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이제 더 이상 길 찾을 때 긴가민가하지 않을 거야!”
우주 최고의 길치 가족, 가민이네 가족!
가민이가 길 찾기 도사인 피에로 할아버지를 만나
지도 읽는 법을 배우고 지도 박사로 거듭납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도에 대한 기초 상식,
『신통방통 플러스 지도』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으며 쌓아 보자!
지리 이해의 첫걸음은 바로 지도 읽기!3학년이 되어 처음 접하는 사회, 많은 주제 가운데에서도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우리 고장의 위치와 모습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지리 이해의 첫걸음은 기본적으로 지도를 제대로 읽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지도가 있다. 배달 음식 광고지에는 음식점 약도가 그려져 있고, 지하철역에는 주변 지역 안내도가 붙어 있다. 교실 뒤에는 우리나라 전도나 세계 지도가 붙어 있다. 이런 지도의 읽기를 통해 찾고자 하는 지역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좋지만, 지도가 어떤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기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까지 이해한 뒤 지도를 읽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지도 밖 세계를 조망하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지도의 기초등고선, 축척, 기호, 방위……. 사회 시간에 배우는 지도 관련 용어들이다. 사회 시간에 접하는 낯선 낱말들 때문에 아이들은 ‘사회는 외워야 하는 어려운 과목’이라고 단정 짓곤 한다. 그러나 이런 낱말을 딱딱한 백과사전식 설명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급하고,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 개념을 녹여낸다면 어떨까? 사회가 한결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신통방통 플러스 지도』는 길치인 주인공 가민이가 겪는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속에 지도의 기초 학습 내용을 버무려 넣음으로써 유쾌한 동화를 읽으면서 지도 공부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어린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지도가 필요한지를 쉽게 이해하고, 또한 지도에 기호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지도의 축척을 통해 실제 거리를 알아볼 수 있는지 등 지도와 관련한 기초 상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통방통하게 깨치는 사회 이야기, 『신통방통 사회』 시리즈『신통방통 사회』 시리즈는 사회 과목을 처음 접하는 초등 3학년부터 기초 사회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4학년까지 대상으로 하는 학습 창작 동화이다. 수학이나 국어와는 또 다르게, 어린이들이 사회 과목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교과서에서 접하는 새로운 용어들, 그리고 낯선 사회 현상에 대한 설명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는 사람이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사회에서 배우는 학습 내용이 어린이들의 생활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이야기를 통해 이해한다면 사회를 분명 쉽게 느낄 것이다.
『신통방통 사회』 시리즈는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면서도 일상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개념들을 주제로 뽑아, 어린이들이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창작 동화 속에 학습 요소를 녹여냈다. 따라서 즐겁게 읽다 보면 어느덧 자연스럽게 지리, 경제, 정치, 문화 등 사회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일러스트가 글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를 한층 높여 준다. 즐겁게 사회를 배워 보고 싶다면 이제 『신통방통 사회』 시리즈를 펼쳐 보자!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사회 1. 고장의 모습
-4학년 1학기 사회 1.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모습
·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지도에 대한 지식 정보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부담 없이 이야기를 읽으며 학습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방위, 기호, 축척 등 다양한 지도 관련 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놓았습니다.
· 보기 쉽게 정리된 팁 박스와 정보 페이지를 통해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도사처럼 턱을 매만지며 마치 산신령처럼 헛기침을 했지.
“에헴, 난 다 보인다. 다 보여. 저 약도만 보면 다 보이지.”
“약도? 약과 같은 거예요? 약과 좋아하는데.”
난 할아버지가 약과를 주실 줄 알았어. 그런데 할아버지는 광고지 구석에 그려진 작은 그림을 가리키지 뭐야. 그건 지도처럼 생겼지만, 보통 지도보다 훨씬 간단해 보였어. 쫀득쫀득한 약과는 분명 아니었지.
“이건 약도라는 그림지도야.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간단하게 줄여 중요한 것만 그린 지도지. 아파트 입구에 있는 단지 안내도를 본 적 있니?”
“네. 엄마랑 고모네 집에 갈 때 봤죠. 그게 왜요?”
난 목을 빼면서 물었어.
“그것도 그림지도야. 산에 올라갈 때 등산로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는 본 적 있어?”
“아빠랑 등산 가서 봤어요. 설마 그것도 그림지도라는 거예요?”
“그렇고말고. 지하철역이나 경기장 안의 시설물 위치 안내도, 관광지·유적지 위치를 표시해 놓은 관광 안내도 같은 것도 다 그림지도야.”
“우아!”
나는 입이 떡 벌어졌어. 내 주변에 별의별 그림지도가 다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