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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스
영화 [몬스터콜] 원작소설
웅진주니어 | 청소년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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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세계 영화제 주요 부문 44개 노미네이트, 34개 수상 '몬스터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할 영화 '몬스터 콜'은 세계 최초로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카네기상과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되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소설 <몬스터콜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몬스터콜스>는 카네기 메달 수상 작가 시본 도우드가 작품을 구상하고, 패트릭 네스가 완성한 청소년 소설이다. 엄마를 간절히 구하고 싶은 동시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길 바랐던 코너의 모순된 마음을 통해 복잡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코너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외할머니와 관계를 회복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고민에 당당히 맞서며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준다.

13살 소년, 코너는 밤마다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악몽이 시작된 뒤로 매일 밤 12시 7분이 되면 악몽과는 다른 주목 몬스터가 코너를 찾아온다. 몬스터는 코너에게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나면 네 번째 이야기는 코너 자신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빠와 떨어져 엄마와 살고 있는 코너는 엄마의 병, 이혼 문제, 학교 폭력 등으로 또래 친구들과 다른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롭고 지쳐 있는 코너 앞에 나타난 몬스터는 코너를 공포에 몰아넣거나 코너 엄마를 치료해 주러 온 게 아니라, 다만 코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는데….

  출판사 리뷰

<몬스터콜스>, 9월 14일 영화 '몬스터콜'로 전격 개봉

전세계 영화제 주요 부문 44개 노미네이트, 34개 수상
카네기상과 케이트그리너웨이상 동시 수상작 <몬스터콜스>

드디어 영화로 국내 독자들과 만나다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두 작가의 운명적 야심작!

기댈 곳 없는 소년에게,
어느 날 몬스터가 찾아와 진실을 요구했다!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마!
마음속에 감춰 둔,
진실한 너의 이야기를 들려 다오!”

영국 최고의 청소년소설 작가, 두 사람이 탄생시킨 대작!

<몬스터 콜스>는 책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강한 신념으로 새로운 메시지를 담은 책 <그래도 죽지 마>로 2009년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시본 도우드가 작품을 구상하고, 이메일, 트위터, 문자 등의 과도한 정보로 개인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현실을 비판한 <카오스워킹> 시리즈로 2011년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패트릭 네스가 완성한 작품이다. 카네기 메달은 문학상 가운데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상금이 없으며, 잘 팔리는 책인지 아닌지의 상업적인 기준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순수하게, 아동과 청소년에게 좋은 작품인가만을 평가하여 영국도서관협회 사서들이 선정한다. <몬스터 콜스>는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작가 두 명이 만난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히 그 문학성을 짐작할 만하다. 패트릭 네스는 시본 도우드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미완성 유작으로 남을 뻔했던 <몬스터 콜스>에 새 숨을 불어넣는 용기 있는 결정을 했고, 그 결과 세계가 주목하는 청소년소설이 탄생했다.

진실한 고백으로 자신의 죄의식과 정면 대결하라!

<몬스터 콜스>는 엄마를 간절히 구하고 싶은 동시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길 바랐던 코너의 모순된 마음을 통해 복잡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려 낸 작품이다. 코너가 밤마다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이유는 아픈 엄마로 인해 학교와 집에서 점점 외톨이가 되어 가는 고통스러운 나날이 엄마가 세상을 떠나 모두 끝나기를 바랐던 마음 때문이었다. 감히 입 밖에 꺼낼 수 없는 생각을 한 죄책감은 매일 밤 코너 가슴을 무겁게 짓눌렀다. 하지만 몬스터는 코너에게 이야기한다. “삶은 말로 쓰는 게 아니다. 삶은 행동으로 쓰는 거다. 네가 무얼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네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는 시기다. 청소년들은 <몬스터 콜스>를 통해 옳든 그르든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학교 폭력, 결손 가정, 기댈 곳 없는 우리 청소년들의 자화상!

학교와 집에서 코너는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이혼 뒤 미국으로 떠난 아빠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코너는 병에 걸린 엄마를 대신해 모든 집안일을 혼자 도맡아 처리해야 한다. 거기에 엄마를 간호하러 온 외할머니의 강압적인 태도는 코너를 옥죈다. 학교에 가도 다를 바 없다. 하나뿐인 친구 릴리가 코너 엄마의 이야기를 학교에 퍼뜨리는 바람에 학교에서도 코너는 외톨이다. 선생님들은 코너가 숙제를 안 해 와도 혼내지 않으며, 친구들은 코너에게 말도 걸지 않는다. 오직 해리 일당만이 코너 곁에 다가오는데, 그 이유는 때리고 괴롭히기 위해서이다. 코너의 모습은 학교 폭력과 결손 가정의 증가로 인해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하지만 코너는 힘겨운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외할머니와 관계를 회복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고민에 당당히 맞서며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음을 사로잡는 일러스트레이션!

<몬스터 콜스>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처럼, 어둡고 복잡한 소년의 내면을 다룬 작품이다. 여기에 글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 더해져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다. 화가는 몬스터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몬스터가 등장하는 다른 공포물들과는 다르게 유혈이 낭자하는 듯한 잔인한 느낌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어릴 때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 바라본 시골 풍경과 들판의 이미지들이 해가 지면 어느 순간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던 흥미로운 기억들을 살려 자신의 어두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그림 속에 담아냈다.








이제야 눈앞의 문제를 이야기하게 됐군. 내가 걸어온 까닭을.
몬스터가 말했다.
코너는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웠고 긴장됐다.
코너 오말리, 나는 앞으로 또 너를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네게 세 가지 이야기를 해 줄 거다. 내가 전에 걸었을 때의 이야기다.
(중략)
이야기는 세상 무엇보다도 사나운 것이다. 이야기는 쫓아오고 물고 붙잡는다.
몬스터가 우렁우렁한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들이 늘 하는 얘기야. 하지만 아무도 그런 말은 믿지 않아.”
코너가 말했다.
내가 세 가지 이야기를 끝내고 나면, 네가 네 번째 이야기를 할 것이다.
몬스터는 코너의 말을 무시하며 말했다.
“난 이야기는 못해.”
코너는 몬스터의 손아귀 안에서 몸을 비틀었다.
네가 네 번째 이야기를 할 거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 될 것이다.

- 본문 <세 가지 이야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시본 도우드
196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고전을 공부하고 그리니치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10여 년 동안 PEN(국제 펜클럽)에서 작가 인권 활동에 몸담았다. 투옥된 작가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과테말라 등지를 다니며 억압적인 정권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였다. 1997년부터는 영국 PEN에서 활동하며 감옥, 소년원 등의 소외 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독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4년, 옥스퍼드셔의 아동권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부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주목할 만한 네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나는 솔러스』는 시본 도우드의 네 번째 소설로 2010년 비스토 북 명예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첫 소설 『스위프트 퓨어 크라이』는 2007년 밴포드 보어즈 상과 엘리스 딜론 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소설 『런던 아이 미스터리』는 2007년도 NASEN 특수 교육 요구 아동 도서상을 받았으며 2008년 올해의 비스토 북 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작품인 『그래도 죽지 마』로 2009년 카네기 메달을 수상해, 사후에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첫 작가가 되었다. 이외에도 그녀가 기획한 『몬스터 콜스』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본 도우드는 2007년 8월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시본 도우드 트러스트(www.siobhandowdtrust.com)’를 설립하여, 책 판매로부터 얻은 수익 전액을 사회적으로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에게 책을 지원하는 데 쓸 것을 유언한다.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으면, 그 아이는 자유다.”

저자 : 패트릭 네스
미국 버지니아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카오스 워킹>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 《절대 놓을 수 없는 칼》로 <가디언 문학상>과 <북트러스트 틴에이지 프라이즈>를 수상했으며, 두 번째 소설 《질문과 해답》으로 <코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두 소설은 2년 연속 <카네기 메달>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아마존> 《북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가슴 아플 정도로 현실적인 등장인물을 통해 인간성과 악의 본능, 전쟁에 대한 도발적인 탐구 과정을 담아 낸 이 책은 반전을 거듭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결말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패트릭 네스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쳤으며, 현재 영국 《가디언》지에서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

몬스터가 찾아오다
아침 식사
학교
생활 글
세 가지 이야기
외할머니
사나운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의 결말
말 없는 약속
대화
외할머니 집
챔프
미국 사람들은 휴가가 많지 않아
두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의 결말
파괴
보이지 않는 사람
주목
그럴 수 있을까?
이야기가 없는 날
이제 네가 안 보여
세 번째 이야기

쪽지
백 년
네가 대체 무슨 쓸모가 있어?
네 번째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의 결말
죽음 뒤의 삶
공통점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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