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속담골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삼총사 태백이, 홍익이, 은지와 개성 만점 할머니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말 규칙을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속담왕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에서는 속담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우리말을 배워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면서, 그 안에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등 국어 전반의 지식을 녹여 놓았다.
전편들에서 이미 어휘 실력을 공인받은 바 있는 세 명의 주인공 속담왕 태백이와 사자성어의 달인 홍익이, 순우리말 여왕 은지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선생님이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다양한 사건들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한다. 무엇보다 재밌는 창작동화 속에 핵심적인 문법 지식을 적절히 버무렸다. 헷갈리는 우리말 어휘와 올바른 쓰임새, 띄어쓰기 법칙, 순화해서 써야 할 우리말 등이 한편의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배어 있다.
출판사 리뷰
“웃음 폭발, 지식 충전, 무한 감동!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는 심심산골 속담골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삼총사 태백이, 홍익이, 은지와 개성 만점 할머니들이 펼치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말 규칙을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도록 한 책이다. 기존에 출간된 『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마지막 대결 우리말 왕중왕』에 이은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에서는 속담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우리말을 배워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면서, 그 안에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등 국어 전반의 지식을 녹여 놓았다.
전편들에서 이미 어휘 실력을 공인받은 바 있는 세 명의 주인공 속담왕 태백이와 사자성어의 달인 홍익이, 순우리말 여왕 은지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선생님이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다양한 사건들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한다.
속담골 삼총사가 드디어 우리말 선생님이 되었어요!
순우리말 여왕 은지는 한글, 사자성어의 달인 홍익이는 맞춤법,
속담왕 태백이는 띄어쓰기 선생님!
속담골 삼총사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번 보실래요?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에 대해 바르게 아는 것은 언어생활의 바탕이자 국어 학습의 기본이다. 허나 정식 국어 교육을 받고 오랜 시간을 통해 습관적으로 문법을 체득해 온 성인들조차 무척 헷갈려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오늘날 어린이들은 각종 신조어와 정체불명의 외계어가 쏟아지는 형국 속에서 우리말의 바른 규칙과 쓰임을 익히는 데 어려움이 많다. 어법을 파괴한 유행어, 소리 나는 대로 문자화하는 통신 메시지 등에 민감한 어린이들에게 우리말 교육이 시급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국어 전반의 문법 지식을 무작정 외우라고 강요하기엔 그 내용이 매우 벅차다. 법칙으로 일일이 암기하기를 권하는 대부분의 학습서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복잡하게 느껴질 뿐더러, 배운 내용을 일생생활에 적용하기 역시 쉽지가 않다.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재밌는 창작동화 속에 핵심적인 문법 지식을 적절히 버무렸다. 헷갈리는 우리말 어휘와 올바른 쓰임새, 띄어쓰기 법칙, 순화해서 써야 할 우리말 등이 한편의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배어 있다.
“속담골 학상들, 우리 선생님이 되어 줄 수 있겠는가?
말로는 모르는 게 없고 세상 어디를 내놔도 지지 않지만
읽고 쓸 줄을 몰러.
오죽하면 내 소원이 손녀딸에게 편지 한 장 쓰는 것이겄어.”속담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인공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 안에는 깨알 같은 웃음과 가슴 찌릿한 감동이 골고루 담겨 있다. 속담과 사자성어는 모르는 게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정작 글자는 모른다는 고백, 한글 공부에 대한 갈망과 뜨거운 만학열, 그럼에도 숙제와 시험은 싫어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 등이 읽는 내내 따뜻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또한 독불장군 홍익이의 깜찍한 동생 홍미의 등장과 똥통에 빠진 강아지 사건 등은 전편에 이어 속담골에서만 볼 수 있는 명장면이다.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라는 목표를 두고 우리말 으뜸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재미와 국어 지식을 동시에 거머쥐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조카 좋고 온 식구가 좋은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속담이야 어릴 때부터 어른들한테 들은풍월이 있어서 읊었지. 거 있잖여.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읊는다고, 우리가 똑 그 짝이여. 말로는 모르는 게 없고 세상 어디를 내놔도 지지 않지만 읽고 쓸 줄을 몰러. 애고, 답답해 죽겄구먼.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심정이 이럴까.오죽하면 내 소원이 손녀딸에게 편지 한 장 쓰는 것이겄어.”
(중략)
“옛날엔 공부하고 싶어도 공부할 기회가 없었대. 먹고사는 데 바빠서. 우리 할머니도 그렇다고 생각하니 너무 죄송해. 진작 한글을 좀 가르쳐 드릴걸…….”
“좋아!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글자를 가르쳐 드리자. 근데 우리가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뜻밖의 제안> 중에서
“홍익아, 할머니한테 <이름>이 뭐니? 어르신한테는 <성함>이라고 해야지. 너, 높임말 공부 다시 해야 되겠다.”
은지가 야무지게 말했어요.
(중략)
삼총사는 한글 선생님이 되면서 속담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성함을 모두 알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누구네 할머니!” 하고 손자, 손녀 이름을 앞세웠는데 이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진짜 성함을 부르게 되었어요.
-<으라차차, 한글 선생님>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하늬
산골에서 태어나 서울 구경을 왔다가 북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곱 살짜리 개구쟁이 소년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멋진 이야기가 떠오를까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설렙니다.쓴 책으로 《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 《친구 도서관》, 《신선바위 똥 바위》, 《똥 싸는 도서관》, 《가야의 딸, 마들》, 《나의 보물 1호는 바로 나야!》 등이 있습니다.이메일 주소는 charm56@hanmail.net입니다.
목차
1. 뜻밖의 제안
2. 으라차차, 한글 선생님
3. 받아쓰기 1차전
4. 우리는 고학년이다!
5. 똥통에 빠진 목실이 새끼
6. 받아쓰기 2차전
7. 공부냐, 농사냐, 그것이 문제로다!
8. 속담골 한글 으뜸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