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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력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리터러시 나침반
인물과사상사 | 청소년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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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주니어미디어오늘 3권. 이 시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디지털 문해력 정보들을 모은 청소년 리터러시 교양서다. 문해력은 대상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일컫는다. 여기서 ‘지혜롭게’라 함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이면에 숨은 뜻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자세를 뜻한다.

디지털 세상을 헤엄치는 지혜를 ‘커버스토리’와 ‘미디어를 말하기’,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2021년 3월 발간된 주니어미디어오늘 2호 <리터러시,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문해력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비판적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디지털 문해력>은 부모와 아이가 디지털 정보와 플랫폼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다.

  출판사 리뷰

디지털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부터 유튜브 알고리즘 소개까지
주니어미디어오늘 3번째 ‘리터러시’ 교양서 시리즈


주니어미디어오늘의 3번째 리터러시 시리즈인 『디지털 문해력』이 출간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리터러시 나침반’이란 부제처럼, 청소년과 부모, 교사가 함께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디지털 문해력』은 이 시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디지털 문해력 정보들을 모은 청소년 리터러시 교양서다. 문해력은 대상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일컫는다. 여기서 ‘지혜롭게’라 함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이면에 숨은 뜻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자세를 뜻한다.
인공지능부터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과 유튜브까지, 디지털을 외면하고 살아가기 힘든 시대다. 정보는 우리 손 안에서 순식간에 만들어지고, 온라인으로 들불처럼 퍼진다. 온라인 공간에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5G 통신은 누구나 정보를 손쉽게 만들고 퍼뜨릴 수 있게 만들었다. 정보의 통제력이 중요한 문해력 지표가 되었다.
부모나 교사가 미성년인 학생들을 일일이 통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뛰는 통제 위에 나는 기술이 있다. 자녀 보호 기능으로 아무리 가둬놔도 언제나 우회로는 생겨난다. 게임이나 웹툰 대신 책만 읽으라고 주문하는 것도 비현실적인 얘기다. 정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대화와 스포츠 활동 어디에나 들어 있다. 디지털이란 파도를 타고 도처에 넘실대는 정보들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부모와 자녀, 교사가 공유해야 할 때다.
주니어미디어오늘 3호 『디지털 문해력』은 이런 청소년과 부모, 교사를 위해 만들었다. 디지털 세상을 헤엄치는 지혜를 ‘커버스토리’와 ‘미디어를 말하기’,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2021년 3월 발간된 주니어미디어오늘 2호 『리터러시,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문해력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비판적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디지털 문해력』은 부모와 아이가 디지털 정보와 플랫폼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다. 기획 단계에선 더 많은 코너를 준비했지만, 분량의 한계로 다 싣지는 못했다. 못다 한 얘기는 여름방학께 출간 예정인 4호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어서 와~ 디지털 세상은 처음이지?

디지털 세상에 처음 들어서는 자녀를 둔 부모는 숙제를 한 아름 안는다. 스마트폰은 언제쯤 사줘야 할지,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줘도 될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어떻게 통제하면 좋을지, 자녀가 유튜브나 틱톡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도 괜찮을지 걱정거리가 한가득이다. 이런 정보들은 부모도 잘 모를 수 있다. 지금 부모 세대도 이런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서 와~ 디지털 세상은 처음이지?’ 코너에선 디지털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자녀를 둔 부모가 하나하나 따라해 보면 좋을 정보들을 모았다.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좋을 내용들로 채웠다.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무한루프에 빠진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비슷한 주제의 동영상을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이다. 이런 ‘유튜브 무한루프’에 빠지지 않으려면 ‘시청 기록’과 ‘검색 기록’을 수시로 지워주고 ‘자동 재생’을 꺼두는 것이 좋다. ‘설정→알림→내 환경설정’에서 ‘맞춤 동영상’ 기능을 끄면 더 이상 내가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알림으로 보내주지 않기에 좀 더 쾌적한 유튜브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과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일이 잦아졌다. 학생들이 과제나 모듬 발표용 자료들을 만드는 것도 익숙한 일과가 되었다. 이때 저작권이 걸린 자료를 함부로 가져다 쓰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고 싶다면 ‘무료 이미지·브금 찾아 떠돌까봐 준비했어’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동영상 편집이나 과제 발표에 쓰기 좋은 무료 이미지, 일러스트, 아이콘이나 배경음악(BGM) 등을 구할 수 있는 곳을 한데 모았다.

어른들이 보는 뉴스는 ‘웩’하고 ‘노잼’이에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겪는 일이 있다. TV를 보거나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아이가 질문을 던진다. “엄마, 미얀마는 왜 경찰이 총을 쏘는 거예요?” 부모는 으레 당황하게 된다. ‘마인크래프트’나 ‘BTS’에만 관심 있을 것 같았던 아이가 어른들 화제로 여겼던 국제 정치 이슈를 묻다니?
아이들도 ‘뉴스’에 관심이 많다. 관심 뉴스를 주제로 또래끼리 대화도 나눈다. ‘n번방’부터 ‘미얀마’까지 어른들만 관심 있어 할 만한 뉴스들이 알고 보면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뉴스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들이 뉴스에 관심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한다. 사실은 아이들 시선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전달하는 ‘어린이용 뉴스’가 없었을 뿐인데.
주니어미디어오늘은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었다. ‘어른들이 보는 뉴스는 ‘웩’하고 ‘노잼’이에요’ 기사에선 ‘뉴스’에 대해 서울 석관초등학교, 경기 백양초등학교, 대구 경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마인드맵을 실었다.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유튜브를 빼놓고 미디어 리터러시나 디지털 리터러시를 말할 수 있을까. 지상파·케이블 방송보다 유튜브에 재미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널려 있다. 전통 언론은 미덥지 않아도 유튜브 방송은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도 적잖다. TV나 신문에 실리지 않는 진실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입과 눈을 빌려 퍼지는 세상이다.
그런데 유튜브, 정말 믿어도 될까?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 모두 정작 유튜브의 작동 방식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니어미디어오늘은 유튜브의 특성과 작동 방식, 알아두면 좋을 꿀팁을 소개하는 정기 연재 코너를 마련했다 첫 번째 기사인 ‘유튜브가 멋대로 지운 영상, 이런 사연 있었구나’에선 ‘노딱’으로 알려진 유튜브 심의에 대해 소개한다.
인공지능은 이제 더이상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당장 스마트폰만 봐도 인공지능 음성 비서가 탑재되어 있다. AI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뉴스를 듣는 게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인공지능으로 진짜 같은 가짜 사람을 합성하는 ‘딥페이크’도 등장했다. 진짜 같은 가짜 사람이 주는 이점 못지않게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너’에선 딥페이크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봤다.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들어 있는 이유

‘디지털 리터러시’를 청소년보호법에 법제화한 독일 사례를 살펴본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들어 있는 이유’나, 전문가 보고서들을 토대로 미래 유망 직업·직종을 짚어본 ‘우리 아이 컸을 땐 어떤 직업이 뜰까?’는 특히 교사나 부모의 관심사를 반영한 글이다. ‘BTS’나 ‘블랙핑크’ 등이 주도하는 케이팝 문화가 온라인에선 어떤 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글도 흥미롭다.
예스24와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문해력』을 구매하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 선착순 500명에게 팩트체크 전문 기관 팩트체크넷에서 발간한 『쉽게 따라하는 팩트체크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3호 예약 구매를 신청하신 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배송된다. 허위정보가 바이러스보다 빨리 퍼지는 시대, ‘쉽게 따라하는 팩트체크 가이드북’으로 확신하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주니어미디어오늘은 ‘디지털 문해력’ 출간과 함께 ‘주니어 미디어 스쿨’을 열고 ‘학생기자’(1기)를 모집한다. 어른들만의 재미 없는 뉴스에 싫증난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시선을 담은 뉴스를 취재하고 보도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겐 기사 작성 첨삭 지도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체험 교육, 주요 언론사 및 방송국 탐방 기회와 현업 언론인과의 만남 기회 등을 제공한다. 주니어미디어오늘이 마련한 ‘웰컴 키트’도 제공하며, 교육 과정이 끝난 뒤 수료증도 발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니어미디어오늘 홈페이지(http://www.nextliteracy.co.kr)를 참조하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주니어미디어오늘
25년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대중적 미디어 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이 새롭게 런칭한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 매체다. 『미디어오늘』이 창간되었던 시기는 매스미디어가 권력을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생산하던 시대였고, 이때는 정치·경제 권력과 언론의 관계를 파헤치고 언론 보도의 이면에 숨겨진 이해관계를 읽어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였다. 하지만 매스미디어 시대가 끝나고, 모든 개인이 미디어가 되어 메시지를 쏟아내는 시대가 되었다. 미디어로 소통하는 방법, 미디어를 잘 가지고 노는 방법, 미디어 세상에서 가져야 할 태도 등등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주니어미오』가 탄생했다.『주니어미오』는 첫 번째 출간물인 『리터러시, 나쁜 뉴스 해독제』를 시작으로, 현상을 넘어 맥락과 본질을 사고하고 힘을 기르는 법, 넘쳐나는 정보에서 판단과 관점을 갖는 법, 안전하고 즐겁게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목차

커버스토리
“어서 와~ 디지털 세상은 처음이지?”
- 처음 만든 이메일 아이디, 평생 간다
- 스마트폰 시간 관리법
- 유튜브 무한루프에 빠지지 않는 법
- 페이스북이 위험해? 청소년 보호 기능 있는데
- 슬기로운 인스타 생활 첫 걸음
- 틱톡 쓰고 싶다면 이것부터
- 비밀번호, 잘 만들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미디어를 말하기
“어른들이 보는 뉴스는 ‘웩’하고 ‘노잼’이에요.”
그 시각장애인 부부는 왜 백신 접종 사이트 앞에서 돌아섰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이런 기사에 속지 않으려면
우리 아이 컸을 때 어떤 직업이 뜰까?

미디어 리터러시
유튜브가 멋대로 지운 영상, 이런 사연 있었구나
“어? 스파이더맨이 흑인이네”
온라인 케이팝 팬덤 문화, 어디까지 즐겨봤니?

디지털 리터러시
[이슈 따라잡기]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너
무료 이미지?브금 찾아 떠돌까봐 준비했어
- ‘고퀄’ 사진, 저작권 걱정 없이 맘껏 쓰자
- 과제와 발표를 돋보이게 하는 무료 손그림들
- 널 위해 준비한 아이콘 모음
- 이모티콘도 웹에 널려 있어
- ‘움짤’로 튀어볼까
- 됐고, 난 직접 그릴게
- 동영상에 넣을 BGM 가져가세요
독일 청소년보호법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들어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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