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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놀(다산북스) | 청소년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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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출간된 해에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20선에 꼽히고 미국학부모협회 권장도서 픽션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작품이다. 미국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의 독자들이 매년 뉴베리상 발표 전에 미리 수상작을 예측하며 뽑아보는 ‘우리만의 뉴베리상(Mock Newbery)’에서 2020년 뉴베리상 수상작 <뉴 키드>를 두 배가 넘는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실제로 읽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깊은 감동을 안긴 소설이다.

<423킬로미터의 용기>로 한국 독자들을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독일 출신 미국인 작가 댄 거마인하트의 최근작이자, “지금까지 작가가 쓴 최고의 책”으로 꼽히는 수작이다. 엄마와 자매를 잃고 그 비극적인 상실을 아예 기억하지 않기로, 그들이 존재했던 것조차 마음속에서 잊기로 결심했던 열두 살 소녀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흔히들, 무언가를 잃고 나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하곤 한다. 여기에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하나를 덧붙인다. 곁에 있는 내내 사랑하고 또 사랑한 대상이 떠나간 상황에도 마찬가지라고. 가족의 소중함, 관계의 각별함을 일깨워주는 코요테의 여정은 우리가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동안 얼마나 더 사랑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스쿨버스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열두 살 소녀의 눈물 나는 귀향기
“희망이 없다고? 희망이란 주차장의 담배꽁초 같은 거야.
열심히 찾아보면 항상 있어.”


아빠와 함께 스쿨버스로 전국을 떠도는 코요테에게 목숨을 걸고 달성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장소는? 5,793킬로미터 떨어진 추억이 잔뜩 깃든 공원에서. 기한은? 나흘 뒤 아침, 불도저가 공원을 싹 밀어버리기 전에. 목표는? 나무 아래 묻어둔 소중한 추억 상자를 구하라! 여기에 말도 안 되는 달성 조건 추가. 운전자인 아빠는 행선지를 몰라야 한다!
갈 길은 멀고 시간은 적다고? 요만큼도 상관없다. 어쨌든 반드시 성공하기로 결심했으니까.

★ 2019년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Top 20 ★ 2019년 시빌 어워드 청소년 소설 부문 수상
★ 2019년 미국학부모협회 권장도서 픽션 부문 금메달 ★ 2019년 국제문해협회(ILA) 교사 추천도서
★ 굿리즈 독자가 선정하는 2020 우리만의 뉴베리상 압도적 1위

“뭔가를 잃어버리면 그걸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어.
계속 사랑했던 거라 할지라도 말이야.”


마음을 완전히 산산조각 냈다가 3백여 쪽의 페이지에 걸쳐 그것을 조금씩 단단히 이어 붙여주는 책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소설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을 읽는 동안 벌어지는 일이다. 출간된 해에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20선에 꼽히고 미국학부모협회 권장도서 픽션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이 책이 ‘놀 청소년 문학’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국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의 독자들이 매년 뉴베리상 발표 전에 미리 수상작을 예측하며 뽑아보는 ‘우리만의 뉴베리상(Mock Newbery)’에서 2020년 뉴베리상 수상작 『뉴 키드』를 두 배가 넘는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실제로 읽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깊은 감동을 안긴 소설이다.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423킬로미터의 용기』로 한국 독자들을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독일 출신 미국인 작가 댄 거마인하트의 최근작이자, “지금까지 작가가 쓴 최고의 책”으로 꼽히는 수작이다. 엄마와 자매를 잃고 그 비극적인 상실을 아예 기억하지 않기로, 그들이 존재했던 것조차 마음속에서 잊기로 결심했던 열두 살 소녀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흔히들, 무언가를 잃고 나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하곤 한다. 여기에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하나를 덧붙인다. 곁에 있는 내내 사랑하고 또 사랑한 대상이 떠나간 상황에도 마찬가지라고. 가족의 소중함, 관계의 각별함을 일깨워주는 코요테의 여정은 우리가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동안 얼마나 더 사랑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있잖아, 난 작별 인사 안 해, 알겠지?”
너무 빨리 ‘작별’을 알게 된 열두 살, 코요테 선라이즈


코요테는 일곱 살 때부터 5년째 아빠 로데오와 함께 스쿨버스에서 살며 미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 버스에는 침대도 정원도 방도 있고, 아빠의 기타와 함께 연주하는 우쿨렐레도 있다. 학교도 가지 않고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는다. 주말이면 캠핑도 하고 물가라도 보이면 수영도 즐긴다. 원하는 음식이 생각나면 지금 어디에 있든 목적지가 얼마나 멀리 있든 당장 달려가서 먹는다.
그들의 방랑은 언뜻 굉장히 재미있게 들리지만, 읽어감에 따라 독자들은 서서히 알게 된다. 이 멋진 여행의 아래에는 그들을 버스에 꽁꽁 묶어놓은 끔찍한 비극이 있었음을. 5년 전 코요테에게는 사랑하는 엄마와 언니와 동생이 있었으나 자동차 사고로 그들을 모두 잃었다. 도저히 슬픔을 견딜 수가 없었던 로데오와 코요테는 비극적인 상실과 마주하지 않기를 택하여 집을 떠나 움직이는 버스를 집으로 삼았다. 자연히, 이별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코요테의 일상에도 깊이 심어진다. 캠핑장에서 사귄 마음 맞는 친구와도 지금부터 영영 헤어질 것을 알면서 작별 인사 대신 내일 만나자고, 말뿐인 약속을 하는 식이다.

나는 작별이 뭔지 안다. 그리고 작별이 싫다. 가장 좋은 작별은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57쪽)

코요테와 로데오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과거를 직면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그들만의 규칙을 따른다. 아빠를 아빠라고, 딸을 딸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 떠나보낸 가족이나 과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 금지. 미국 어디든 달려갈 수 있으나 워싱턴 주의 집으로는 갈 수 없다. 그들은 언제까지고 이 규칙을 지키며 계속 대륙을 상하좌우로 가로지르며 다녔을 것이다. 모든 것을 바꾼 전화 한 통이 없었더라면.
어느 날 코요테는 할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5년 전에 엄마와 자매와 함께 추억 상자를 묻은 고향의 공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코요테는 절대 그 상자를 잃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 위치한 플로리다 주로부터 집은 5,793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불도저가 공원을 밀어버리는 건 고작 나흘 뒤다. 게다가 로데오는 행선지를 알면 당장 브레이크를 밟을 것이다. 상자를 찾으러 가기로 결심한 코요테는 이에 방도를 찾는다. 아빠가 알면 절대로 가지 않을 거란 말은 곧, 아빠가 행선지를 모르는 채로 자기를 데려가게 만들면 되는 거라고.
코요테는 자신의 계획에 길가의 승객들을 동참시킨다. 가난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음악가 레스터, 가정 폭력을 겪다 떠나온 에스페란사 부인과 또래 아이인 살바도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가 가족에게 거부당하고 가출한 밸, 그리고 세계 최고의 고양이 아이반까지. 추억 상자를 향한 그들과의 동행에서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코요테는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우정을 느끼고 작별에 대한 심정의 변화도 겪게 된다.

알고 보니 작별에 대한 내 생각도 틀렸다. 최고의 작별은 상대를 두고 떠나지 않는 것이다. (190쪽)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상상해보다,
그들을 더욱 사랑하기 위하여


댄 거마인하트는 코요테의 원래 가족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어느 날 밤 그의 머리를 스친 우울한 상상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딸아이 하나와 단둘이 집에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머지 가족들의 귀갓길에 그들에게 끔찍한 일이 생긴다면 나와 이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인생이 고꾸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을 텐데, 그 무너진 인생을 과연 돌릴 수 있을까? 남은 우리는 어떤 가족이 될 것인가? 과거와 상실을 잊어버리지 않은 채로 과연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답으로써, 독자들은 소설을 읽는 동안 자연히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한번쯤 떠올려보게 된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이면 (이미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할지라도) 그들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눈물을 자아내는 매우 감동적인 가족소설인 동시에 지루할 틈 없는 로드트립 소설이기도 하다. 방대한 미국 땅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의 집필을 위해 작가는 캠핑카를 몰고 두 친구와 함께 열흘간 약 6,500킬로미터를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덕분에 코요테의 고향 마을과 공원을 제외하고는 샌드위치 가게 등 언급되는 모든 곳들이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는 특히 여행이 우리를 떠난 이 시대, 여행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미국 대륙을 누비는 생생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내일 아침에 수영할래?” 피오나가 물었다.
자, 문제는 이거다. 나는 다음 날 아침엔 수영이든 뭐든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로데오는 캐롤라이나 동부의 어느 바비큐에 갈 생각이라 우리는 그쪽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 중이었다. 이튿날 아침 해뜨기 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피오나와 가족이 한창 자고 있을 때.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다. 나는 작별이 뭔지 안다. 그리고 작별이 싫다. 가장 좋은 작별은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피오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좋아.”

“해변이 있어요.” 마치 혼잣말 같은 목소리였다. “조지아 주에. 예전엔 여름에 거길 갔어요. 어릴 때요. 외가 친척들을 만나러. 하루 종일 물속에서 놀았어요. 사촌들이랑 형이랑 누나랑. 해가 지도록 놀았어요. 어두운 데서 물장구를 치고. 한 해는 불꽃놀이도 했어요. 엄마는 매년 여름 그 해변에 갔을 때만 그렇게 웃었던 것 같아요. 다른 데선 그런 웃음소리는 듣지 못했어요. 다시 어린애가 된 것처럼 웃었거든요.”
잠시 정적이 흘렀다. 레스터는 눈을 깜빡이더니 로데오에게 돌아왔다.
“거기요. 거기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에요.”

가끔 누군가를 믿는 건 가장 두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거 아는가? 완전 혼자인 것보다는 그쪽이 훨씬 덜 두렵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댄 거마인하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중학교 때까지 거의 매년 이사를 다니다가 미국 워싱턴 주에 정착했다. 미국 곤자가대학교에서 역사와 교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이집트 카이로에서 교사로 일했고, 이후 미국에 돌아와 초등학교 사서교사로서 14년간 일했다. 현재 워싱턴 주의 작은 도시 위냇치에서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교사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집필한 첫 장편소설 『423킬로미터의 용기』로 언론과 대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는 청소년 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전업작가가 되어 4년 동안 다섯 권의 책을 집필했다. 작가의 최근작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출간된 해에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뽑혔으며, 2019년 미국학부모협회 권장도서 픽션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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