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정치학자와 인문학자의 유쾌한 인생론 대담. 이 책은 정치학자 고성국과 인문학자 남경태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고민하는 다섯 가지 주제인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 등을 가지고 나눈 인생론 대담집이다.
이들은 청년기인 20대 무렵인 1980년대 초 백산서당에서 기획위원과 편집자로 처음 만났다. 그 후 2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 50대의 정치학자와 인문학자로 다시 만나,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론을 함께 이야기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그 만남의 결실이다.
두 사람의 삶의 역정이 다르듯 다른 색깔을 가진 대화는 서로 다양하게 부딪히며 종횡무진 펼쳐진다.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에서부터 계약 결혼, 가족의 사랑까지, '죽음'은 종교에서 출발해 존엄사, 삶의 문제까지, '공부'는 방법론과 독서, 고전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정의'는 법과 폭력, 왕따와 평등의 이야기로, '권력'은 가족의 권력에서 출발해 정치까지 논의가 펼쳐진다.
이 책은 인생의 정답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을 뿐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두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놓는다. 그래서 두 사람이 50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정치학자와 인문학자의 유쾌한 인생론 대담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을 말한다!!
이 책은 정치학자 고성국과 인문학자 남경태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고민하는 다섯 가지 주제인 사랑, 죽음, 공부, 정의, 권력 등을 가지고 나눈 인생론 대담집이다. 이들은 청년기인 20대 무렵인 1980년대 초 백산서당에서 기획위원과 편집자로 처음 만났다. 그 후 2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 50대의 정치학자와 인문학자로 다시 만나,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론을 함께 이야기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그 만남의 결실이다.
종횡무진 펼쳐지는 두 가지 색깔의 인생론
두 사람의 삶의 역정이 다르듯 다른 색깔을 가진 대화는 서로 다양하게 부딪히며 종횡무진 펼쳐진다.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에서부터 계약 결혼, 욕망과 이성의 문제, 가족의 사랑까지, ‘죽음’은 종교에서 출발해 존엄사, 삶의 문제까지, ‘공부’는 방법론과 독서, 고전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정의’는 법과 폭력, 왕따와 평등의 이야기로, ‘권력’은 가족의 권력에서 출발해 정치까지 논의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경험도 떠올려 보며, 스스로의 생각과 삶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을 뿐이다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담은 두 사람의 경험과 생각
이 책은 인생의 정답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을 뿐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두 사람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놓는다. 그래서 두 사람이 50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의견만을 강요하지 않는 두 사람의 대화는 청소년들이 인생에 있어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단초를 제공해 준다.
공부는 눈치껏 하는 게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이 되어야 해. 그게 대학이 됐건 아니건 한번 승부를 걸어야겠다면 해보는 거야. 인생이라는 게 그러면서 매듭을 지어나가는 거거든. 비록 이번엔 졌다고 해도 다음을 준비하면 되니까. 남들 대학 가니까 나도 가고, 남들 취직하니까 나도 하고, 대충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나중에 공허해져. 분명히 인생의 어느 대목에선가 나만의 삶, 나만의 존재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사고 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재미있고 살 만한 사회가 되는 거고. - 고성국
희망이 없으면 쉽게 죽음을 선택하지. 경제적으로든 뭐든 지금의 삶이 굉장히 비참하고 희망이 안 보인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죽을 때까지 못 벗어날 것 같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하지만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와도 관련이 있는 거 같아. 성적 때문에 자살하는 청소년들이라고 해서 모두 하위권은 아니거든. 늘 1등 하던 친구가 2등 한 번 하면 절망하게 마련이지. 그 차이가 당사자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절망적인 거야. 중요한 건 두 경우 모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 남경태
작가 소개
저자 : 고성국
정치학자이며 정치평론가.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의 대중화를 위한 글쓰기에 힘쓰며 다양한 방송 활동과 정치 평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해 쓴 책으로는 『10대와 만나는 정치와 민주주의』, 『10대와 통하는 정치학』, 『10대와 통하는 한국사』(공저), 『덤벼라, 인생』(공저), 『열려라, 인생』(공저) 등이 있다.
저자 : 남경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했다.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고전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고,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쓰거나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개념어 사전》,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종횡무진 역사》, 《종횡무진 한국사 1, 2》,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서양사 1, 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1840~1900》, 《페다고지》, 《비잔티움 연대기》,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30년 전쟁》 등이 있다. 총 134종 145권을 남겼다. MBC 라디오 <타박타박 세계사>의 진행자로 활약하다가 2014년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목차
책머리에
1. 사랑하라, 젊음이여
인간의 사랑과 동물의 사랑 사이
계약결혼의 논리
아는 만큼 사랑한다
순간의 사랑, 영원의 사랑
조화로운 삶을 위한 사랑의 기술
탈주하는 욕망의 에너지
욕망과 이성 사이
가족의 탄생
함께하는 사랑의 즐거움
사랑하라, 젊음이여
2. 죽음을 성찰하는 건강한 삶
죽음에 관한 기억
죽음과 종교
두려움의 원천인 존재의 유한성
희망 없는 존재의 선택
죽음을 조장하는 물신주의
부자들의 의무
죽음의 선택권
죽음의 역사성
공동체를 위한 죽음: 가미카제와 순국선열
존엄하게 죽을 권리
죽음을 성찰하는 건강한 삶
3. 남들을 위하여 공부하라
공부의 이유
공부를 잘하는 두 가지 방법
X와 Y는 기호다
질문 없는 공부의 결과
독서의 방식: 다독과 정독의 차이
고전의 가치
원리와 맥락을 이해하는 공부
남들과 다르게, 남들을 위하여 공부하라
4. 행동하는 정의가 필요하다
누가 정의를 정의하는가
로마 황제가 시민의 환심을 사려 했던 이유
독재자의 정의와 시민의 정의
행동하는 정의가 필요하다
폭력과 정의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길
경제적 평등과 정의
5. 진보하는 사회의 시민 권력
권력의 기억
가족이라는 권력관계
일상의 권력관계
좋은 권력은 가능한가
비효율적인 정치가 좋은 정치다
권력 없는 자의 권력: 공무원의 권력남용
권력의 해석학
정보사회와 권력의 투명성
진보하는 사회의 시민 권력
인터넷 파시즘
성숙한 개인들의 유쾌한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