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1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말하기와 글쓰기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론은 말하기와 쓰기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데 더없이 좋다. 이 책은 현직 학교 선생님이 실제로 교실과 토론대회에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생생한 일화들을 모아서 엮었다.
저자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을 체득한 기록을 담았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필요성을 뒷받침해준다.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은 제주어로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같이 토론』은 이 말에 걸맞게 ‘모두’를 위해 함께하며 배우는 토론의 가치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2021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교실에서의 토론은 왜 필요할까요?
현직 학교 선생님이 말하는
함께하는 토론의 중요성
말하기와 글쓰기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토론은 말하기와 쓰기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데 더없이 좋다. 이 책은 현직 학교 선생님이 실제로 교실과 토론대회에서 토론을 지도하며 겪은 생생한 일화들을 모아서 엮었다.
저자의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을 체득한 기록을 담았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필요성을 뒷받침해준다.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은 제주어로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같이 토론』은 이 말에 걸맞게 ‘모두’를 위해 함께하며 배우는 토론의 가치를 전한다.
실제 수업 현장을 담은
생생한 토론의 기록
1부는 토론을 지도하면서 저자가 고민해 온 토론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2부는 토론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토론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는 무엇인지 알려주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한 자료를 덧붙였다.
3부에서 5부까지는 학생들과 실제 토론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토론을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순차적으로 엮었다. 3부는 입론을 구성하고 반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4부는 논제를 찾고 다듬는 과정을 말하고, 5부는 토론의 판정 단계를 설명하면서,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를 강조한다.
6부는 ‘학교 내의 토론대회가 과연 필요한가’란 질문에 대한 응답을 실었다. 학교 토론대회는 학생들 간의 경쟁을 야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문제시되는 상황이라 한다. 이에 저자는 토론이 본질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말하고 있다.
7부는 사전에 독서한 후에 토론했던 ‘우화 토론’, ‘시 토론’, ‘단편 토론’, ‘그림책 토론’의 수업 현장을 담았다. 어떤 책을 활용해 수업했는지 도서 목록 또한 엿볼 수 있다.
실제 토론 수업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와 학교 선생님들이 토론 수업을 이끌어갈 때 학습지도 참고도서로 활용해도 유용하다. 이 도서는 2021 제주도 교육청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어 일정 권수를 학교 각급마다 배부할 예정이다.
토론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런데 동전을 던졌을 때, 내가 동전의 앞면에만 해당이 될까? 아니면 나만을 중심으로 돌아갈까? 전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토론을 하면서 내가 해당할 수 있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다 살펴보아야 한다. 각각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할머니들은 음식을 차릴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우렁이랑 하영 초리지 말라.”(나를 위해서는 많이 차리지 말라.)
“다우렁 헌 거우다.”(모두를 위하여 한 거예요.)
우리는 모두 ‘우렁(위하여)’ 살았던 것이다. 이 단어를 생각하면 토론의 의미와 결론과 이어지는 것 같다. 토론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주장을 내세울 때, 설득을 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인 것이다. 당연히 그 결과가 너에게도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학기에 토론 수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말하기와 듣기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방적으로 말하게 할 것이 아니라, 나머지 학생들은 들어서 기록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이라는 것이다. 주장과 근거를 요약하면서 들으면 듣기에 더 집중해서 학습의 태도나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자
교육의 목적은 생각하는 인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 중학교 국어교사입니다. 그래서 토론을 시작하게 되었고, 다양한 토론을 수업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6년 차 교사로, 현재 대정중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토론을 즐겁게 배운 후부터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방학마다 서귀포시청소년토론아카데미와 서귀포시초등토론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
1부 | 토론에 대한 고민
토론의 의미 / 토론의 결론 /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
2부 | 토론 수업의 실천
토론 수업 안내 / 토론 수업 첫걸음 / 3:3 기본 토론 수업
3부 | 토론하기- 입론과 반론
입론 구성하기 / 반론하기 / 주장하는 글쓰기
4부 | 토론하기- 논제 만들기
먼저 독서하기 / 독서에서 논제 찾기 / 논제 다듬기
5부 | 토론하기- 판정하기
토의와 토론 / 토론의 판정 / 판정의 원칙
6부 | 토론을 대하는 자세
토론대회는 교육적이지 않은가? / 비경쟁 토론으로 가자고? / 그래도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
7부 | 토론의 실제
우화 토론 / 시 토론 / 단편 토론 / 그림책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