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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스타야
오디션 프로그램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웅진주니어 | 청소년 |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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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세계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아이돌이 탄생하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인터넷과 각종 정보화 기기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 적합하게 SNS, 채팅, 문자메시지 등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호소력을 갖는 방법을 통해 미디어 세계의 실상을 정확히 짚어준다. 이야기의 발단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카르스텐이 결선에서 떨어지고 종적을 감추면서 시작된다. 친구를 위해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에디의 노력으로 언론과 방송의 허상과 실상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 과정을 통해 미디어가 우리에게 어떤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지, 저널리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인공을 통해
미디어 세계를 파헤치다!

화려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감춰진 미디어의 꼼수!


『내일은 스타야!』는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세계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아이돌이 탄생하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인터넷과 각종 정보화 기기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 적합하게 SNS, 채팅, 문자메시지 등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호소력을 갖는 방법을 통해 미디어 세계의 실상을 정확히 짚어준다. 이야기의 발단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카르스텐이 결선에서 떨어지고 종적을 감추면서 시작된다. 친구를 위해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에디의 노력으로 언론과 방송의 허상과 실상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 과정을 통해 미디어가 우리에게 어떤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지, 저널리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실체를 파헤치며 알게 되는 미디어의 이면

에디와 카르스텐은 독일의 브뤼닝하우젠이라는 작은 도시에 살고 있다. 이들은 브뤼닝하우젠에서 ‘삐딱한 스쿨버스’라는 밴드를 만든다. 곧 작은 도시 안에서 인기를 얻지만 카르스텐은 더 큰 성공을 갈구한다. 카르스텐은 좁아터진 시골 소도시에서 벗어나 큰 인기를 누리고 싶어 하고, 전국적 규모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스타야’에 나간다.

카르스텐은 이 프로그램의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카르스텐은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온몸에 받는다. 하지만 기대는 곧 절망으로 바뀌고, 탈락한 카르스텐은 모습을 감춘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에디는 카르스텐의 자취를 따라 나선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진 카르스텐이 왜 탈락했는지, 왜 대기실에서 쓰러졌는지, 카르스텐을 둘러싼 괴담은 누구 입에서 나왔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한다. 지역 신문사의 도움으로 에디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그곳의 백스테이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하나씩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신문에 기사를 쓰기로 하는데……

미디어는 진실만을 전달하는가?

에디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조사하지만 그것은 곧 헛소문임을 알게 된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정보를 광범위하고 빠르게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편집장과의 대화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골라내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이것이 신문에 기사가 실리게 되는 기본적인 원칙인 것이다.

“……인터넷과 휴대폰 세상인 오늘날에는 단 몇 시간이면 풍문이 기정사실로 떠돌아. 말이 나왔으니 덧붙이자면 풍문과 소문은 대부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부풀려지기 마련이야.……원래 기자는 정보를 얻어 내지 않아. 오히려 그 반대이지. 좋은 기자는 정보를 없애는 데 힘을 써! 통신사의 전문들, 다른 신문에 실린 소식, 전화 제보, 특히 인터넷에서 나온 정보의 98%는 받아들이지 않고 파기해. 옛날에는 너무 정보가 적었다면, 오늘날은 지나치게 많아서 탈이야. 훌륭한 신문은 좋은 정보를 잘 골라내 적절한 양만 독자에게 제공하지.……”

하지만 모든 미디어가 진실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에디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면을 파헤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상당수의 거짓과 속임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모든 것이 조작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다. 미디어는 어떤 노래인지, 그 사람의 실력이 어떤지 보다 상품성을 더 크게 생각한다. 게다가 사실을 전달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참가자들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몸부림친다.

“달리 어쩔 수가 없거든요! 저녁 8시 이후의 황금 시간대에 시청자를 붙들어 매려는 방송의 치열한 싸움이에요. 공영방송이야 비교적 간단하죠.……그러나 상업방송은 시청자의 절반에 가까운 연령층, 곧 14살에서 49살까지 젊은 층을 공략해야만 하죠.……이들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층이니까요. 또 유행을 만들어내는 그룹이기도 하고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지만 프로그램의 이면에는 어두운 면들이 도사리고 있다. 참가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계약 조건, 열악한 스텝들의 환경 등이 그것이다.

“나는 정확히 제작 하청 업체에서 일하게 된 거야. 우리는 참으로 많은 프로들을 제작했지. 한 조각의 빵을 위해! 나는 안 해 본 게 없을 정도야. 케이블을 들고 카메라를 쫓아다니며, 한때는 직접 카메라맨을 맡기도 했지. 목에 커다란 출입증을 달고 이리저리 뛰면서 그럴싸한 폼을 잡아 가며 소리를 지르지만, 그들은 언제 잘릴지 모르는 하루살이야. 은행 계좌에 한 달 치 월세를 낼 돈도 없는 작자들이라고.”

독자들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청소년들에게 아주 친숙한 소재들과 함께 에디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미디어 세계의 실상을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볼프강 코른
1958년에 태어났고 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학,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1982년부터 프리랜서 학술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과 [빌트 데어 비센샤프트], [GEO] 등에 기고했다. 주로 고고학과 역사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김희상
성균관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1990년 독일 유학을 떠나 막시밀리안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일 관념론’을 공부했다. 2003년 귀국 후에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와 유럽 문화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레카][사자와 권력][탈][달라이 라마의 공감][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우리 안의 히틀러][평화: 루이제 린저와 달라이 라마의 대화][알렉산드리아의 족장][슈페사르트 산장][오컬티즘][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등 총 50여 권의 작품을 번역했고,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했다.

그림 : 김성희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항상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자 하는 선생님이 그린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음악회], [박구루지 아저씨의 크리스마스],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 [빛과 어둠의 대결로 만들어진 세상]등이 있습니다.

  목차

제1장 사건 다음 날 아침
제2장 취재를 시작하다
제3장 음모설을 쫓다
제4장 확실한 사실만 부탁해!
제5장 카르스텐 케빈 K. 그는 누구인가?
제6장 브뤼닝하우젠 컬트 밴드의 짧은 출세기
제7장 나 여기서 나갈래! 나 좀 스타로 만들어 줘!
제8장 새 미디어의 꼼수와 오래 된 네트워크
제9장 백스테이지
제10장 단서는...브뤼닝하우젠으로 이끌다
제11장 고향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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