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지막 휴양지>로 2003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로베르토 인노센티의 작품. 죽음의 수용소로 가는 기차에서 던져져 살아남은 여성의 실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겼다. 1933년과 1945년 사이 사라진 별이 된 6백만 명의 유대인과 그 박해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은 에리카의 이야기가 슬프면서도 감동적이다.
세계2차대전을 다룬 인노센티의 또다른 그림책 <백장미>와 조세핀 풀이 글을 쓰고 안젤라 배럿이 그림을 그린 <안네 프랑크>와 함께 읽으면 더 좋다. 사진처럼 세밀하고 강렬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인노첸티의 그림은 역사 속의 비극을 천천히 더듬어나간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베르토 이노센티
1940년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2차대전 이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열세 살부터 제철소에서 일하다가 열여덟 살에 로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옮겨 일했다. 그 후 플로렌스로 돌아와 책 디자인을 시작했으며 영화와 극장 포스터를 그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03년 볼로냐 라가치상 명예상을 받은 <마지막 휴양지> 외 <흰 장미>, <피노키오> 등이 있으며 브라티슬라바 황금사과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