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웃는돌고래 그림책 시리즈 2권. 뒷마당에는 풍력발전기, 지붕에는 태양열 온수기, 마당에는 태양열 조리기, 뒤꼍에는 바이오가스 제조기를 놓고 좌충우돌 동분서주하는 이슬이 아빠. 이 책은 이슬이와 이슬이 아빠의 좌충우돌 에너지 발명 이야기를 통해 전기의 고마움,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까지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괴짜 아빠의 실험 이야기는 부록인 “이슬이 아빠의 자연에너지 교실”에서 계속 이어진다. 태양에서, 바람에서, 자전거에서, 똥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 주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에너지를 열심히 아껴 쓰는 것이라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출판사 리뷰
원자력을 끄고, 태양과 바람을 켜세요!2011년 9월 15일, 한여름도 아닌 가을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던 것, 기억하시지요? 예상치 못한 가을 폭염 때문에 갑자기 전기 소비가 많아져 아예 전기가 끊어져 버린 사건이었는데요.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기, 괴짜 아빠와 새침데기 이슬이가 함께 사는 집에는 걱정이 없습니다. 전기가 끊어져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방법을 다 준비해 놓았거든요. 전기요금도 제때 내지 않아 이슬이에게 날마다 혼나기만 하는 못 미더운 아빠, 그런 아빠가 도대체 어디서 에너지를 구해 온 걸까요?
뒷마당에는 풍력발전기, 지붕에는 태양열 온수기, 마당에는 태양열 조리기, 뒤꼍에는 바이오가스 제조기를 놓고 좌충우돌 동분서주하는 이슬이 아빠! 시골에서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 이슬이는 전기 마음껏 팍팍 쓰면서 살았던 도시생활이 그립기만 합니다.
이슬이와 이슬이 아빠의 좌충우돌 에너지 발명 이야기를 통해 전기의 고마움,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까지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이슬이 아빠는 아무도 못 말려!이슬이가 열 살이 된 기념으로 아빠에게 받은 선물은 바로바로 자전거! 그런데 아무리 굴려 봐도 앞으로 한 걸음도 못 가는 바보 자전거가 아니겠어요? 동네 구경은 못 다니지만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신통방통 자전거 발전기였어요. 자전거 발전기를 시작으로, 이슬이 아빠는 “에너지 독립 선언”을 하고 집에서 쓰는 에너지를 모두 손으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쳐요.
덕분에 이슬이는 설익은 밥을 먹어야 했고, 세탁기를 없앤 대신 빨래판과 씨름하는 아빠를 보아야 했지요.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었다더니 풍력발전기는 컴퓨터 한 대를 제대로 돌릴 만큼도 못 됐어요. 거기까지만 해도 괜찮아요. 똥을 모아다 바이오가스를 만들겠다고 하는 데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니까요.
이슬이는 이 괴짜 아빠와 다투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자연에너지로 여름철 전력 걱정 끝!이슬이 아빠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 이슬이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몰라 수상하다고 여기지요. 그런 마을 사람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이슬이 아빠의 엉뚱한 발명품들이 슈퍼맨보다 씩씩하게 마을 사람들을 지켜 주었답니다! 한바탕 흥겨운 마을 잔치가 이어진 뒤, 이슬이 아빠는 또 뭔가 뚝딱뚝딱 계속 만들 건가 봐요.
괴짜 아빠의 실험 이야기는 부록인 “이슬이 아빠의 자연에너지 교실”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태양에서, 바람에서, 자전거에서, 똥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 주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가 ‘당연지사’가 아닐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에너지를 열심히 아껴 쓰는 것이라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답니다.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요!당돌한 이슬이, 엉뚱한 이슬이 아빠, 참견쟁이 앞집 할아버지까지, 그림 작가 한상언 선생님이 펼쳐 보여 주는 이슬이네 마을 풍경은 참으로 정겹고 익살맞습니다. 지난 작업들에서 보여 주었던 대로 쾌활하고 명랑한 주인공들이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콜라주 작업을 통해 얻은 풍성한 입체감은 그림책을 더욱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 덕분에, 어렵고 골치 아픈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었을 자연에너지 이야기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에너지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게 해 준 것이지요. 그림만 봐도 충분히 즐거운 그림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