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간디 청소년 학교’를 설립한 저자가 10대 청소년들과 나눈 고민의 기록으로, 배움에 지친 10대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주기 위한 저자의 해법을 한 권에 담았다.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대화를 통해 모르는 것을 새롭게 배우는 일이 늘 즐거운 것은 아니며, 그 과정은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 후 배움의 목적, 자세 등에 대해 깊이있게 전달한다.
이 책은 저자와 소년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소년은 어느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저자가 만난 수많은 10대 청소년들이다. 공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성적에 상처받고, 대학에 왜 가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믿는 대한민국 평범한 10대들이다.
저자는 10대들과 공부스트레스, 배움에 대한 염증, 학교생활, 공부 방법, 대학, 전공, 꿈, 행복 등 22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저자와 소년의 대화는 매우 솔직하고, 진지하다. 소년은 공부를 못하면 나쁜 학생이 되는 학교 현실과 학교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때로는 다양한 이론과 예를 들어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때로는 사회적 배경과 원인을 설명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공부에 지친 10대들에게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주는 책!우리나라 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학교 수업 외에도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학원 수업, 과외 수업 등 학생들이 들어야 할 수업이 매우 많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능력은 여러 조사에서 매우 높게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우려가 높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이 ‘교육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한국 학생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을 배우기 위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라고 강한 우려를 표현했다.
OECD 교육국 책임자 베르나르 위니에 역시 2006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핀란드와 한국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자 ‘한국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행복한 아이들은 아니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아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은 핀란드에 비해 공부에 대한 의욕이 낮다.’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10대 학생들의 현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 결과 학업성취도가 높지만 공부에 대한 의욕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억지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매우 처참하다. 공부 스트레스 인한 패배감, 폭력, 자살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10대들과 함께 배우고 생활하면서 10대들의 아픔을 치유할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배움에 지친 10대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과 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은 바로 그가 10대 청소년들과 나눈 고민의 기록으로 배움에 지친 10대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되돌려주기 위한 저자의 해법이 담겨져 있다.
배움의 주인이 되어야 제대로 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10대들이여 배움의 주인이 되어라! 삶의 주인이 되어라!
10대는 대학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예외의 시기’가 아니다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의 삶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과 부모들은 10대들에게 ‘대학갈 때까지만 힘들어도 참고 공부하자!’라며 참고 견딜 것을 권할 뿐 별다른 조언을 해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10대들에게 참고 견디라고 다독이지 않는다.
10대들의 고민을 귀기울여 듣고, 10대라는 시기는 대학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예외의 시기가 아니라 배움과 성장의 기적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엄청난 지식과 지혜를 흡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입시를 목표로 한 강제된 학습에 의해 배움에 대한 염증을 느낄 뿐이라며 진단하고 배움에 대한 염증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공부 좀 해라!’라는 수백 번의 말보다 효과적인 배움에 대한 염증 치유 프로젝트 저자가 제안하는 배움에 대한 염증 치유 방법의 첫째는 10대들의 공부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이다. 10대들은 공부 때문에 힘들지만 정작 힘들다고 호소할 곳이 없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공부하기 힘들다’라고 말하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생겨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10대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준다. 그런 후에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대화를 통해 모르는 것을 새롭게 배우는 일이 늘 즐거운 것은 아니며, 그 과정은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 후 배움의 목적, 자세 등에 대해 깊이있게 전달한다. 운동, 감성 활동 등을 통한 치유법도 제안한다.
10대들과 마음으로 나눈 뜨거운 대화이 책은 저자와 소년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소년은 어느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저자가 만난 수많은 10대 청소년들이다. 공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성적에 상처받고, 대학에 왜 가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믿는 대한민국 평범한 10대들이다.
저자는 10대들과 공부스트레스, 배움에 대한 염증, 학교생활, 공부 방법, 대학, 전공, 꿈, 행복 등 22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저자와 소년의 대화는 매우 솔직하고, 진지하다. 소년은 공부를 못하면 나쁜 학생이 되는 학교 현실과 학교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때로는 다양한 이론과 예를 들어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때로는 사회적 배경과 원인을 설명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깊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진정성이 더해져 치열한 토론이 오가지 않음에도 뜨겁다.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이런 고민과 사색을 통해 건강한 인생관을 갖게 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성숙한 10대는 대학을 비롯한 자녀의 미래에 대해 부모가 걱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기 때문이다.
배움을 넘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10대들의 철학이 밖에도 자기 발견을 통해 꿈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철학적인 지식을 동원해 10대가 추구해야 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 조언한다. 저자의 조언은 10대들이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 ‘꿈을 크게 갖고 공부 열심히 해’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식이 아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할 것을 당부하고 꿈을 잘못가지면 불행해진다며 허황된 꿈이 아니라 자기 발견에 기초해서 미래를 설계할 것을 당부한다. 이밖에도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저자가 가지고 있는 성공과 행복,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작은 인생강의실이다. 이 점이 공부 노하우나 비법을 전수하는 책들과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이다.
십대야말로 배움과 성장의 기적이 일어나는 놀라운 시기이다. 이들은 이 시기에 자연스레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움은 무엇이고 인생은 무엇인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들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사색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고민과 사색을 통해 건강한 인생관이 형성된다면, 대학에 관해서 어른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숙한 십대들은 대학에 관한 결정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 저는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부모님은 악기든 운동이든 하고 싶은 걸 말하라고 하시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중략)
-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건 병이 들었다는 증거야. 오랫동안 배움의 강요를 받아서 배우기 싫은 병에 걸린 거지. 모든 생명체는 배움 없이 존재할 수 없어. 그게 생명의 이치야. 생존하는 법과 성장하는 법과 먹이를 얻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죽게 되어 있거든. 그러니 그런 배움에 대한 호기심이 없다는 것은 일시적으로 생명력을 잃어버린 상태라는 거지. 네가 배우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은 인생의 경험이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동시에 배움에 대한 염증이 생겼다는 거야. 하지만 너는 아직 어리니까 금방 그것은 해결될 수 있어. 그러려면 그 무기력증병을 치료해야 해. -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양희규
계명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철학과로 편입하여 졸업했다. 그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타바바라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학부·석사·박사 과정에 이른 12년간의 학문 추구는 인간의 불행에 관한 탐구였으며, 박사 학위 논문에서 인간이 불행한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사회 구조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미국에 남아서 학자로 살아갈 것인가 한국으로 돌아와 잘못된 사회 구조 바꾸기에 참여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간디청소년학교’를 설립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이며 새로운 사회 구조에 대한 탐구의 결과였다. 간디학교 설립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간 인간의 행복에 관해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으며 ‘행복한 학교 운동’을 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알려지면서 2004년에는 ‘도산 교육상’을, 2008년에는 ‘국제포스코청암상’ 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2011년 필리핀 네그로스 섬 두마게티에 필리핀 간디국제학교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필리핀 간디국제학교 교장직을 수행하면서 청소년들과 행복과 불행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10대들이 말하는 10대들의 고민
공부 못해서 죄송해요! * Road of Studies ①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입니다
수학 스트레스성 위경련 * Road of Studies ②10대에게 체육을 허하자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요* Road of Studies ③청소년 자살률 1위인 나라
공부 못하면 밥 먹고 살기 힘들대요 * Road of Studies ④공부하는 이유
하고 싶은 게 없어요 * Road of Studies ⑤세계의 고등학교 시간표
오크로 태어난 슬픔 * Road of Studies ⑥아름다움보다 중요한 것
2장 배움의 주인은 바로 너희란다
질문의 크기가 네 삶의 크기다 * Road of Studies ⑦공부하는 학생의 자세
반복과 집중의 힘 * Road of Studies ⑧집중력의 신비
모든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 Road of Studies ⑨정답의 딜레마
답을 외우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자 * Road of Studies ⑩교육이란?
과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 Road of Studies ⑪모든 아이는 천재다
3장 자기발견의 고통과 기쁨
대학 가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것들 * Road of Studies ⑫가수 아이유의 대학에 대한 소신
대학보다 전공이 중요하다 * Road of Studies ⑬삶은 자기에게 기회를 주는 것
자기 발견의 고통과 기쁨 * Road of Studies ⑭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꿈인 프랑스 청소년들
정해진 배움의 순서는 없다 * Road of Studies ⑮배움에는 ‘때’가 있다?
학교를 떠나서도 배워야 한다 * Road of Studies ?홈스쿨러 은송이의 이야기
학교, 한번 바꿔 보자 * Road of Studies ?학교의 미래
4장 10대를 위한 철학
꿈을 잘못 가지면 불행해진다. * Road of Studies ?체 게바라에게 배우는 꿈꾸는 방법
성공신화에 속지 말자 * Road of Studies ?노력의 가치
이제 키워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다. * Road of Studies ?내일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길 바라
행복이란 무엇인가? * Road of Studies 21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
장인정신으로 살아가자 * Road of Studies 22 미켈란젤로에게 배우는 장인 정신