본 것들, 단순하게 언급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이 모험은 캐머런이 16년간 살면서 겪은 경험이 모두 뒤섞여 만들어낸 거대한 꿈인 셈이다. 물리학자인 아버지는 SF, 신화를 가르치는 어머니는 판타지 영역을 자유롭게 오가게 해주며, 일상에서 무심코 본 스노 볼과 정원요정, 즐겨 듣던 음악 등이 주요 소재로 모험 속에서 다시 등장한다. 신비주의 록밴드와 엽기적인 쇼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십대들의 감수성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런데 모험이 전개되는 동안에도 의식이 흐려지거나 꿈을 꾸는 장면에서는 병실에 누워 치료를 받는 캐머런의 모습이 중간중간 오버랩되며, 어떤 것이 진짜 현실인가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광우병 진단을 받기 전 캐머런은 문학 시간에 『돈키호테』를 배우는데,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돈키호테의 패러디로도 읽을 수 있다. 캐머런의 모험 자체가 돈키호테의 모험을 연상시킬 뿐 아니라, 캐머런이 산 중고차 ‘로시난테’는 돈키호테의 말 이름이고, 여정을 이끄는 천사 ‘덜시’는 돈키호테가 사모하는 아가씨 ‘둘시네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돈키호테가 미친 걸까, 아니면 미친 이 기사들의 이상을 옹호하는 세상이 문제인 걸까?”라는 질문 역시, 캐머런의 모험에 대해 비슷하게 변주되고 있다.
이런 장치들을 통해 이 소설은 죽어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만들어버린다. 재기발랄한 모험담이라는 형식에 죽음과 그것을 넘어서는 희망, 사랑, 삶의 의미 같은 메시지를 선명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 『소가 되어가는 소년』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리바 브레이
Libba Bray
1964년 미국 앨라배마 주의 장로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스물여섯 살 때 신발 한 짝에 600달러를 숨겨 신고 뉴욕으로 왔다. 그전까지는 텍사스에서 영국식 유머, 언더그라운드 밴드, 지루하기 짝이 없는 교외 생활, 고물 TV를 즐기면서 가끔 정신 사나운 머리모양으로 일탈을 시도하곤 했다. 열여덟 살 때는 자동차 사고를 당해 6년간 열세 번의 수술을 받고 왼쪽 눈에 유리 눈을 해넣었다. 하지만 아이스박스에 가짜 눈을 넣어 갖고 다니며 친구들에게 장난치기를 즐기는 등 어딜 보나 남다른 유머감각의 소유자였다.

웨이트리스, 보모, 출판 보조,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2003년에 첫 장편소설인 『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을 발표했다. 이 책의 큰 성공에 힘입어 주인공인 제머 도일이 등장하는 『반항의 천사들Rebel Angels』『저 멀리 달콤한 것The Sweet Far Thing』을 연달아 출간하고 청소년 소설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2009년에 발표한 『고잉 보바인Going Bovine』은 광우병에 걸린 열여섯 소년과 동갑내기 난쟁이가 등장하는 블랙코미디로,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올해의 어린이책에 선정...1964년 미국 앨라배마 주의 장로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스물여섯 살 때 신발 한 짝에 600달러를 숨겨 신고 뉴욕으로 왔다. 그전까지는 텍사스에서 영국식 유머, 언더그라운드 밴드, 지루하기 짝이 없는 교외 생활, 고물 TV를 즐기면서 가끔 정신 사나운 머리모양으로 일탈을 시도하곤 했다. 열여덟 살 때는 자동차 사고를 당해 6년간 열세 번의 수술을 받고 왼쪽 눈에 유리 눈을 해넣었다. 하지만 아이스박스에 가짜 눈을 넣어 갖고 다니며 친구들에게 장난치기를 즐기는 등 어딜 보나 남다른 유머감각의 소유자였다.

웨이트리스, 보모, 출판 보조,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2003년에 첫 장편소설인 『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을 발표했다. 이 책의 큰 성공에 힘입어 주인공인 제머 도일이 등장하는 『반항의 천사들Rebel Angels』『저 멀리 달콤한 것The Sweet Far Thing』을 연달아 출간하고 청소년 소설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2009년에 발표한 『고잉 보바인Going Bovine』은 광우병에 걸린 열여섯 소년과 동갑내기 난쟁이가 등장하는 블랙코미디로,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올해의 어린이책에 선정되고 마이클 L. 프린츠 상을 수상했다. 리바 브레이는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이나경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과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폼페이 최후의 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일본』, 『하루키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샤이닝』, 『피버 피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세상의 모든 딸들』(개정판),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피플 오브 더 북』, 『라나크』, 『세인트 클라우드』 등이 있다.

  목차

소가 되어가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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