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를 모두 담았다. 상권에는 조선시대의 시인부터 일제 시대의 시인들까지 망라했는데, 모두 32작가의 88작품이 수록되었다. 고려시대 정지상의 '송인'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까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선별했다.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시를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시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시가 끝나는 하단에 낱말 풀이를 두어 시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을 한번에 읽는다!
읽을수록 국어 실력이 쑥쑥 올라간다!
읽을수록 독서력과 사고력이 쑥쑥 올라간다!
이 책에 대하여
― 중.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시 읽기!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가 23종으로 늘었다. 거기에 2011년부터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는 15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6종, 2012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는 12종으로 늘게 되었다. 과거의 국정 1종 교과서에서 벗어나 검정 교과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시詩의 양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었고, 중.고등학생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시 작품을 읽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시는 단순히 수능이나 내신을 위한 작품 읽기가 되지는 않는다. 시 읽기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사고력과 독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다. 내신 4% 이내 1등급 학생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태도가 강하다. 이는 모두 문학 작품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는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는 조선시대의 시인부터 일제 시대의 시인들까지 망라했는데, 모두 32작가의 88작품이 수록되었다. 고려시대 정지상의 <송인>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까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선별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 수록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감자꽃·달팽이·재밌는 집 이름(권태응) / 바다와 나비·향수(김기림) / 산 너머 남촌에는(김동환) /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 가는 길·먼 후일·못 잊어·부모·산유화·엄마야 누나야·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왕십리·임의 노래·접동새·진달래꽃·풀따기(김소월) / 연분홍 송이송이(김억)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돌담에 속삭이는 햇발·모란이 피기까지는·연 2·오-매 단풍 들것네(김영랑) / 동창이 밝았느냐(남구만) / 사슴·장날(노천명) / 동기로 세 몸 되어(박인로) / 공산에 우는 접동(박효관) / 귀뚜라미 소리(방정환) / 수양산 바라보며(성삼문) /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 그날이 오면(심훈) / 양(오장환) / 굴뚝·눈 감고 간다·또 다른 고향·만돌이·반딧불·밤·별 헤는 밤·새로운 길·서시·소년·쉽게 씌어진 시·오줌싸개 지도·자화상·참회록·편지·해바라기 얼굴·햇빛.바람(윤동주) / 어부사시사·오우가(윤선도) / 하여가(이방원) / 고산구곡가(이이) / 광야·교목·절정·청포도(이육사) / 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 / 도산십이곡(이황) / 단심가(정몽주) / 보리타작·새로 짜낸 무명이·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정약용) / 송인(정지상) / 고향·말·바다 1·병·비·산 너머 저쪽·유리창 1·인동차·장수산 1·해바라기 씨·향수(정지용) / 해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 / 나룻배와 행인·복종·사랑하는 까닭·해당화(한용운) / 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허난설헌) / 묏버들 가려 꺾어(홍랑) / 동짓달 기나긴 밤을·어져 내 일이야·청산리 벽계수야(황진이)
[‘교과서 시 읽기’의 특징]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 작품을 모두 실었다.
2010년부터 바뀐 국어 교과서에는 과거 국정 1종 국어 교과서보다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특히 조선시대나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작가들뿐만 아니라 기형도, 김용택, 나희덕, 문정희, 고은, 조지훈, 정희성, 안도현, 황지우, 신경림 등 현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들을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 작품 원문 전문을 수록했으며,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다.
국어 교과서에는 시를 고치거나 일부분만을 수록해 시 작품 원문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교과서마다 다른 용어나 문장을 임의적으로 수정해서 수록하는 일이 많았지만,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는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시를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해 시 읽기와 연계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시가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2012년 수능에서는 곽재구의 '구두 한 켤레의 시', 김동환의 '산 너머 남촌에는', 이광명의 '북찬가'가 출제되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서는 김동환, 김소월, 윤동주, 이이, 이육사, 이황, 정지상, 정지용, 한용운, 홍랑 등의 작품이 어떤 유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시 작품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낱말을 친절하게 풀이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다.
시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시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시가 끝나는 하단에 낱말 풀이를 두어 시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시를 읽을 적에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
[지은이 소개]
권태응(1918~1951년)
김기림(1908~?)
김동환(1901~?)
김상용(1902~1951년)
김소월(1902~1934년)
김 억(1896~?)
김영랑(1903~1950년)
남구만(1629~1711년)
노천명(1912~1957년)
박인로(1561~1642년)
박효관(?~?)
방정환(1899~1931년)
성삼문(1418~1456년)
송 순(1493~1583년)
심 훈(1901~1936년)
오장환(1918~?)
윤동주(1917~1945년)
윤선도(1587~1671년)
이방원(1367~1422년)
이 이(1536~1584년)
이육사(1904~1944년)
이장희(1900~1929년)
이 황(1501~1587년)
정몽주(1337~1392년)
정약용(1762~1836년)
정지상(?~1135년)
정지용(1902~1950년)
최남선(1890~1957년)
한용운(1879~1944년)
허난설헌(1563~1589년)
홍 랑(?~?)
황진이(?~?)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김소월 〈가는 길〉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윤동주 〈또 다른 고향〉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지지배배 그 소리 그치지 않네. 말하는 뜻 분명히 알 수 없지만 집 없는 서러움을 호소하는 듯 “느릅나무, 홰나무 묵어 구멍 많은데 어찌하여 그곳에 깃들지 않니?” 제비 다시 지저귀며 사람에게 말하듯 “느릅나무 구멍은 황새가 쪼고 홰나무 구멍은 뱀이 와서 뒤진다오.”
- 정약용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작가 소개
저자 : 권태응
1918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권태응 선생님은 1937년 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학과에 입학하였고, 1939년 ‘독서회 사건’으로 1년간 감옥 생활을 하였습니다. 귀국하여 폐결핵 요양을 하던 중 1951년 병세가 악화되어 34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1948년 동시집 『감자꽃』을 냈습니다.
목차
권태응 감자꽃 11
달팽이 12
재밌는 집 이름 13
김기림 바다와 나비 15
향수 16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19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29
김소월 가는 길 31
먼 후일 32
못 잊어 33
부모 34
산유화 35
엄마야 누나야 36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37
왕십리 38
임의 노래 39
접동새 40
진달래꽃 42
풀따기 43
김 억 연분홍 송이송이 49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51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52
모란이 피기까지는 53
연 2 54
오-매 단풍 들것네 55
남구만 동창이 밝았느냐 57
노천명 사슴 53
장날 60
박인로 동기로 세 몸 되어 63
박효관 공산에 우는 접동 65
방정환 귀뚜라미 소리 67
성삼문 수양산 바라보며 69
송 순 십 년을 경영하여 71
심 훈 그날이 오면 73
오장환 양 75
윤동주 굴뚝 79
눈 감고 간다 80
또 다른 고향 81
만돌이 83
반딧불 85
밤 86
별 헤는 밤 87
새로운 길 90
서시 91
소년 92
쉽게 씌어진 시 93
오줌싸개 지도 95
자화상 96
참회록 97
편지 99
해바라기 얼굴 100
햇빛?바람 101
윤선도 어부사시사 119
오우가 133
이방원 하여가 143
이 이 고산구곡가 145
이육사 광야 153
교목 154
절정 155
청포도 156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163
이 황 도산십이곡 165
정몽주 단심가 175
정약용 보리타작 177
새로 짜낸 무명이 179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180
정지상 송인 183
정지용 고향 189
말 190
바다 1 191
병 192
비 193
산 너머 저쪽 195
유리창 1 196
인동차 197
장수산 1 198
해바라기 씨 199
향수 201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217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221
복종 222
사랑하는 까닭 223
해당화 224
허난설헌 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 231
홍 랑 묏버들 가려 꺾어 235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241
어져 내 일이야 242
청산리 벽계수야 243
시 수록 국어 교과서 보기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