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지아와 실비아는 서로 상대편을 좋아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가 없다. 조지는 날씬하고 귀여운 실비아가 자기를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하고, 실비아 역시 키가 크고 튼튼한 조지가 자기같은 말라깽이를 사랑할리 없다고 생각하며 슬퍼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고릴라는 모습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날씬하고 멋진 몸매로 가꿀 테야. 우락부락해 보이지 않게 말야.", "키가 크고 튼튼해질 테야. 그러면 볼품 없어 보이지 않겠지?" 조지는 날씬해 지려고 날마다 노력하고, 실비아도 키가 크고 튼튼해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잘 되지 않는다. 발렌타이 가장 무도회 날, 조지는 온 몸을 조여서 날씬하게 꾸미고, 실비아는 몸에다가 베개와 솜 뭉치를 동여매고, 죽마를 탄다. 그러나, 둘은 파티장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웃음이 나오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닮으려고 하는 두 고릴라의 진지한 노력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생기는 따뜻함을 유쾌한 그림과 간결한 어조의 글로 표현했다.
작가 소개
저자 : 마이클 콜먼
런던 서부지역의 포리스트 게이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야심만만한 축구선수에서 전업 작가에 이르는 동안 컴퓨터 프로그래머, 대학 강사, 소프트웨어 품질 자문, 자선단체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습니다. 현재 결혼을 해서 네 명의 자녀와 한 명의 손자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네기메달의 최종 후보에 오른《기인의 전쟁》을 포함하여 수많은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그의 홈페이지 www.michael-colema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