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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닌 단편선
인디북(인디아이) | 부모님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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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러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이반 부닌의 단편선. 부닌 단편선은 ‘사랑’이 주요 테마이다. 부닌은 평생 사랑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만큼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된 사랑에 집중하였고, 사랑에 관한 철학적 특징은 단편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닌은 진정한 사랑은 ‘섬광’의 운명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랑은 지속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숙명적인 만남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불태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하나의 소우주적 존재인 인간이 또 다른 소우주의 강한 중력에 이끌리면서 사랑에 빠져 서로 충돌하고 부딪힌다. ‘사랑에 빠진 소우주’인 인간은 비이성적이며 무모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등장인물들은 강한 욕망의 힘에 이끌려 본능에 충실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때로는 ‘사랑하는 인간(호모 에로스)’은 그들을 둘러싼 방해물과 맞닥뜨리며 충돌 혹은 대립을 하면서 투쟁한다.

  출판사 리뷰

러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이반 부닌의 단편선!
언제나 사랑에 빠지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


부닌 단편선은 ‘사랑’이 주요 테마이다. 부닌은 평생 사랑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만큼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된 사랑에 집중하였고, 사랑에 관한 철학적 특징은 단편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닌은 진정한 사랑은 ‘섬광’의 운명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랑은 지속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숙명적인 만남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불태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하나의 소우주적 존재인 인간이 또 다른 소우주의 강한 중력에 이끌리면서 사랑에 빠져 서로 충돌하고 부딪힌다. ‘사랑에 빠진 소우주’인 인간은 비이성적이며 무모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등장인물들은 강한 욕망의 힘에 이끌려 본능에 충실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때로는 ‘사랑하는 인간(호모 에로스)’은 그들을 둘러싼 방해물과 맞닥뜨리며 충돌 혹은 대립을 하면서 투쟁한다.
부닌에게 자연은 경이롭고 다양하며 변화무쌍하다. 그는 작은 아름다움, 사소한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똑같은 아름다움과 변화, 결국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종말, 혹은 예기치 못했던 시작을 사랑 속에서 발견해낸다.
작품 속 ‘사랑의 실재’는 인간 사회의 도덕적인 기준에 근거하지 않으며 갑자기 식어버리거나 비속적이거나 위선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면서도 등장인물들은 언제나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랑하는 인간’ 즉 ‘호모 에로스’적 존재이다.

출판사 서평
이반 부닌의 작품 세계는 우리에게 낯설거나 어렵지 않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의 사랑에 빠지는 모든 남녀이거나, 나 자신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그리는 남녀의 이야기는 지독한 기다림, 위선, 배신, 절망, 상실 등 온갖 슬프고도 비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가로지르는 것이 있다.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이다.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랑을 기억하며 홀로 살아온 옛사랑 앞에서 할 말을 잃는 남자...
때때로 찾아와 특별한 기쁨을 남기고 떠나가는 그를 매번 기다리며 지쳐가는 그녀...
사랑에 대한 기대를 점점 잃어가던 그 앞에 나타난 사랑스러운 그녀, 그는 그 사랑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
전쟁터로 떠나야 하는 약혼자와 헤어지던 날 밤의 차가운 가을의 온도...
2년 전 그날처럼 고요하고 맑은 날 저녁 만난 그녀의 모습은 그의 기다림을 끝내게 만들었다.

부닌의 작품 속 사랑의 주인공들은 불안과 절망, 배신, 기다림, 이별, 비극을 거쳐 간다. 하지만 어떻게든 사랑이라는 결말에 이른다.
부닌이 이야기하는 갖가지 색깔의 사랑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자연의 모습과도 다르지 않다. 사랑 못지않게 처연하고 차가우면서 아름답다.
늦은 가을 파리의 습한 저녁, 라일락에 서리가 내려앉은 추운 저녁에 보는 모스크바의 맑고 투명한 하늘, 이탈리아의 아늑한 불빛으로 뒤덮인 롬바르디아 평원의 바람, 전차가 지나가는 어스름 속에서 푸른 불꽃이 별처럼 떨어지는 흐린 겨울 저녁의 풍경...

부닌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묘사는 자연에서 인간에 이른다. 그리고 동양적인 정서가 묻어나오는데, 그것은 동양의 문화와 불교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피부나 외모가 동양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인간에게 가장 보편적인 사랑의 감정에서 깊숙한 울림을 전달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다른 어떤 러시아 작품보다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의 이야기가 보편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속에 예상치 못한 반전, 설마 했던 불행이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긴장감과 함께 흥미를 유발한다.

그는 자신이 했던 마지막 말과 그녀의 손에 입 맞추었던 것을 생각하니 부끄러웠다. 그 순간 부끄러워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녀는 내게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들을 선사하지 않았던가?’
-<어두운 가로수길> 중에서

그에게 그녀는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어 있었다. 키가 낮은 숲 어둠 저편으로 푸르스름한 미명이 사라지지 않고 떠 있었다. 그 빛은 저 멀리 하얀 호수에 약하게 반사되었다. 강가에서 이슬을 머금은 풀 향기가 강하게 풍겨왔다. <중략> 모든 존재들이 어딘가에서 바스락거리고, 기어다니고, 돌아다녔다.
-<루샤> 중에서

그 문 뒤로 누군가가 조용히 걸어 다니며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하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호흡을 가다듬고 침대에서 기어나와 첫 번째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는 귀를 기울였다. 두 번 째 문 너머에서 무엇인가가 조용히 울리고 있었다. 그는 얼어붙어버렸다. 정말 그녀의 방일까!
-<안티고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반 부닌
시인이자 작가, 러시아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러시아 망명문학의 대표자. 1870년 러시아 보로네시의 오래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오룔 현에서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보내는데, 이때 지니게 된 자연에 대한 애정과 시적 서정성은 부닌 작품의 시원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푸시킨과 레르몬토프를 흠모해 시를 썼고 1887년 페테르부르크 신문 <조국>에 시와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기자, 공무원, 편집자 일을 하며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체호프, 발몬트와 교류했고, 한때 톨스토이주의에 심취하기도 했다. 1890년대 후반부터는 고리키, 쿠프린과 함께 문학서클 ‘스레다(수요일)’의 멤버로 활동하며 번역과 시 창작에 몰두해 『열린 하늘 아래에서』 『낙엽』 등을 발표했고, 1903년과 1909년 두 번에 걸쳐 푸시킨상을 수상했다. 이후 「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등 중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다 1918년 볼셰비키 혁명에 반대하며 프랑스로 망명했다. 1933년 러시아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53년 파리에서 영면했다.「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신사」, 「마른 골짜기」, 「창의 꿈」, 「이그나뜨」, 「자하르 보로비요프」, 「훌륭한 인생」, 「인생의 잔」, 「안또노프 사과」 등의 대표작을 통해 19세기 리얼리즘을 20세기에 잘 계승시킨 작가로 평가 받는다.

  목차

어두운 가로수길 | 6
발라드 | 17
루샤 | 29
미인 | 49
안티고네 | 51
늑대 | 68
타냐 | 72
파리에서 | 108
겐리흐 | 126
나탈리 | 152
차가운 가을 | 209
까마귀 | 219
깨끗한 월요일 | 231
예배당 | 260

작품해설 | 262
옮긴이의 말 | 273
작가 연보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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