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음과모음 청소년수학과학 1권.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지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려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그는 실제로 수업을 하듯 지진과 관련된 과학 개념부터 지진의 역사 그리고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진의 가능성까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진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 지구가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앞으로 다가올 지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어, 지금 땅 움직였지?>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에 찾아올지 모를 지진에 대해 흥미롭게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지진과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진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내다볼 수도 있다. 지진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가 필요한 지금,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지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 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한반도에 대지진이 온다면?
과학영재고 지구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반도와 지진
지구의 심장이 보내는 뜨거운 시그널 속으로!
우리는 지진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지진은 태풍보다 훨씬 더 자주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진은 태풍에 비해 두려움이 큰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단 태풍이 발생하면 우리나라 근처를 지나기까지 이목을 집중하며 피해에 대비한다. 반면에 지진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소식을 접하고, 미처 대비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공포로 다가온다.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큰 지진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진을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지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려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그는 실제로 수업을 하듯 지진과 관련된 과학 개념부터 지진의 역사 그리고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진의 가능성까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지진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 지구가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앞으로 다가올 지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다.
『어, 지금 땅 움직였지?』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에 찾아올지 모를 지진에 대해 흥미롭게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지진과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진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내다볼 수도 있다. 지진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가 필요한 지금,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지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 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우리나라에도 대지진이 있었다고?
- 지진 때문에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유는?
- 지진이 일어나면 은행에 있던 돈이 모두 사라진다?
- 지구가 따듯해지면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할까?
“인공지능도 예측할 수 없는 지진이 온다!”
지진의 발생 원리부터 지구 속 탐험까지
중고등학교 교과에 꼭 맞는 한반도 지진 이야기
코로나19가 쏘아올린 ‘생존’이라는 키워드는 지진과 같은 재해에도 주목하도록 만들었다. 그동안 한반도는 판의 내부에 속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진의 위험이 적다고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주와 포항 등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오랜 옛날에 대지진이 발생했던 증거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다른 사람의 일로만 느껴졌던 지진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과거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대지진이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지진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발밑 땅에서 보내는 위험한 시그널을 날씨처럼 미리 알 수는 없을까?
지진은 미리 예측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그 영향력과 파괴력이 굉장하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지진을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지진이 일어나면 오랜 생활 터전을 잃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등 큰 피해를 낳는다. 더욱이 우리나라처럼 판의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비교적 얕은 곳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이때 지진 관련 정보와 지식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그 위험으로부터의 생존에 있어 굉장한 차이를 만든다.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동시에 지진을 똑바로 바라보고 대처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몇 해 전,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지진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했기에 더욱 큰 혼란을 겪었다. 같은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어, 지금 땅 움직였지?』는 청소년이 지진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고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지진의 발생 원리부터 한반도 지진의 역사, 과학 기술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지진과학 수업을 통해 지진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지진 관련 내용을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 또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관련 배경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도 있다. 이 책이 들려주는 지진 이야기와 함께 지구 속을 탐험하다 보면 지진이 미래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 보고, 비 내리는 날 우산을 준비하듯 지진에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관측 기록된 것 중 가장 큰 지진은 1960년 5월 22일 칠레에서 발생한 발디비아 지진이야. 규모가 무려 9.5에 달했지.
“규모 9.5는 어느 정도인가요?”
너희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볼게. 규모가 9.0인 지진은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약 32만 개에 해당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어. 그럼 규모 9.5인 지진은 더 강력하겠지?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볼까? 코끼리의 무게가 평균 5톤이라고 한다면, 약 100억 마리가 1킬로미터 높이에서 동시에 떨어지는 것과 같지. 코끼리 100억 마리가 우리 머리 위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해 봐. 아찔하지? 물론 규모 9.0 이상의 지진은 자주 발생하지 않아. 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지.
수조에 물을 가득 담고 무거운 추를 한가운데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우선 수조 한가운데 추가 떨어진 곳에 있는 물이 출렁이고 그다음으로 수조 가장자리에 있는 물 역시 출렁일 거예요. 지진해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맞아. 수조의 한가운데에서 발생한 에너지가 수조 가장자리까지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무엇을 통해 에너지가 전달되었을까?
“수조 안에 있는 물이 에너지를 전달하는 거예요.”
정답이야. 이렇게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매질이라고 한단다. 그리고 수조에 추를 떨어뜨림으로써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은 물결파라고 할 수 있지.
“아하! 지진으로 설명한다면 땅속 물질이 매질인 거죠?”
지진에 의해 발생된 에너지는 지구 내부를 통과하면서 전달되지. 그러니까 매질은 지구 내부 물질이야. 쉽게 이야기하면 지층, 암석, 지각 등을 매질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수조의 물이 출렁이는 것처럼 매질 역시 움직인단다.
“그럼 지구를 수조에 비유한다고 하면, 지진이 만들어 내는 것이 지진파겠네요?”
아주 먼 옛날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 붙어 있었대. 중생대까지만 해도 두 나라의 땅이 바로 옆에 붙어 위치했던 거지. 그런데 약 2500만 년 전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되면서 일본은 우리나라와 점점 멀어졌고, 동해가 형성되기 시작한 거야. 그리고 약 1800만 년 전 일본이 태평양 쪽으로 이동하면서 동해의 크기가 점차 확장되었지. 오늘날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약 1200만 년 전 동해의 확장이 거의 멈춘 이후야.
“판이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럼 일본은 지금도 계속 멀어지고 있나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우선 ‘윌슨 사이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 지구는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지? 캐나다의 지질물리학자인 존 윌슨(John Wilson)이 판은 하나가 아니라 분리되고 다시 재결합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어. 이를 윌슨 사이클이라고 이론화했지.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도형
대학교에서 지구과학교육을 전공하고, 현재는 암석학으로 박사 과정 중에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며, EBS 수능특강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지진과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앞으로 지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려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 『지금까지 이런 지구과학 수업은 없었다』 『아직도 외우니? 그림 그려 봐!』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지진이라곤 동공지진밖에 모르는 십대에게
1장 땅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1. 지구 퍼즐 조각의 비밀
2.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3. 진실 혹은 거짓, 1500미터 파도
4. 지진이 대기권을 변화시킨다
5. 자연이 만들었을까 사람이 만들었을까
6. 지구가 따뜻해지면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7. 달에도 화성에도 지진이?
2장 꿈틀거리는 한반도 밑바닥
1. 우리나라에 진도 10 지진이 있었다
2. 살아 숨 쉬는 한반도 활성 단층
3. 역대급으로 크다,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
4. 동해 없는 지도가 만들어질까?
5. 누가 감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6. 우리나라에서도 대지진이 일어날까?
3장 정말로 커다란 것이 다가오는 중
1. 은행에 있던 돈이 모두 사라졌다!
2. 징역 6년, 벌금 120억 원을 선고하노라
3. 돌고래는 죽고 두꺼비는 이사 간다
4. 봤어? 번쩍이던 것!
5. 즉시 피하라, 재앙의 메시지
6. 공중 부양을 하는 건물이라니!
7. 건물에 투명 망토를 씌우자
8. 지진의 미래가 보이나요?
부록 - 지진이 발생했을 땐 이렇게!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