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당신이 몰랐던 '빛나는' 밤의 세계가 열린다! '밤'은 사실 좀 억울할 지도 모른다. 낮과 밤. 모두가 알다시피 하루의 절반은 밤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밤이 가진 매력을 과소평가하곤 한다. 밝고 환하고 생산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낮에 비해, 밤은 어둡고 무섭고 깜깜하기만 하다고 말이다. 밤의 입장에서 본다면 얼마나 속상한 일일까. 왜냐하면 밤은 낮 못지않게 큰 매력과 잠재력, 게다가 '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밤에 ‘빛’이 있다고? 그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생각했다면 지금 <빛나는 밤의 세계>를 펼쳐 보아야 한다. 이 책을 만난다면 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던 낮이 아니라, 밤과 어둠이 주인공이다. 밤, 그 중에서도 밤의 '빛'에 주목한다. 밤과 빛이라니. 얼핏 생각하면 만날 수 없는 상반된 존재이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누군가는 밤에 무슨 빛이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정말 잘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사실 이 신비로운 세상에는 우리가 몰랐던, 또 주목하지 않았던 어둠 속의 빛들이 가득하다.
스웨덴 작가 레나 회베리는 이 책을 통해 낮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밤이 되어야만 빛을 내는 경이로운 존재들을 소개하며, '빛나는' 밤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이에요.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일까요?
하늘에는 달이 환하게 빛나고 있어요. 길거리를 달리는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두 줄기 노란빛을 비추고요. 앗, 저 반짝이는 눈은 고양이예요! 아니, 스라소니인가?
가만히 기다리면 눈이 어둠에 익숙해진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보일 거예요. 운이 좋으면 머리 위로 은하수가 흐르는 걸 볼 수도 있지요.
밤은 이렇게 빛과 어둠을 모두 품고 있어요.
자, 이제 어둑한 숲, 칠흑처럼 검은 바다, 쓸쓸한 밤의 도시를 여행하며 어둠 속에서 반짝이고, 초롱초롱하고, 환한 빛을 내는 모든 것들을 만나 보기로 해요!
-<빛나는 밤의 세계> 중에서
빛나는 버섯과, 빛나는 곤충, 심지어 빛나는 아이스크림까지!
오직 이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빛에 대한 이상하고 멋지고 놀라운 사실들 밤에도 빛이 있다는 것을 새삼 인지하게 되었다면, 이제 한번 생각해 보자. 밤이 되면 빛을 내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당신은 밤하늘의 별, 혹은 거리의 가로등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밤이 되면 빛을 내는 버섯과 심지어 빛을 내는 아이스크림도 있다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다.
세상에는 밤이 되면 빛을 내뿜는 버섯이 70종이나 있으며, 어떤 버섯은 너무 밝아서 독서용 스탠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스웨덴 북쪽 하늘에서는 밤이 되면 마치 늑대처럼 보이는 '북극광'이 반짝이고, 호주와 뉴질랜드에는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뿜는 동굴이 가득하다.
놀라기엔 이르다. 세상에는 어두운 곳에서 혀로 핥으면 빛을 내는 아이스크림이 존재하고, 미래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나무를 심어 가로등을 대신하게 될 수도 있다! 와우! <빛나는 밤의 세계>는 이렇게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어둠 속 빛에 대한 이상하고, 멋지고, 놀라운 사실들로 가득 차 있다.
자, 이쯤 되면 우리도 이 책이 소개하는 빛나는 밤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혹은 어쩌면 관심 없었던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존재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우리를 이끌어 줄 멋진 이정표가 될 것이다.
스웨덴 대표 작가 레나 회베리가 펼쳐 놓은
밤의 경이로움을 극대화하는 환상적이고 빛나는 그림! <빛나는 밤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는 바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그림이다. 바다로, 산으로, 동굴로, 하늘로, 심지어 땅 속으로. 여러 장소를 배경으로 매 페이지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존재들을 묘사한 다채로운 그림이 우리를 반긴다.
어떤 페이지에서는 형광빛으로, 또 어떤 페이지에서는 환한 하얀빛으로 반짝이는 그림들을 보면 아마 자연스럽게 책에 손을 가져다 대거나, 눈을 가까이 대 보게 될 것이다. 책장을 수놓은 빛나는 그림들에서 정말 빛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위해서 말이다.
이 빛의 세계를 묘사한 작가 레나 회베리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스웨덴에서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그동안 여러 어린이 책 및 상업 광고를 통해 특히 빛을 묘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작품 <빛나는 밤의 세계>에서 자신의 장기를 그야말로 제대로 선보인다.
덕분에 이 매력적인 책은 스웨덴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출시된 이후 미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 수출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밤의 세계로 인도했다.
이제 방법은 하나뿐이다. 지금 이 책을 펼쳐 보는 것! 이 책 속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아마 당신도 <빛나는 밤의 세계>가 얼마나 환상적이고 재미있고 엉뚱하며 놀라운지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있을 것이다.
자, 이제 <빛나는 밤의 세계>로 우리도 여행을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