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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연극하자
우리들끼리 대본 보며 연극 만들기
다른 | 청소년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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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1권.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다섯 편의 희곡, 각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연출자인 교사가 고민한 지점들, 배우로, 스태프로 연극에 참여하며 부딪치고 어울리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한데 모여 연극을 통한 ‘성장’이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준다.

또한,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대본 중간중간 연출 노트 형식으로 삽입해 학교 연극 동아리, 동아리 지도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연극을 공부하거나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초심자들, 연극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 하는 일반 관객들에게도 폭넓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책의 기본을 이루는 다섯 편의 희곡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각색, 창작한 희곡으로,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한국청소년연극축제’, ‘한국청소년창작극제’ 등 국내의 대표적인 청소년 연극제에서 공연되어 수상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초보 교사나 학생 누구나 쉽게 연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길잡이.”
― 윤호진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연출자)

“체험활동? 나는 연극으로 끝낸다!”
30분짜리 연극이라 쉬울 줄 알았다. 그런데,
대본 쓰기, 동선 짜기, 캐릭터 연출,
캐스팅, 의상/조명/음악 연출, 제작비 마련,
공연 장소 섭외…… 할 일이 끝이 없다!
정말 ‘꼭’ 필요한 것들만 모아 놓은 책 없을까?

★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쓴 다섯 편의 희곡
★ 연극 연출의 모든 것이 담긴 실제 연출 노트
★ 연극 동아리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에피소드

우린 연극으로 성장을 반올림한다!
‘연극 초짜’ 중학생들과 울고 웃으며 만든 다섯 편의 연극,
두 교사의 10년 경험이 들려주는 ‘연극으로 성장하는 법’


2013년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이 초.중등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동아리 활동’ 등 교과 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도 반영되면서 학교 교육의 중요한 화제로 이야기되고 있다.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무엇’을 체험할까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연극’으로 답하는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다섯 편의 희곡, 각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연출자인 교사가 고민한 지점들, 배우로, 스태프로 연극에 참여하며 부딪치고 어울리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한데 모여 연극을 통한 ‘성장’이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준다. 책의 기본을 이루는 다섯 편의 희곡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각색, 창작한 희곡으로,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한국청소년연극축제’, ‘한국청소년창작극제’ 등 국내의 대표적인 청소년 연극제에서 공연되어 수상하기도 했다.

대본과 연출 노트를 한눈에: 실전형 연극 교과서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다른출판사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시리즈의 1권으로 출간되었다. 문화예술교육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직업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리즈다. ‘연극’ 편의 저자인 구민정과 권재원은 현직 사회 교사로, 2001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을 성공적으로 제작, 상연해 온 학교연극계의 베테랑들이다. 그런 저자들이 책의 첫 머리에서 거듭 토로하는 것이 ‘연극 만들기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학생들끼리 연극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동아리를 선뜻 맡아 주시는 선생님도 없고, 설령 맡아 주신다 하더라도 학생들이나 선생님이나 연극에 대해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 막막한 마음은 가시지 않습니다. 그뿐인가요? 공연에 올릴 만한 대본을 구하는 게 왜 그리도 어려운지! 물론 학생들이 모여 함께 창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학생들끼리 만든 대본을 가지고 무대를 꾸미는 것은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 한참을 고생해서 썼는데도 겨우 러닝 타임이 10분 남짓인 촌극 수준에 머무는가 하면, 극적 긴장감이란 온데간데없고 한없이 늘어지는 대본이 나오기 일쑤입니다.
(……) 대본을 구하고 한시름 놓는가 싶었는데, 새로운 문제들이 마구 쏟아집니다. 장면 구성, 동작 구성, 배역 결정, 성격 구축, 의상, 조명, 음악, 효과, 제작비 마련, 공연 장소 섭외……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이런 문제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초짜’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대본, 그 대본을 실제 무대에 올리기 위한 연출의 묘책일 것이다.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대본 중간중간 연출 노트 형식으로 삽입해 학교 연극 동아리, 동아리 지도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연극을 공부하거나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초심자들, 연극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 하는 일반 관객들에게도 폭넓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30분짜리 연극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과정을 체험하고, 장면 구성, 성격 구축, 조명과 음악 연출의 노하우를 익히고 나면 연극을 보는 눈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

“연극이란 걸 안 했으면, 내 중학교 생활을 무엇으로 기억할까?”

학교에서 배운 것이 없어 사회생활에 실패했다며 수업료를 돌려달라고 주장하는 어느 졸업생의 이야기 「수업료를 돌려주세요」, 어린 시절 느끼는 공포와 그것을 극복하는 용기와 사랑을 담은 「아우를 위하여」, 힙합 아티스트와 영화감독을 꿈꾸는 ‘양아치’와 ‘모범생’의 이야기 「네 꿈을 펼쳐라」, 여자답기/남자답기를 강요받아 진짜 꿈을 숨겨야만 하는 아이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이야기 「여자사람, 남자사람, 그냥사람」,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하는 철학 연극 「국가」. 『학교에서 연극하자』에 수록된 다섯 편의 희곡들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과 꿈을 담고 있다.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꿈을 표현하고 고민을 해결해 나가면서, 내 또래 친구가 나를 대신해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청소년들은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문제를 바라보고, 여럿이 힘을 모아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경험 또한 학교연극이 갖는 커다란 교육 효과다.

처음엔 대사 외우는 거랑 무대에서 연기하는 거랑 움직이는 동선이나 표정, 시선 처리 등이 모두 어려웠어요. 「아우를 위하여」 때는 춤추는 게 어려웠어요. 「네 꿈을 펼쳐라」 때는 랩을 하는 게 정말정말 어려웠고요. 하지만 그런 어려운 과정을 하나하나 연습하면서 극복하는 게 저는 정말 재밌었어요. ― 이지환(2009년 강일중학교 연극반)

연극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금 힘들었어요. 하지만 연극반 친구들, 선배들, 선생님들과 대본을 가지고 늘 연습하다 보니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죠. 학교 예술제에 나가려고 방과 후에 모여서 연습을 했는데 연극 대본을 이해하고 그 이야기 속 인물이 된다는 게 마냥 재밌었습니다. ― 김강훈(2007~2008년 강일중학교 연극반)

처음에 연극반에 들어와서 언니오빠들이 하는 연극을 바라보며 구석에서 소품을 만들던 것, 「수업료를 돌려주세요」의 조연출을 맡았던 것, 마지막 예술제에서 서로 은숙이를 맡겠다고 눈도 안 마주치던 것, 수업 빠지고 잠깐잠깐 연습하면서 몰래 게임하던 것, 예술제 끝나고 뿌듯해하면서 뒤풀이하던 것, 마지막으로 떠난 연극반 엠티…… 내 19년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때를 꼽는다면 난 연극반 시절이라고 말하고 싶다.
― 김지연(2008년 강일중학교 연극반 반장)

희곡(대본) 뒤의 「못 다 한 이야기」에는 대본과 연출 노트에 담지 못한 실제 연극 제작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공연 당일 리모컨 작동이 안 된다면?’ ‘대사를 다 못 외웠다고?’ 같은 황당한 실제 상황들을 통해 갖가지 위기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배우들의 연애, 친구끼리의 배역 경쟁 등에 얽힌 이야기에서는 나와 같은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 초짜들을 위한 연극 제작 설명서」에서는 주제를 잡고 대본을 작성하는 법, 연출 노트를 만들고 캐스팅하는 법, 연습 과정과 공연 당일의 노하우까지 한 눈에 들어오게 정리해 두었다. 부록에는 「연극 공부를 위해 읽어 볼 만한 책」,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 행사들」, 「연극 용어 익히기」 등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단순히 연극 교과서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각자의 꿈에서 프로가 되고 싶은 ‘인생 초짜’인 우리 모두가 꼭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이다.

[내용 소개]

1. 주제는 어떻게 잡고 대본은 어떻게 쓰지? 연습은 어떤 단계를 밟아서 해야 할까?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연극 제작의 흐름을 따라가며 기본기를 닦고 싶다면?
★ 「프롤로그: 초짜들을 위한 연극 제작 설명서」를 먼저 읽자.

2. 난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고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
소설을 읽듯이 대본이 주는 재미에 푹 빠지고 싶다면?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연극 다섯 편으로!
★ 연출 노트는 뛰어넘고 「대본」부터 읽자. 나도 희곡을 쓸 수 있다!

3. 대본은 구했는데, 이걸 가지고 우리들끼리 연극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우리 모두가 연출자가 된다면!
실제 대본을 무대에 올리면서 정리해 둔 연출 노트 대공개!
배우나 극작가 지망생이라면 꼭 읽을 것!
★ 이 책의 「연출 노트」만 읽어도 연출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4. 학교 연극반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공연 준비 중에,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다면?
★ 솔직담백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못 다 한 이야기」를 펼치자!

5. 동선, 캐릭터, 음악…… 연출자가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데,
좀더 깊이 알아볼 수는 없을까?
★ 「연극 제작의 핵심」 등 곳곳에 숨어 있는 알짜배기 지식들을 놓치지 말자!

6. 연극반에 들고 싶은데,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학교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연극반의 1년을 통해 학교 동아리 운영의 노하우를 얻자!
★ 「연극 「여자사람, 남자사람, 그냥사람」 메이킹 스토리」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7. 수업 시간에 연극을 통해 배우고 싶다고?
대본 쓰기부터 소품 준비까지 일주일 만에 끝내야 한다면?
★ 연극 「국가」의 「제작 노트」가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8. 나는 연극 영화과 지망생!
책을 통해 공부하며 내 실력을 자랑할 무대를 찾고 있다면?
★ 저자들이 소개하는 유익한 자료들을 부록으로 실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재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지역 공립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며 실천교육교사모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노현 교육감 시절에는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팀에서 일했다. 그동안 『요즘 것들 사전』,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 『학교라는 괴물』,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학교에서의 청소년 인권』, 『게임 중독 벗어나기』, 『거짓말로 배우는 10대들의 경제학』, 『거짓말로 배우는 10대들의 통계학』 등을 펴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교사가 바꾸는 교육법』, 『학교에서 연극하자』, 『수업 중에 연극하자』, 『민주주의를 만든 생각들 : 고대편』, 『민주주의를 만든 생각들 : 근현대편』 등이 있다.

저자 : 구민정
방이중학교 교사. 학창시절 연극을 하고 싶었고, 사회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은 두 가지를 결합, 연극으로 사회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한국 교실에 적합한 교육연극’을 목표로 다양한 수업 모형을 개발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연극하자』, 『수업 중에 연극하자』 등의 책에 담았으며, 삶에 대화를 건네는 수업 방식, 그리고 ‘예술이 있는 삶’의 방식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연극, 함께한다는 즐거움
윤호진(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연출자) 4
머리말 또 하나의 무대를 꿈꾸며 6
『학교에서 연극하자』 미리보기 10

프롤로그 초짜들을 위한 연극 제작 설명서 14

1막 대사로 사로잡자! - 연극 「수업료를 돌려주세요」
대본과 연출 노트
[못 다 한 이야기] 아니, 수업료를 돌려 달라고요?
이거 공산주의 찬양 아닌가요?/ 선생님, 아무도 안 웃어요!

2막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자! - 연극 「아우를 위하여」
대본과 연출 노트
[못 다 한 이야기] 영래의 몽둥이는 어디로 가야 했을까?
순둥이 승현이가 ‘깡다구’ 있는 석환 역을 연기하려면?
새롭게 등장한 은숙이는 원래 누구?/ 중절모가 어울리는 모델 같은 학생을 찾아라!/
고마워, 풍물반 친구들!/ 외국인 교사의 눈물

3막 프로가 되자! - 연극 「네 꿈을 펼쳐라」
대본과 연출 노트
[못 다 한 이야기] 좁은 무대를 극복하기 위한 꼼수는?/
독특한 억양의 담임 선생님이 실제 인물?/ 춤도 립싱크가 될 수 있다?

4막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찾자!
- 연극 「여자사람, 남자사람, 그냥사람」 183
대본과 연출 노트
[못 다 한 이야기] 공연 당일 리모컨 작동이 안 된다면?
배우들끼리 사귀는 바람에 엉망이 됐다고?
[별첨] 연극 「여자사람, 남자사람, 그냥사람」 메이킹 스토리

5막 교실에서 연극하자! - 연극 「국가」
대본과 제작 노트
[못 다 한 이야기] 대사를 다 못 외웠다고?/ 그리스인 복장에 그림을 그린다고?/
연극 연습은 컵라면과 함께!

에필로그 배우가 되기까지 285
김승현 (2005 연극 「아우를 위하여」 주인공 석환 역/ 현 연극배우)

부록 1 연극 공부를 위해 읽어 볼 만한 책 288
부록 2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연극 행사들 289
부록 3 연극 용어 익히기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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