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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숨마다, 너 2
Ž(TAM) | 부모님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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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네이버 웹소설 <오늘의 웹소설> 연재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결 작가의 로맨스 소설 『모든 숨마다, 너』가 ‘특별외전’과 작가사인을 추가해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김결 작가의『모든 숨마다, 너』는 비슷비슷한 로맨스 소설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문체로 독자의 마음으로 깊이 스며든다.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나비의 날개를 살며시 들추듯이, 고양이의 보드라운 털을 쓰다듬듯이 섬세하게 그려낸다. 남녀 주인공이 깊은 상처를 서로 보듬으며 사랑하는(치유가 되는)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몸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글을 통해 독자의 오감을 일깨우는 힘, 김결 작가 특유의 문체의 마력이라 할 수 있겠다.

『모든 숨마다, 너』에는 나비, 고양이, 허브식물, 비가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장자의 ‘나비의 꿈’이 연상되고, 고양이를 통해서는 꽃을 희롱하는 은은한 색의 민화가 떠오른다. 이들 이미지의 중첩 사이에 고운 비단 실이 날실 씨실로 엮이며 포근한 공간을 늘려 가듯이, 슬픔과 기쁨이 사랑의 변주로 음향이 증폭되어 간다. 하염없이 덧없이 흘러가는 생의 매 순간을 여린 날갯짓으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나비와 같이, 사랑의 순간도, 의미도 그러하다는 듯이.

  출판사 리뷰

★ 특별 구성: 작가사인 + 특별 외전 (책과 랩핑)
★ 2020 네이버 <오늘의 웹소설> 연재, 시리즈 다운로드수 430만
★ 웹툰 제작 진행
★ 오디오북 제작 진행

“감각적인 문체로 뛰어난 심리 묘사와 촘촘하게 스토리를 풀어낸 로맨스 소설,
로맨스의 백미라 할 수 있는『모든 숨마다, 너』”


네이버 웹소설 <오늘의 웹소설> 연재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결 작가의 로맨스 소설 『모든 숨마다, 너』가 ‘특별외전’과 작가사인을 추가해 단행본(전 2권)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결말을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 예견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로맨스 소설에 큰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끝이나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읽는 안도감이랄까. 팍팍한 현실을 잊게 할 수 있는 행복한 이야기, 그 가운데서 독자는 대리만족하며 꿈꾸는 시간을 선물 받는다.
김결 작가의『모든 숨마다, 너』는 비슷비슷한 로맨스 소설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문체로 독자의 마음으로 깊이 스며든다.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나비의 날개를 살며시 들추듯이, 고양이의 보드라운 털을 쓰다듬듯이 섬세하게 그려낸다. 남녀 주인공이 깊은 상처를 서로 보듬으며 사랑하는(치유가 되는)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몸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글을 통해 독자의 오감을 일깨우는 힘, 김결 작가 특유의 문체의 마력이라 할 수 있겠다.

『모든 숨마다, 너』에는 나비, 고양이, 허브식물, 비가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장자의 ‘나비의 꿈’이 연상되고, 고양이를 통해서는 꽃을 희롱하는 은은한 색의 민화가 떠오른다. 이들 이미지의 중첩 사이에 고운 비단 실이 날실 씨실로 엮이며 포근한 공간을 늘려 가듯이, 슬픔과 기쁨이 사랑의 변주로 음향이 증폭되어 간다. 하염없이 덧없이 흘러가는 생의 매 순간을 여린 날갯짓으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나비와 같이, 사랑의 순간도, 의미도 그러하다는 듯이.

“자주 보게 될 거 같은데. 어때요, 잘 맞을 것 같아요?”
“자주 보게 될까요?”
“싫어요?”
“아뇨.”
“얼굴이 그런데.”
“티 나나요?”

만월의 밤에 시작된 원나잇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두 남녀의 패셔너블한 로맨스

‘처음이라.’
‘무슨 말을 해도 놀라게 할 거 같아서.’
‘여자 피부가 이렇게 연할 줄은 몰랐거든.’

울긋불긋한 흔적이 새겨진 몸을 보면서 순간 가볍게 지나쳤던 지헌이 남긴 말들이 연쇄적으로 떠올랐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폭풍에 휩쓸려 몸이 제멋대로 떠내려갔다. 상상도 되지 않는 배경과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모를 피부 반응 중 뭐가 더 나를 놀라게 했는지 우열을 가릴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지헌이 나를 뚫어질 듯 보았다. 그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어떤 말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시공이 멈춘 것만 같은 순간, 흔들리는 눈동자와 까맣게 타오르는 눈동자가 극렬하게 부딪쳤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모든 빛이 사라지듯 뚝 끊겼다.

“그만 좀…… 아프게 해요. 심장이 떨어져 나갈 거 같아.”
더는 참지 못하고 흐느낌이 터져 나왔다. 내 울음을 지헌의 입술이 삼켰다.
“고쳐 줄게.”
그는 뜨겁게 안도하며 나를 끌어안고 뺨을 비볐다.
“치린아.”
긴 한숨 끝에 내 이름을 속삭이듯 불렀다.
“이치린.”
사람이 쉬는 숨도 중량을 잴 수 있는 거였나.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토해 내는 이 묵직한 숨결의 무게가 왜 나를 이토록 울게 하는지 이해할 수도 있을 것같았다. 자꾸만 내 눈을 사로잡았던 이유를, 모든 걸 다 가져 놓고도 때때로텅 비고 위태로운 눈으로 나를 보던 당신을.
“나비야.”
나를 부르는 뜨거움에 녹아내릴 것 같았다. 아주 짧은 순간에 수많은 것들이 나를 훑고 지나간 기분이었다.

광활한 우주 공간에 비하면 겨우 티끌만 한 이 지구에 70억 명의 인간이 살아 숨 쉰다. 그러나 그중 자신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인간도, 이해하고픈 인간도 평생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왔다. 그 생각은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삶이 온전히 흡수되는 것처럼 내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그 찰나의 경이가 그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부탁이에요. 나 좀 여기서…… 제발.”
여자가 된 아이는 그날과 똑같은 절박한 얼굴이었다. 그날과 다른 게 있다면 얄팍한 어깨 위에 얹은 작은 머리통이 쉽게 꺾인다는 거였다. 그게 그의 기분을 사납게 했다. 참을 수 없는 충동에 손을 뻗을 만큼.
생생한 고동이 울려 퍼지는 작고 따스한 몸을 안아 드는 순간, 그의 마음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의지가 피어났다. 너를 가져야겠다. 이곳에 있어야겠다. 그 스스로도 의아할 만큼 맹렬한 독점욕에 머리가 아찔할 만큼 뜨거워졌다. 그는 새카맣게 죽어 있는 눈빛을 쓸어내리며 생각했다. 이 눈에 생기가 돌고 푸릇한 뺨이 붉게 달아오르면, 나는 너를 가진다. 내게 유일하게 허락된 존재인 너를.
서늘한 칼과 같은 인생을 살면서 단 한 번도 불과 가까웠던 적 없던 그는 난생처음으로 맞닿은 타인과의 촉감에 뇌수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몸이 달아오른다.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어디든 닿고 싶다. 생생히 살아 숨 쉬는 맥을 온몸으로 확인하며 더 깊이 들어가고 싶었다. 적나라한 욕망과 감정이 용암처럼 끓어올라 통제 불능의 날짐승처럼 맹렬하게 들끓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결
가장 보통의 언어로 평범한 글쓰기를 지향하며 때때로, 실은 꽤 자주, 사전을 열고 마감 시한 따위를 검색해 본 뒤창백한 얼굴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커피 애호가.『정략결혼』 (전2권) 우신북스네이버 시리즈 연재 완결 전자책 단행본, 종이책 출간『모든 숨마다, 너』네이버 <오늘의 웹소설> 연재 완결, 『내 심장이 너만 불러』카카오페이지 기다무 연재, 네이버 시리즈 연재 완결

  목차

chapter 12 살아 있는 건 나만
chapter 13 너는, 나의 것이다
chapter 14 따듯하다
chapter 15 내가 미치는 거야
chapter 16 예뻐, 오빠
chapter 17 나는 늘 기다리지
chapter 18 내일도 같이 있을 거니까

<외전> 1 그가 있을 곳 (1)
2 그가 있을 곳 (2)
3 My Lady
4 가열한 열원
<특별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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