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8년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필사 가이드>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본권과 노트로 나뉘어 있던 1판의 구성을 책 하나에 집중해 실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생을 위한 문장력 훈련서인 이 책은 학생의 문장력으로 고민하는 양육자나 교사, 독서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위해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훈련법을 안내한다. 분야별(문학, 비문학, 미디어)로 명문장을 5줄씩 제시하고 어떤 면에서 좋은 글인지 분석해준다. 이어 책에 직접 그 명문장을 필사해본 뒤 그 틀에 맞춰 모방하여 작문하도록 돕는다. 하루 5줄, 총 27일이면 완료되는 훈련서다.
1, 2장은 이론 장이다. 글쓰기가 청소년에게 필요한 이유, 청소년들이 작문 시에 흔히 부딪히는 고민, 하루 5줄 필사의 원리를 설명한다. 교사나 부모가 먼저 읽은 뒤 학생과 공유하거나 함께 읽으며 의견을 나누면 좋다. 3~5장은 실습 장이다. 분야별로 나누어 명문장을 제시해주고 작문하도록 한다. ‘입문-활용-심화’ 3단계로 난도를 높여가고, 실제 청소년들의 작문까지 예시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별한 점은 책 맨 앞에 마련된 ‘필사 전 게임’ 3종이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스스로 글쓰기 상태로 점검하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독서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청소년,
깊이 있는 작문에 도전하는 청소년의 친절한 가이드
하루 5줄, 27일 과정으로 문장력이 향상된다! “한 주제를 던져주고 어떤 글을 쓰라고 하면 처음엔 무엇을 쓸지,
어떤 식으로 써야 좋을지 잘 모르겠는데 ‘필사-작문’을 해보니
나도 모르게 훈련이 되는 것 같았고 글을 쓰기에 더 쉬워진 것 같았다.”
_김은석(13세)
거의 모든 현대인이 매일 글을 쓴다. 수시로 주고받는 문자메시지, 일상적으로 게시하는 SNS와 블로그 글, 손쉽게 올리는 기사문의 댓글 등이 모두 ‘글쓰기’에 해당한다. 특히 청소년은 전화나 면대면 소통보다 문자를 기반으로 한 소통을 훨씬 편하게 느끼기에 어느 세대보다 ‘글쓰기’와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글쓰기는 생활의 필수 요소이며, 무엇보다 ‘문장력’이 중요한 시대란 뜻이다. 뛰어난 글 실력을 지닌 사람만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범람하는 글들 사이에서 남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 교사, 부모는 글쓰기 하면 대개 논술을 떠올리고, 이에 학생들은 작문 자체에 큰 부담을 느낀다. 글쓰기가 생활의 일부가 아닌 넘어야 할 큰 숙제가 되면 실력은 쉬이 늘지 않는다. 이에 현장 글쓰기 교사 3인이 즐겁고, 간편하고, 효과적인 문장력 훈련법을 안내한다. 하루에 명문장 5줄을 필사하고 그 틀에 맞추어 모방하여 작문하는 27일 과정의 훈련법이 그것이다.
글쓰기는 청소년의 삶에 어떤 식으로 침투해 있을까?
- 글쓰기 현장에서 널리 사랑받는 ‘5줄 필사’ 훈련법이 책 1, 2장은 ‘5줄 필사’ 실습에 앞선 이론 장이다. 1장은 스마트 시대에 글쓰기가 청소년 일상에 어떤 식으로 깊이 침투해 있는지, 글을 써야 하는 이유와 글을 잘 쓰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다각도로 설명한다. 이어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얻는 글, 가령 SNS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는 글의 비밀을 살펴보고, 청소년이 토로하는 글쓰기 고충을 사례별로 짚는다. 필사의 역사, 필사가 뇌의 어떤 기능을 자극하는지도 간략히 설명한다.
2장에서는 필사가 실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여러 예시문을 들어 설명하고 구체적인 필사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이 책의 핵심인 ‘하루 5줄 필사’의 원리가 무엇인지, 필사하기 좋은 예시문의 요건은 무엇인지 정리해준다. 마지막으론 ‘필사-작문’ 과정을 강조한다. 명문장 5줄을 필사한 뒤, 그 틀에 맞추어서 작문해보는 과정까지 마쳐야 실제적인 문장력 훈련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들이 실제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로 설명해주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는 교사나 부모는 1, 2장을 먼저 읽은 뒤 내용을 학생과 공유하거나 함께 읽으며 의견을 나누어도 좋다. 학생 혼자 읽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친절히 서술돼 있다.
분야별 명문장을 5줄씩 필사하고 모방하여 작문한다
- ‘입문-활용-심화’ 3단계에 걸친 점진적 실습 3-5장은 실습 장이다. 이 책에 실습란에 저자들이 고른 명문장을 5줄씩 따라 필사한다. 그다음 자기만의 소재로 예시문 틀에 맞추어 작문까지 해본다. 3장은 ‘어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문학 예시문, 4장은 ‘논리력과 추론력’을 기를 수 있는 비문학 예시문, 5장은 ‘이해력과 설득력’을 기를 수 있는 미디어 예시문이 제시돼 있다. 분야마다 단계별(입문-활용-심화)로 구성돼 있어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된다. 총 27개의 예시문을 27일간 필사-작문하는 과정이다. 특별한 점은 이 예시문을 모방한 학생들의 작문도 예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이 현장에서 ‘필사-작문’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나온 생생한 예시문이기에 독자에게 신뢰감을 준다.
글쓰기를 ‘게임’처럼 즐겁게!
-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와 구성 책 맨 앞에는 게임 3종이 있다. ‘필사 필요 지수 테스트’, ‘사다리타기’, ‘십자말풀이’가 그 게임으로, 모두 저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하는 학습 자료다. 필사 필요 지수 테스트는 필사가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수치로 확인해준다. 사다리타기는 글쓰기에서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한 뒤 3-5장 중 어느 장에 주력해야 할지 알려준다. 십자말풀이는 문장의 기본 단위인 어휘 자체에 흥미를 느끼게 해준다. 모든 훈련은 놀이처럼 재미있을 때에 큰 효율을 내기에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학생을 지도하는 부모나 교사도 게임을 함께 즐기며 공감대를 쌓으면 더욱 좋다. 책 앞부분에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서술돼 있고, 마지막에는 ‘필사하기 좋은 도서 목록’까지 정리돼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정희
숭례문학당 강사. 자기주도학습사, NIE 강사, 논술 강사, 독서지도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중고등학교와 도서관에서 청소년 독서 토론을 진행하고, 독서 토론 지도자를 위한 강의와 서평 글쓰기 코칭을 하고 있다. 읽기와 글쓰기로 자기자신을 찾은 만큼 꿈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들의 멘토가 되길 자청하고 있다. 공저로 『글쓰기로 나를 찾다』 『필사 문장력 특강』이 있다.
지은이 : 전은경
숭례문학당 강사. ‘책통자(책을 통한 자기계발) 아이들’ 교사. 학교와 도서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 모임 ‘100일 글쓰기’ 코치, ‘세계고전문학 함께 읽기’ 등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책 100권 읽기를 꾸준히 실천 중이다.
지은이 : 정지선
숭례문학당 강사. ‘책통자 아이들’ 교사. ‘100일 글쓰기’ 코치, ‘어린이 글쓰기’, ‘돈키호테 읽기’, ‘태백산맥 읽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와 도서관, 교육청에서 글쓰기와 독서 토론 강의를 하고 있다. 공저로는 『김동식 소설집으로 토론하기』가 있다.
목차
필사 전 게임
추천의 글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1장 ‘좋아요’를 많이 받는 글의 비밀 - 문장력은 최고의 경쟁력
1) 글을 잘 쓰면 뭐가 좋을까?
2) ‘좋아요’를 많이 받는 글의 비밀
3) “내 글이 이상한가요?” - 내 문장 클리닉
4) 고대부터 시작된 필사
2장 하루 5줄 필사로 향상되는 문장력 - 필사의 효과와 방법
1) 필사, 긴 글을 읽는 힘을 길러준다
2) 필사, 관찰력.논리력.분석력을 높여준다
3) 필사, 문장력을 향상해준다
4) 하루 5줄 필사로 향상되는 문장력
5) ‘필사-작문’으로 더욱 향상되는 문장력
3장 어휘력·표현력 쑥쑥, 문학 필사
1) 입문: 다양한 어휘를 익히자
2) 활용: 풍부한 표현력을 기르자
3) 심화: 명문장의 비밀을 캐내자
4장 논리력·추론력 튼튼, 비문학 필사
1) 입문: 글의 흐름을 파악하자
2) 활용: 문장 구조를 해체하자
3) 심화: 논리적으로 직조하자
5장 이해력·설득력 쏙쏙, 미디어 필사
1) 입문: 문장력의 기초를 공사하자
2) 활용: 맞춤형 소재를 찾자
3) 심화: 명문의 비법을 체화하자
필사하기 좋은 도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