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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HOLES 세트 (전2권) 이미지

구덩이 HOLES 세트 (전2권)
구덩이/작은 발걸음
창비 | 청소년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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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독히도 운 없는 소년이 사막 한 가운데 소년원에 갇히지만, 뜻밖에 그곳에서 진정한 성장과 우정을 손에 넣는다는 이야기. 청소년 작가, 루이스 쌔커의 대표작. 1998년 출간된 이래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1999년에는 전미도서상과 뉴베리 상 등 주요 문학상들을 석권하였고, 2003년에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역을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와 시고니 위버 주연으로 디즈니에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미래를 예측하는 집씨 여인 마담 제로니는 청년 엘리야 옐네츠를 도와주는 대신, 자신을 영험한 산으로 데려가 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그 후 옐네츠 가문은 대대손손 나쁜 운수에 시달린다. 백 년 후, 스탠리 옐네츠 4세(Stanley Yelnets, 거꾸로 읽어도 스탠리 옐네츠가 되는 이름이다)는 유명 야구 선수의 운동화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초록호수 캠프\'라는 소년원에 끌려간다.

그곳은 문제아들을 사막 한가운데 모아놓고 인격수양을 시킨다며 강제로 구덩이를 파게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KB라는 글자가 새겨진 립스틱 뚜껑이 구덩이에서 나오자, 원장은 소년들을 더욱 재촉해서 그곳을 집중적으로 파도록 한다. 원장은 몇십 년째 이 사막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인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루이스 쌔커의 대표작 『구덩이』, 그 후의 이야기.
박진감 넘치는 사건 속, 진실한 희망과 용기의 목소리.


뉴베리 상, 전미도서상 수상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은 물론,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 받은 작가 루이스 쌔커의 신작. 『작은 발걸음』은 그에게 뉴베리를 안겨준 작품 『구덩이』의 뒷이야기로, 그 등장인물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 『구덩이』에서 선보인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또 하나의 독립적인 스토리를 갖춘 이 작품은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흑인 전과자 소년과 백인 장애인 소녀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인기 록 스타와의 로맨스, 경찰 수사와 살인 음모 같은 범죄 스릴러. 연관성을 찾기 힘든 다양한 이야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하나로 엮어지는 이 책은 루이스 쌔커 작품의 대표적인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빈틈없는 구성으로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인다.

이 책은 소년원 \'초록호수 캠프\'에서 돌아온 겨드랑이가 사회에 적응해가던 중 뜻하지 않은 소동에 휘말리고,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그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이스 쌔커는 인종 차별, 장애인 차별, 전과자의 사회 복귀 등을 작품 속에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민감하지만 반드시 다루어져야 할 사회의 이슈들에 대해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만약 네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너와 자손들은 영원히 저주를 받을 거야.” 미래를 예측하는 집씨 여인 마담 제로니는 청년 엘리야 옐네츠를 도와주는 대신, 자신을 영험한 산으로 데려가 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그 후 옐네츠 가문은 대대손손 나쁜 운수에 시달린다. 백 년 후, 스탠리 옐네츠 4세(Stanley Yelnets, 거꾸로 읽어도 스탠리 옐네츠가 되는 얄궂은 이름이다)는 유명 야구 선수의 운동화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초록호수 캠프’라는 소년원에 끌려간다. 그곳은 문제아들을 사막 한가운데 모아놓고 ‘인격수양’을 시킨다며 강제로 구덩이를 파게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KB라는 글자가 새겨진 립스틱 뚜껑이 구덩이에서 나오자, 원장은 소년들을 더욱 재촉해서 그곳을 집중적으로 파도록 한다. 원장은 몇십 년째 이 사막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백 년째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초록호수 캠프’와 스탠리 가문의 불운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성장, 모험, 사회 고발, 유머, 감동을 하나로 녹여낸 이야기
뚱뚱하고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던 소년이 지옥 같은 사막에 끌려가 강제 노동에 시달린다. 그러나 비참한 상황 속에서 도리어 소년은 자신의 잠재력에 눈뜨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훌륭히 성장해간다. 고난을 온몸으로 부딪치면서도 낙천성을 잃지 않고, 기적을 믿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돌아가지 않는 주인공 스탠리에게 10대 독자들은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이야기의 구성력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소년원의 강제 노동, 대대손손 이어지는 가문의 저주, 인종차별로 인한 비극적 사랑. 언뜻 보기에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인물과 장소, 사건이 질긴 인연과 운명의 끈으로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종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독자를 이끌어간다. 이야기의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지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마지막에는 가문의 운명이 대역전되는 통쾌한 클라이맥스가 기다리고 있다. 한번 붙잡으면 놓을 수 없는 이야기란 바로 이런 것!

번역본이 출간되기도 전에 입소문이 난 그 책
<구덩이>(Holes)는 번역본이 출간되기 전부터 중ㆍ고등학교와 학원가에서 재미난 영어 소설로 입소문이 난 책이다. 방학 숙제에 들어가는 필독서나 학원의 영어 교재로 쓰이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해, 문장이 쉽고 간결한 데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우며 흥미진진하게 읽었다는 독자의 리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초록호수 캠프를 떠난 겨드랑이의 그 후 이야기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복잡한 사건들과 예상을 뒤엎는 전개. 이것이 바로 루이스 쌔커의 매력이다. 서술은 명료하고 읽기 편하며, 절제되면서도 뛰어난 관찰력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유머가 가득하다. (뉴욕 타임즈)
-코믹한 좌충우돌 사기 사건. 아주 잘 쓰인 이야기이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흥미진진한 소설. (스쿨 라이브러리언)
- 마지막 장까지 읽는 내내 겨드랑이를 응원하게 만드는, 속도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 (굿 북 가이드)
- 쌔커의 수많은 팬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북쎌러)

루이스 쌔커가 돌아왔다! 재치 있는 입담과 낙천적인 세계관으로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도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루이스 쌔커의 『작은 발걸음』(Small Steps)이 창비청소년문학의 35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작은 발걸음』은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창비청소년문학 2)의 뒷이야기로, 『구덩이』 속 등장인물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 쌔커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하면서도 긍정적인 시선이 잘 어우러진 수작으로 『구덩이』를 읽었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움을, 읽지 않았던 독자들에게는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허황되고 과장된 희망이 아니라 진실한 용기를 불어넣는, 작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가장 사랑받는 미국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루이스 쌔커의 대표작 『구덩이』의 그 후 이야기
루이스 쌔커는 뉴베리 상, 전미도서상 수상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ㆍ청소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손꼽히는 이야기꾼이다. 『작은 발걸음』은 1999년 쌔커에게 뉴베리 상을 안겨준 『구덩이』의 뒷이야기로, 초록호수 캠프의 영웅 스탠리의 친구 겨드랑이가 주인공을 맡았으며 또 다른 친구 엑스레이가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 『작은 발걸음』에서는 겨드랑이의 과거와 연관되어 초록호수 캠프가 틈틈이 언급되고, ‘스플루시’가 깜짝 출연하는 등 초록호수 캠프를 떠난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한편으로 『구덩이』와는 독립적인 또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선보여 『구덩이』를 읽지 않은 독자도 별 어려움 없이 이 책의 유쾌한 감동을 맛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사건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빈틈없는 구성은 루이스 쌔커 작품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쌔커는 이번 작품에서도 흑인 전과자 소년과 백인 장애인 소녀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인기 록 스타와의 로맨스, 경찰 수사와 살인 음모 같은 범죄 스릴러 등 언뜻 동떨어져 보이는 이야기들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이 정신없이 펼쳐지는 가운데서도, 읽을거리로서의 순수한 재미와 청소년소설로서의 진지한 주제의식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 속에 청소년들이 꼭 한번 곱씹어보아야 할 생각거리들을 자연스럽게 심어놓은 것은 이 작품이 청소년소설로서 갖는 미덕이다. 부모와의 갈등,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헤아릴 줄 아는 눈썰미가 돋보이며, 우정과 용기, 인생의 참된 의미에 관한 더 본질적인 고민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자세는 믿음직스럽다.

인종 차별, 장애인 차별, 전과자의 사회 복귀 등
민감한 이슈들을 풀어가는 루이스 쌔커만의 지혜로운 해법
『작은 발걸음』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편견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경직되지 않고,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소년원에서 돌아온 겨드랑이에게 던지는 상담 교사의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한마디(“소년원에 가기 전에 삶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니? 그렇다면 이제 사회로 돌아가면 삶이 두 배는 더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사람들은 너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 테고, 너를 나쁜 사람으로 대할 거야.”-13면)는 흑인이자 전과자인 약자로서의 겨드랑이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주위 시선을 잘 표현한다. 장애인 소녀 지니를 동정하거나 막연히 두려워하는 태도 또한 상처가 되기는 마찬가지다. 쌔커는 이 작품에서 약자를 대하는 사람들의 오만한 잣대를 드러냄으로써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미성숙한 모습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단순히 고발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분명한 견해를 전한다. 그것은 바로 부당한 사회의 편견에 개인이 맞서기란 쉽지 않지만, 약자 간의 연대를 통해 작은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는 믿음이다. 겨드랑이의 전과를 마치 장애처럼 여기고, 지니의 장애를 마치 전과처럼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두 사람이 함께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쌔커의 인간을 향한 신뢰와 삶에 대한 긍정을 보여준다. 욕심내거나 서두르지 않고, 한 번에 조금씩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이 행복의 비결이라는 작품의 건강한 주제는 작가의 진심이 녹아 있기에 결코 흔한 교훈으로 넘길 수 없다.

  작가 소개

저자 : 루이스 쌔커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초등학교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가 되기로 결심, 자신을 경험을 살린 <웨이싸이드 학교>(Wayside School)를 1978년 출간했다. 대학 졸업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잠시 변호사 일을 하기도 했으나 본격적으로 독자의 호평을 얻기 시작한 1989년부터는 전업 작가가 되었다. 현재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Dogs Don‘t Tell Jokes), ‘웨이싸이드 학교’ 씨리즈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역자 : 김영선
서울대학교와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영어교육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피터팬』 『물의 아이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등을 번역했다.

  목차

제1부 여기는 초록호수 캠프입니다
제2부 마지막 구덩이
제3부 구덩이 메우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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