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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상록수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북앤북 | 청소년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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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제의 식민지 수탈에 맞서 1920년대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전개되어 온 \'브 나로드 운동\'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제의 탄압 때문에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소설을 통해서 농촌 계몽 운동에 헌신하는 지식인들의 모습과 당시 농촌의 실상을 보여준다. 이 소설의 남녀 주인공 박동혁과 채영신은 실제 인물들로 충남 당진에서 농우회를 조직하여 농촌 계몽운동을 하던 심훈의 조카 심재영과 YMCA의 후원으로 경기도 화성군 샘골에서 농촌 교육과 농촌 계몽운동을 하다 과로로 죽은 최용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 진 이야기다.

최용신은 1909년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기 1년 전 함경도 덕원군 현면 두남리에서 경주 최씨 창희(昌熙)공의 2남3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그녀는 원산 루씨보통학교, 루씨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협성여자신학교(현 감리교신학대학)를 중퇴한다. 전희균 목사와 황에스더 교수의 영향을 받아 가난하고 무지한 농촌을 부흥시키겠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최용신의 농촌 계몽운동은 당시 YWCA의 농촌 파견교사로 임명되어 1931년 10월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천곡리(샘골, 현재 안산시 본오동)의 농촌 아동들을 민족의 동량으로 키우는 구국운동에 발 벗고 나선다.

신여성으로서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고 김을 매며 밤에는 농촌 부녀자들에게 한글 야학을 하고 아동들에게 한글, 산수 등을 가르치는 강습소를 운영한다. 천곡에 온지 1년 3개월 만에 강습소를 신축하고 백여 명의 아동들을 교육시키는 학교로 발전시킨다. 1935년 장중첩증(腸重疊症)으로 26세의 짧은 생으로 최용신이 사망하자 조문객들의 애도 속에 강습소가 보이는 곳에 안장된다. 최용신의 천곡에서의 이러한 사실이 신문 등 세상에 알려지자 이를 소재로 하여 집필하였으며 심훈의「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사 창간 15주년 장편 소설 특별 공모에 당선된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심훈
1901년 9월 12일, 노량진 현 수도국 자리에서 조상 숭배 관념이 철저한 아버지 심상정과 어머니 파평 윤씨 사이에서 3남 1년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조선조 말 중류 가정 출신으로 온후한 성품과 뛰어난 재질을 지닌 여인이었다고 전해진다. 심훈의 본명은 대섭이고 소년 시절에는 금강생, 중국 유학 때는 백랑, 1920년 이후에는 훈이라고 썼다.

1915년 심훈은 경성 제일고보에 입학하였으며, 1917년 3월 왕족인 전주 이씨와 혼인하였다. 제일고보 4학년 재학중(19세)에 3·1만세 운동에 가담했다가 3월 5일 피검되어 7월에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다. 이어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남경과 상해를 거쳐 향주에 이르러 지강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여기에서 안석주와 교유하여 후일 \'극문회\'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1942년 이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아내 이해영과 이별하였다. 1930년, 심훈은 19세의 무희인 안정옥과 결혼하여, 『독백』『그날이 오면』등의 시를 발표했다. 그 후 장남 재건과 같이 충남 당진에 내려가 창작에 전념하였다.

1933년 심훈은 장편 『영원의 미소』를 탈고하여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이해영에 대한 회고적 작품 『직녀성』을 발표하여 그 고료로 부곡리에 자택을 짓고 \'필경사\'라고 불렀다. 이 필경사에서 심훈은 『상록수』를 쓰고 또 그것이 <동아일보>현상모집에 당선되어 일약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창간 15주년 현상 모집에 당선되어 상금 500원을 탄 작품으로, 농촌 계몽 운동을 일으킨 큰조카 심재영과 최용신을 모델로 쓰여졌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개 애향심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계몽주의 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목차

작가소개
작품줄거리
작품정리

쌍두취 행진곡
일적천금
기상나팔
가슴 속의 비밀
해당화 필 때
제3의 고향
불개미와 같이
그리운 명절
반가운 손님
새로운 출발
이별
이역의 하늘
천사의 임종
최후의 일인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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